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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서당

갑자서당

  • 류시성
  • |
  • 북드라망
  • |
  • 2011-11-20 출간
  • |
  • 304페이지
  • |
  • 152 X 223 X 30 mm /544g
  • |
  • ISBN 9788997969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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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사주명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초보자 중의 초보자들이 좀더 쉽게 명리학의 세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사주명리 기초+필수 한자(어)들을 모아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갑(甲)과 자(子)는 각각 천간과 지지의 첫번째 글자로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의미한다. 의역학 공부가 ‘시작’되는 한자서당이 바로 『사주명리 한자교실, 갑자서당』이다.

명리’(命理)의 비밀을 한자로 깨우치는 책!
­ 의역학의 기초 교과서, 「사주명리 한자교실, 갑자서당」


‘몸ㆍ삶ㆍ글’을 평생의 화두로 삼고 있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이끌고 있는 의역학 공부집단 <감이당>에서는 대중들을 상대로 기획한 ‘왕초보의역학(사주명리)’ 강좌가 일 년에 두 차례씩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강좌는 <남산강학원> 홈페이지(www.kungfus.net)를 통해서만 공고되는데도, 공고 개시와 동시에 신청이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올 12월 11일부터 시작되는 강좌에는 “주일 아침 예배당에 가야하는 몸”인데도 강의를 신청한다는 수강생이 있을 정도니 사주명리에 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이 간다. 이 수업을 통해 사람들은 직접 자신의 사주(四柱;자신의 생년월일시에 해당하는 천간과 지지의 네 기둥)를 가지고 자신들의 팔자(八字;생년월일시마다 각각 천간과 지지가 짝을 이루므로 사주는 여덟 글자, 즉 팔자로 구성된다)를 분석한다. 또 각종 포털 사이트에 사주명리에 관한 단어들을 검색하면 직업과는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디시인사이드’에서도 역학 갤러리가 활발히 운영 중이다). 사주를 통해 길흉화복이 아닌 자신의 몸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들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공부를 통해서 ‘명리’를 알아내려고 하는 사람들보다는 자신이 언제쯤 결혼하고, 돈을 벌고, 명예를 얻을 수 있는지를 묻기 위해 역술가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들은 문제가 생기면 역술가를 찾아가 묻고 “맞아요, 맞아요” 혹은 “그랬구나”를 연발하다가 똑같은 문제로 다른 역술가를 찾아 헤맨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들이 낭비하는 시간과 돈과 에너지 때문만이 아니다. 사주명리라는 것은 사실 누구에게 돈을 지불하고 물을 것이 아닌 스스로 체득해야 할, 아니 이미 우리의 몸속에 내장되어 있는 동양의 오랜 지혜이기 때문이다. 일간(日干;태어난 날에 해당하는 천간. 사주에서는 일간이 자신을 대표한다)을 묻기보다는 별자리나 혈액형이 무엇인지를 묻는 우리들은 이미 동양적 우주관과 멀어진 지 오래다. 하지만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사주명리는 일상적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저자의 “할아버지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분이셨지만 자식들의 결혼이 있으면 손가락을 짚어 가며 궁합을” 보셨다. “전문적으로 사주명리를 배우거나 점치는 법을 배운 적도 없는 분”이었고 “단지 옛어른들에게 귀동냥으로 배운 것이라고 하셨다. 시골의 농부마저도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것이 바로 음양오행이자 의역학적 지혜였다는 말이다”(「여는 글」, 6~7쪽). 우주와 사람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의역학적 지혜에서 멀어지자 우리에게 찾아온 것은 만성적인 우울과 불안이었다. 그로 인해 점집 원정이 시작되고, 심리학 서적을 파고, SNS에 목을 매는 일들이 주변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내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으니 병이 들고, 마음에 든 병이 다시 몸을 갉아먹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양에서는 몸과 마음을 조화시켜 병을 치유하는 심신의학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대체의학을 만들어 냈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 위에서 말했던 대로 우리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의역학의 지혜를 다시 습득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출판사 북드라망은 우리가 잃어버린 동양의 지혜, 즉 몸과 앎과 삶의 간극을 최소화시키는 일상의 기술들을 책으로 엮어 내고자 한다. 내 몸과 삶을 스스로 고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들이 필요한지를 공부하기 위한 책들을 펴 낼, 북드라망에서 선보일 첫 책은 「사주명리학 한자교실, 갑자서당」(이하 「갑자서당」)이다. 자신의 몸과 관계와 삶을 성찰하기 위해 사주명리학에 이제 막 입문한 사람들을 위해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면서 꼭 알아야 할, 그리고 사주명리학에서 사용되는 (그래서 꼭 암기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한자들의 유래와 쓰임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한자를 알면 명리가 보인다!

‘나무 목’의 갑골문(위)과 간담의 그림(아래). 목은 봄의 기운이다. 봄이 되면 역시 목의 기운을 가진 장부인 간의 기운이 활발해져 춘곤증이 찾아온다.
사주명리학의 다른 이름은 의역학(醫易學)으로, ‘의’는 고친다는 뜻을, ‘역’은 바꾼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타고난 사주를 힌트로 하여 우리의 몸과 삶을 고치고, 바꿀 수 있으며 또 그래야만 하는 것이 바로 생명의 이치, 즉 ‘명리’(命理)이다. 하지만 명리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한자라는 첫번째 단계를 통과해야 한다. 저자들 역시 “의역학 공부를 주저하게 만드는 양대 마구니[魔軍]” 중 하나로 한자를 꼽았을 만큼 한자 역시 우리에게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동양의 지혜다. 그래서 「갑자서당」은 명리학에 입문하기 위한 1차 관문인 한자를 좀더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한자의 유래에 관련된 고사(古事)나 한자가 생겨난 과정을 보여 주는 갑골문 등 각종 자료 등을 추가했다.
오른쪽 그림에 보이는 나무 목(木)의 경우, 이 글자는 나무는 물론 동쪽이나 청색을 가리키기도 하고 봄을 뜻하기도 하며 어질 인(仁)의 다른 글자이기도 하다. 몸에서는 간(肝)과 담(膽)을 뜻한다. 그러니 사주에 목 기운이 부족하다면 위의 사실들을 짚어 보면 된다. 나의 간과 담은 건강한가, 내가 사람들에게 모질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무(또는 나무로 만든 책)를 너무 멀리
하고 있지는 않은가, 를 말이다. 결국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겠다는 마음이 우리를
고치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삶을 바꾸는 의역학의 첫걸음

의역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이론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이다. 또 사주 역시 음양오행의 구성과 배치를 해석하는 것이다. 고로 사주를 본다는 것은 내 몸과 나를 둘러싼 환경의 음양오행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이고 팔자를 고친다는 것은 음양오행의 배치를 새롭게 한다는 말이다. ‘음양오행’이라고 하면 굉장히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개념인 듯하지만 사실 음양오행은 우리의 몸에서는 장부와 얼굴의 이목구비와 경맥 등으로, 실생활에서는 방위, 색, 계절, 감정 등등으로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드러난다. 일주일을 구성하는 요일만 보더라도 음양을 뜻하는 일요일, 월요일과 오행을 뜻하는 화, 수, 목, 금, 토요일의 끝없는 순환으로 우리의 시간과 세계는 이어진다. 다시 말해 우리의 삶을 역전시켜 줄 다양한 요소들은 실상 우리 생활 곳곳에 펼쳐져 있다. 다만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다.
『갑자서당』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음양오행의 구체적인 실례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실생활에 그것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애인과 헤어진 사람이라면 지금 그 사람을 지배하는 감정은 슬픔[悲]이다. 슬픔은 오행으로는 금(金)에 해당하며, 오행의 관계상 금을 녹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금의 힘을 누를 수 있는 것은 화(火)이다. 화에 해당하는 감정은 기쁨[喜]이다. 그러므로 실연을 당한 사람이 슬픈 노래를 듣고 슬픈 영화를 보는 것은 악수(惡手) 중의 악수다. 이 사람은 억지로라도 웃어야 하고, 또 남쪽을 향해 해의 기운을 받거나 쓴 음식을 먹어 화 기운을 보충해야 한다. 또 갑자기 눈이 침침해졌다면 목(木) 기운이 상하지 않았는가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눈은 간과도 연결되어 있으므로 술을 줄이고, 파란색을 많이 보고, 가급적 화[怒]를 덜 내고 따뜻한 마음[仁]을 가져야 한다. 또 평소에 잡념[思]이 많은 사람이라면 과다한 토 기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몸에 덕지덕지 붙은 흙[생각]을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사지(四肢)를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甲子, 새로운 시작과 변화

사주명리는, 의역학은 혹은 음양오행은 우리의 일상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최근 들어 역학이 기상학(「기상 예측하는 기상천외 달력」,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1071703431
&code=930401)뿐 아니라, 건축디자인에까지 응용(“인간의 운명을 바꿀 건축공간 디자인 연구”,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111092016343010766)되고 있음은 이것이 가진 실용성이 서서히 그 빛을 발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어느 분야보다도 먼저 의역학이 쓰여야 하는 곳은 우리 개개인의 삶이다. 의역학의 진가가 가장 크게 발휘될 곳이기 때문이다. 천간의 시작을 의미하는 ‘갑’(甲)과 지지의 시작을 가리키는 ‘자’(子), 하여 ‘갑자’는 시작과 변화를 의미한다. 『갑자서당』은 그 시작과 변화의 씨앗들을 품고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류시성은 갓 서른 넘은 백수다. 어릴 때 집이 목장을 한 덕분에 나도 일찌감치 소들과 함께 ‘방목’되었다. 그 영향으로 20 대 내내 집 밖을 떠돌았다. 뭘 했냐고? 알바하고 술 마시 고 여행했다. 얻은 것은? 병과 무지! 그럼 지금은? 내 병은 손수 고치려고 사람들과 한의학을 공부하고 무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문고전을 읽는다. 2009년, 만세력을 들 고 다니면 일생에 밥 굶을 일이 없다는 말에 혹해서 의역 학의 세계에 입문했다. 주로 남산 주변에서 밥과 잠자리를 해결하고 필동에 자리 잡은 \'감이당\'에서 공부한다. 살고자 하는 놈은 알아서 제 살 길을 내야 한다고 믿으며 살아가는 중이다.

도서소개

사주팔자를 통해 자신에 대해 공부한다!

「북드라망 서당」은 우리가 잃어버린 동양의 지혜, 즉 몸과 앎과 삶의 간극을 최소화시키는 일상의 기술들을 알려주고자 한 시리즈이다. 제1권 『사주명리 한자교실 갑자서당』은‘몸ㆍ삶ㆍ글’을 평생의 화두로 삼고 있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이끌고 있는 의역학 공부집단 '감이당'에서 대중들을 상대로 기획한 ‘왕초보의역학’ 강좌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수업을 통해 사람들은 직접 자신의 사주를 가지고 자신들의 팔자를 분석한다. 사주를 통해 길흉화복이 아닌 자신의 몸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들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은 사주명리학에 이제 막 입문한 사람들을 위해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면서 꼭 알아야 할, 그리고 사주명리학에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한자들의 유래와 쓰임을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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