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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월전

홍계월전

  • 유광수
  • |
  • 현암사
  • |
  • 2011-10-20 출간
  • |
  • 196페이지
  • |
  • 150 X 220 X 20 mm /537g
  • |
  • ISBN 978893231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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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진취적인 시각과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대의 틀을 깬
19세기 조선 여성영웅소설의 백미!

남성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재능과 포부로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한
여성 무사 홍계월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고전 발굴 11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3번째 이야기

가부장적인 억압과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가 팽배했던 조선 후기, 억눌린 여성들의 처지와 상황에 대한 문제를 통렬하게 지적한 여성영웅소설 『홍계월전』은 남성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능력과 대범함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여성 무사 홍계월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와 생이별하고 남장 여인으로 자라지만 학문과 도술을 연마해 천하를 평정하는 최고의 장군에 우뚝 오르는 홍계월. 여성임이 밝혀져서도 하늘이 내린 용맹함으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고 전쟁과 고난에서 나라와 가족을 지켜 내는 거칠 것 없는 이야기를 통해 소설의 재미는 물론, 실제 현실에서는 불가능했지만 민중들이 바랐던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함께 읽는다.

■ 시대의 금기와 틀을 한 단계 더 깨고 나간 새로운 여성영웅소설
여성영웅소설은 고전소설의 여러 유형 중에서도 서사의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독특한 맛으로 대중성을 갖춘 영웅소설에 여성을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을 일컫는다. 작품의 수로 보면 남성이 주인공인 영웅소설에 비해 적지만 독창적인 변주를 시도하며 여성영웅소설이라는 갈래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꽤 많은 작품이 있다. 『홍계월전』은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대중적인 흥미, 서사의 개연성과 작품의 세련미가 출중한데다 다른 여성영웅소설에서는 엿볼 수 없는 진보적인 이야기 전개로 억눌린 여성들의 상황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계월은 어려서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극적으로 구출되어 남자 아이로 길러진다. 학문과 도술을 연마한 후 과거에 급제해 벼슬에 오르고 전쟁에 나가 큰 공을 세우기도 한다. 여성임이 밝혀진 후 결혼을 하지만 다른 여성영웅소설이 선택하는 현숙한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으로 결말짓지 않고 출중한 능력으로 전쟁에 나가 싸우며 나라를 구하고, 심지어 자신보다 능력이 모자란 남편을 살려 내는 모습을 이어간다.
이렇듯 여성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 주고 아울러 남성의 편협함을 드러낼 정도로 진보적인 태도를 담고 있어서인지 『홍계월전』은 작자와 쓰인 시기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략 19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작가는 자신을 숨기는 대신 이야기의 자유로운 전개와 불공정한 사회상을 더욱더 신랄하게 비판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 억눌린 시대,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홍계월을 통해 빛나는 여성상을 제시
홍계월은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남성으로 사는 것을 더 원하는 독립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 준다. 어쩔 수 없이 남장을 했다가 남들의 오해를 사 남성처럼 행동하게 되는 수동적인 여타 여성영웅소설들과 다른 점이다. 어려서부터 계월이 남성처럼 행동하는 것, 결혼도 극구 하지 않으려 하는 점, 아내가 된 후에도 남편을 이리저리 골리며 분풀이를 하거나, 가정에 안주하지 않고 어느 남성도 해내지 못할 일들을 계속 해결해 나가는 점은 능력에 상관없이 여성이 남성 아래 억눌려 지내야만 했던 사회를 비꼬는 동시에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개척하는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제시한다.
지금과는 다른 통념이 지배적이었을 19세기 당시에 여성의 사회적·가정적 지위가 높지 않았던 상황을 고려하면 시도하기 어려운 주인공의 캐릭터를 새롭게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여성 영웅은 여성이 사회의 공적인 측면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탁월함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고 여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열어주며, 여성 대중들의 아리고 답답한 갈증을 시원스레 해소시킨다.

■ 우리 고전의 숨은 진주를 새로이 발굴해 읽는 즐거움,
소설가이자 고전학자인 저자의 유려한 번역,
판본의 새로운 정비와 개성 있는 일러스트
『홍계월전』은 작품의 세련미와 이야기의 개방성, 빠른 속도의 서사 전개와 흥미진진한 장면들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여성영웅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우리 고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왔다. 지속적인 고전 발굴 작업을 통해 우리 고전의 숨은 진주들을 새롭게 선보이려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의 꾸준한 시도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 『홍계월전』이라는 뛰어난 작품의 새로운 면면을 선사한다. 특히 고전문학 전공 학자로, 고전 속에서 스토리텔링의 묘미를 발견하고 직접 소설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유광수 교수의 번역을 거쳐 한층 유려하고 쉬운 작품으로 거듭났다.
홍계월전의 판본은 다양한 필사본과 활판본으로 전해지는데 이 책은 그중 가장 충실한 이본으로 알려진 ‘한글필사본 103장본(단국대학교 소장)’을 저본으로 삼고 후대에 대중적으로 유통되었던 활판본을 참고로 보충하였다. 지금까지의 현대어 풀이본들이 모두 활판본만 저본으로 삼아 왔기 때문에 온전히 보여 주지 못한 홍계월전의 진면목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림 작가 홍선주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가 빛나는 여성영웅 홍계월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해준다.

■ 고전 발굴 11년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주)현암사에서는 지난 2000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첫 권을 출간한 이후 11여 년에 걸쳐 우리 고전을 지금의 언어로 고쳐 쓰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기획 위원인 고운기(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김현양(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정환국(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조현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각 작품의 전공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금의 우리에게 의미 있고 독자들을 상상력의 원천으로 이끄는 고전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철저한 판본 선정과 내용 고증을 통해 원전의 내용과 언어 감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글맛을 살린 고전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화와 구비전승, 시가, 산문 등 우리 문학의 다양한 부문을 골고루 주목하며 현재까지 32여 편의 고전을 소개했고 33번째 『홍계월전』에 이어 계속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저자소개

저자 유광수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에서 「옥루몽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전문학을 전공하며 그 속에 숨은 놀라운 스토리텔링의 묘미를 발견하고 소설 창작을 시작하여 2007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 뉴웨이브 문학상을 수상했다. 고전이 품은 이야기의 힘을 현대적이고 대중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연구와 글쓰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진시황 프로젝트』,『왕의 군대』, 『백만 광년의 고독』(공저) 등이 있다.

도서소개

천하를 호령한 여성영웅 홍계월!

여성 무사 홍계월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19세기 조선의 여성영웅소설 『홍계월전』. 글맛, 그림맛, 원본의 진리를 담아 다시 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의 하나이다. 남성보다 뛰어난 능력과 대범함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여성 무사 홍계월은 천하를 평정하는 최고의 장군에 오른다.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고 전쟁과 고난에서 나라와 가족을 지켜내는 그녀의 일대기를 통해 실제 현실에서는 불가능했지만 민중들이 바랐던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엿볼 수 있다. 소설가이자 고전학자인 역자의 번역으로 보다 친근하게 거듭났고, 그림 작가 홍선주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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