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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 높새 갈마 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

하늬 높새 갈마 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

  • 조정희
  • |
  • BG북갤러리
  • |
  • 2017-04-15 출간
  • |
  • 334페이지
  • |
  • 151 X 225 X 27 mm /613g
  • |
  • ISBN 97889649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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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동안 줄곧 소설만 써왔던 조정희 작가의 첫 번째 여행 에세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쌍뜨뻬쩨르부르그까지 12일간의 여행 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하늬·높새·갈마·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는 평균 나이 50~60대의 네 여인이 동행한 러시아 문화 여행기다. 이 책은 러시아의 화려한 건축물과 박물관 등 예술적인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진면목은 물론 러시아인들의 생활과 작가의 시각으로 느낀 감정까지 세세하게 그렸다.

다양한 색(色)을 지닌 중년 ‘씨스뜨라’들의 좌충우돌 러시아 접수기

여행에 함께한 이들은 하늬·높새·갈마·소슬바람처럼 다양한 색(色)을 지닌 네 명의 중년 ‘씨스뜨라들’이다. ‘씨스뜨라’는 러시아말로 ‘자매’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각자의 성격과 행동, 나이대가 다르지만 과거 직장 동료이자 오랜 기간 함께한 친구 사이로 친자매 같은 존재다.
작가는 이들을 통해 소설 속 주인공들의 시선을 따라가는 이야기처럼, 여행 중 매순간 벌어지는 상황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사실 해외여행을 가이드 없이 하기에는 정보 습득이나 언어 소통의 문제 등으로 나이대가 적지 않은 이들에겐 힘겨운 일이다. 그렇지만 그로 인해 현지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즐거움으로까지 다가온다.

작가적 시점에서 보고 느낀 감정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하듯 토해냈다

볼 게 너무 많아 몇 날 며칠을 봐도 다 못 볼 것 같은 다양한 건축물(성당, 궁전, 정원, 박물관 등)과 문화예술의 볼거리가 존재하는 러시아에서 일일이 관광지를 소개하는 일은 힘겨운 일이다. 따라서 작가는 작가적 시점에서 보고 느낀 감정을 더 솔직담백하게 고백하듯 토해냈다. 그는 여느 여행기처럼 여행지 소개를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고 작자만의 시선과 느낌, 생각 등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러면서 작가는 러시아 문화에 대한 역사적인 정보와 관련된 문화 해설도 적잖게 곁들이고 있는데 마치 작자와 독자가 러시아 여행에 동행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러시아인들을 직접 보고 겪은 작가는 사회주의 체제의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살아서인지 크고 억세게만 생각했던 러시아 사람들에 대한 그간의 인식이 편견이었을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까지도 바꾸어 놓았다. 작가가 봤던 러시아인들의 표정은 한결 부드러웠고, 더구나 동양인을 보는 시선도 순하게 느껴졌다.
또한 여행 일정별로 구성된 이 책 본문의 4개의 ‘떠나기 전에’나 7개의 ‘단상’ 등을 보면 작가는 친구에게 얘기하듯 다정한 문체로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여행 준비부터의 여행지의 감흥, 연속되는 에피소드까지 꼼꼼하게 기록

즐거워야 할 여행이 어떨 땐 고역이고 괴롭기도 하다. 그러나 여행지의 아름다움이나 러시아 사람들의 순수함과 소박함, 그들의 생활을 보며 느꼈던 여행 후의 기억은 기쁨으로 다가왔다.
그들은 영어로는 말이 통하지 않아 손발 짓으로 소통하면서도 그들의 생활과 문화에 점점 익숙해져갔다.
한편으로 《하늬·높새·갈마·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는 ‘여행지 정보가 없는 여행기’다. 작가는 “여정을 따라 행로를 밝히고 길 안내를 할 자신이 없을 뿐만 아니라 쓰는 재미가 없어서”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여행 중에 느꼈던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작가의 심리적인 묘사는 여느 여행기에서도 맛볼 수 없는 알토란같다.
이와 함께 여행 준비부터의 러시아 여행의 실용적인 조언(Tip)들까지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실수가 연속되는 에피소드뿐 아니라 여행지에서의 감흥까지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를테면 낯선 여행지에서의 불안한 마음과 택시 바가지요금을 당한 경험, 여행 중 친구의 작은 사고까지도 담았으며, 박물관에서 맛보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그림의 향연 그리고 여러 광장과 정원, 강기슭의 성당, 궁전 등 각종 건축물들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들도 속속들이 적고 있다.

“친구란 추억을 얘기할 수 있는 여행을 통해서 할 말이 많은 것이다”

12일간 씨스뜨라들의 러시아 여행일정은 아르바뜨 거리부터 붉은광장, 모스크바 크렘린(마스꼽스끼 끄레믈), 성 바실리 성당, 지하궁전 ‘끼옙스까야’, 굼 백화점, 마스꼽스끼 바그잘, 모이까 강, 에르미따쥐 가는 길과 궁전광장, 멘쉬꼬바 궁전, 그리보에도바 운하와 피의 구세주 성당, 여름정원, 마린스끼 극장, 바실리 섬과 라스뜨랄 등대, 자야치 섬의 ‘뻬뜨로빠블롭스끄 요새’, 배를 타고 갔던 ‘뻬쩨르고프’, 세상의 모든 분수, 여름궁전의 ‘아래정원’, 차고 신선했던 숲 ‘빠블롭스끄 공원’, 예까쩨리나 궁전, 러시아 박물관 등이다.
여행을 마치고 조정희 작가는 “그리 길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아주 큰일을 마친 느낌이다. 씨스뜨라가 걸어 다녔던 러시아 거리는 벌써 아득히 먼 곳이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과 공간을 함께 했던 씨스뜨라는 지금도 같은 공간과 시간에 있다. 하나 더 보태진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친구란 여행을 통해서 할 말이 많은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조정희는 소설가.
대구에서 태어나 교사를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부문에 단편소설 《비》, 《적자생존》 당선. 탁월한 구성과 섬세한 문장, 예지력을 가진 작품이란 심사평을 들었다.

+ 다양한 주제를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첫 소설집 《나는 소꿉친구와 결혼했다》(2002) 발표 후, 거의 해마다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 인도의 풍물이 안타까운 사랑 속에 어우러진 《그 거울 속엔 바람이 산다》(2004)
+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던 아픈 영혼들의 이야기 《비련애》(2005)
+ 절망 위에 우뚝 선 세 남자의 특별하고 간절한 사랑과 삶 《숨겨놓은 세 남자 창탕밍》(2006)
+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돌아보고 동시에 생명이 빠져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겨울산》(2007)
+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집요하게 추적한 《홍나비》(2008)
+ 사랑, 기쁨, 절망, 슬픔, 죽음, 깨달음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각각, 또는 하나로 녹아있는 《꿈에서 꿈을 꾸다》(2011)
+ 모든 생명체에게 내려진 유일한 축복은 ‘사랑’이라고 외치는 《그녀에게 뽀뽀하기》(2012)
+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린, 아픈 가슴을 위한 위로의 편지 《한낮에 별을 보다》(2013)
+ 하나가 전체고 전체가 하나인 마음의 비밀 《아득한 오늘》(2014)
+ 뫼비우스의 숲 《폭풍우》(2015)

도서소개

그동안 줄곧 소설만 써왔던 조정희 작가의 첫 번째 여행 에세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쌍뜨뻬쩨르부르그까지 12일간의 여행 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책은 평균 나이 50~60대의 네 여인이 동행한 러시아 문화 여행기로, 러시아의 화려한 건축물과 박물관 등 예술적인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진면목은 물론 러시아인들의 생활과 작가의 시각으로 느낀 감정까지 세세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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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 높새 갈마 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반양장)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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