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의 현상학』은 후설 사상의 발달 과정을 논리학, 인식론, 지향성, 판단중지, 환원, 초월론적 철학, 시간, 신체, 상호주관성, 생활세계 등 주요 개념들을 중심으로 담아낸 후설 현상학 입문서이다. 에드문트 후설이 주창한 후설 현상학은 후대의 수많은 철학자들에게 폭넓은 영향을 미친 현대 철학사의 원류에 해당하지만, 무수한 오해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단 자하비는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세계적인 현상학자로, 『후설 전집』뿐 아니라 후설이 남긴 방대한 강연록, 유고를 폭넓게 참조함으로써, 텍스트 자체로 돌아가 후설 현상학에 제대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