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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

  • 이태호
  • |
  • 마로니에북스
  • |
  • 2015-03-20 출간
  • |
  • 488페이지
  • |
  • ISBN 97889605336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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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아름다움-도원桃源을 꿈꾸다 조선 땅을 만나다

Ⅰ. 진경산수화론
1. 보고 그리기와 기억으로 그리기 진경산수화의 시방식과 화각
시작하며
실경을 닮게 혹은 닮지 않게
기억에 의존해 그린 화가
실경 현장에서 그린 화가
마치며

2. 금강산과 금강산그림한국산수화의모태
시작하며
민족예술을 풍요롭게 한 절경이자 영산
금강산 형상 표현은 문학보다 그림이 낫다
닮은 것과 닮지 않은 것, 정선의 금강산 그림
진경산수화의 확산: 정선 일파와 문인화가의 금강산 그림
현장사생의 맛을 살린 김홍도의 금강산 그림
마치며

3. 20세기의 금강산 그림현장에서 그린 사생화와 기억으로 담은 追想畵
시작하며
금강산의 관광지 개발과 대중화
20세기 전반의 금강산 사생화
20세기 후반 금강산 추상화
마치며

Ⅱ. 우리 땅을 그린 화가들
4. 겸재정선 조선 진경산수화의 완성자
〈박연폭도〉정선의 실경 표현방식
시작하며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두 가지 유형
정선의 세 가지 실경 표현방식
박연폭이 창출한 시와 음악과 회화
〈박연폭도〉의 표현방식
마치며
〈쌍도정도〉양필법과 연록담채로 풀어낸 초기 진경화풍
시작하며
정선의 사십대 행적과 작품 제작 시기
쌍도정의 위치와〈쌍도정도〉의 화풍
실경사생법의 전통과 정선 화풍의 형성
마치며

5. 진재 김윤겸 겸재일파의 선도작가
시작하며
김윤겸의 가계와 행적
김윤겸의 진경 작품세계
마치며

6. 지우재 정수영 지도학 집안이 배출한 개성적 사생화가
시작하며
정수영의 가계와 생몰연대
정수영의 진경 작품세계
마치며

7. 단원 김홍도 정선과 쌍벽을 이룬 진경작가
김홍도의 진경산수 사실적으로 그린 명승과 일상풍경
시작하며
김홍도의 활동과 회화 경향
진경산수
사경산수
마치며
김홍도 화풍의 여운 이풍익의 《동유첩》에 실린 금강산 그림들
시작하며
《동유첩》의 탄생 배경과 여정
《동유첩》에 실린 작품들과 기행시문의 감명
마치며

8. 설탄 한시각 진경산수의 선례 17세기함경도실경그림들
시작하며
한시각의 집안과 활동
《북새선은도권》의 과거시험 행사도
《북관수창록》의 실경도
마치며

9. 동회 신익성 인조시절의 사생론과 실경화〈백운루도〉
시작하며
17세기 문예사에서 신익성의 위치
서화 취미와 사생론
《백운루첩》의 <백운루도>
마치며

도서소개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는 미술사가 이태호 교수가 1980년대부터 30년간 남도부터 금강산까지 직접 찾아 다니며 조선의 독자적인 회화 양식으로 자리 잡은 조선 후기 진경 산수화와 실제 풍경을 비교하고 연구한 살아있는 기록이다. 책은 남도부터 금강까지, 조선 땅 곳곳을 누빈 저자는 답사를 시작한 1980년대부터 근래까지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를 비롯한 우리 화가들이 눈으로 누리고, 화면에 담아낸 우리 땅의 실제를 찾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카메라의 화각을 들어 인간의 보편적인 시각과 화폭에 담긴 산수의 시야를 비교하였다.
진경산수화의 실제를 찾기 위한 행복한 우리땅 밟기!
도원桃源을 꿈꾸다, 조선땅을 만나다
아름다운 우리 땅, 우리 그림 순례

“진경산수화 덕택에 땅 밟기를 실컷 만끽하며 살았다. 지난 30년간은 옛 그림을 따라 발로 밟은 국토기행이 가장 행복했다. 산, 내, 들, 바다의 암벽과 계곡과 숲과 물, 곧 자연이 삶과 어우러진 우리땅의 아름다움을 눈에 넣고 마음에 담는 안복(安福)을 누림에 그저 옛 화가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 시작하면서

2008년 출간하여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가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 1905~1944) 선생의 이름을 본 딴 우현 학술상을 수상한 『옛 화가들은 우리땅을 어떻게 그렸나』가 2015년 마로니에출판사에서 재출간 되었다.
이 책은 미술사가 이태호 교수가 1980년대부터 30년간 남도부터 금강산까지 직접 찾아 다니며 조선의 독자적인 회화 양식으로 자리 잡은 조선 후기 진경 산수화와 실제 풍경을 비교하고 연구한 살아있는 기록이다.

마음에 품은 우리땅 . 우리 그림

남도부터 금강까지, 조선 땅 곳곳을 누빈 저자는 답사를 시작한 1980년대부터 근래까지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를 비롯한 우리 화가들이 눈으로 누리고, 화면에 담아낸 우리 땅의 실제를 찾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카메라의 화각을 들어 인간의 보편적인 시각과 화폭에 담긴 산수의 시야를 비교하였다.
영산인 인왕산에서 지금은 다시 갈수 없게 된 금강산까지 저자는 산수화 속 풍경을 수 차례 오르내리며 그림의 실제를 찾기 위해 애썼고 이는 학자 본연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리고 저자가 발품을 팔아 기록한 우리의 산하는 이 책이 조선의 진경산수화를 다룬 다른 서적들과 차별화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겸재의 남다른 시지각을 분석하였고 ‘관념’과 ‘진경’의 관계, 조선 후기 산수화에 겸재가 미친 지대한 영향을 설명한다. 그리고 진재 김윤겸, 지우재 정수영, 단원 김홍도, 설탄 한시각, 동회 신익성 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산수화가를 비롯해, 20세기 들어서 진경산수화의 대표적 화제 금강산을 그린 청전 이상범이나 소정 변관식, 고암 이응노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산수화의 범주와 시대적 흐름을 꼼꼼히 살폈다.

우리 그림, 진경 산수

중국의 문화와 산하를 동경하던 조선시대 사람들이 언제 비로소 우리 것으로 눈을 돌려 스스로 발 딛고 사는 이 땅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산과 들을 그리기 시작했는지, 어떤 관점으로 조선 땅을 바라보고 비경과 흐름을 묘사했는지를 작가 별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겸재 정선(謙齋 鄭敾)을 필두로 이룩해낸 한국의 진경산수화가 갖는 진정한 의미와 업적은 우리의 대지와 조선의 현실을 사랑한 것에서 출발하여 조선적인 예술형식을 창출한 것에 있다. 진경산수화가 이룬 이념과 형식은 사실정신과 열린 감성의 분방한 표출, 조선풍과 개성미 같은 당대 실학사상이나 시문학, 음악, 연희 등 문예사조의 ‘새로운’ 기운과도 나란히 한다.
중국산수화 형식에 매료되어 있던 기존 전통을 넘어서 개성적인 표현방식으로 한국산수화의 고전을 창출한 것이다. 이는 중국 화풍이 정착하여 탄생한 안견(安堅)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이후 근 400년 만에 이루어진 일로 관념의 허상에서 현실의 실상으로 옮겨진 의식의 전환이기에 큰 의의를 갖는다.

진경 그림, 우리 화가

진경산수화를 그린 작가들은 실경과 닮은 사생에 충실했던 작가들과 실경의 변형을 모색한 작가들로 뚜렷이 구분된다. 감명과 기억에 따라 대상 공간을 연출한 정선은 ‘진경’이 지닌 ‘참된 경치’라는 의미에 신선경이나 이상향을 일컫는 ‘선경仙境’ 의미를 부여했다. 형태를 닮게 그리는 형사形似보다 정신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박연폭포〉와 〈인왕제색도〉 같은 걸작들은 극적인 과장미가 살아있어 정선이 현장에서 느꼈을 법한 감명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가장 전형적인 동아시아 회화론으로 ?형태를 그리면서 그 정신을 표현한다”는 뜻의 고개지의 ‘이형사신(以形寫神)’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에서 정선과 쌍벽을 이룬다고 평가되는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는 대상의 실제를 닮게 인식하는 ‘진경(眞景)’의 측면에서 근대성에 접근해 있다. 성리학 이념보다는 인간의 눈에 비친 풍경을 마치 카메라 옵스쿠라를 사용한 것처럼 정확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김홍도의 부드럽고 연한 담묵담채와 분방한 필치는 실경의 분위기를 잘 살리는데, 이는 유럽의 19세의 인상주의를 연상하게 한다.
또한 김홍도는 명승고적만을 대상으로 삼은 선배들의 산수화에서 탈피하여 평범한 대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산수양식으로 접근했다. 이는 〈소림명월도〉와 같은 작품에 잘 나타난다. 김홍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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