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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경제적인 하루

아주 경제적인 하루

  • 박정호
  • |
  • 웨일북
  • |
  • 2017-04-14 출간
  • |
  • 392페이지
  • |
  • 154 X 225 X 28 mm /584g
  • |
  • ISBN 979118824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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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 사람의 하루하루를 통해 배우는 선택의 경제
우리 일상 그 자체인 경제학, 경제적으로 배우자


“시사경제, 아는 만큼 보인다”,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주식공부”, “직장인과 대학생 모두 함께 배우는 경제동아리” 등등 경제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는 차고 넘친다. 이에 이끌려 경제학 책을 펼치지만 어렵고 딱딱한 용어와 재미없는 학교 수업 이야기뿐이다. 몇 가지 원리만 알면 학자 못지않게 경제학을 활용할 수 있다는데, 중요한 선택의 순간엔 이미 알던 것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경제적인 삶에 이론이 진짜 도움을 주긴 하는 걸까. 의문만 늘어간다.

“경제학 공부 너무 어렵고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써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스킬만 뽑아서 가르쳐주시면 안 될까요?” 경제학자인 저자가 수없이 들어온 질문이다. 착실히 돈을 모으고 싶은데 경제에 대해서는 알짜무식이고, 일터에선 구박을 맞지만 이유는 모르는 직장인. 사무실에서, 외근 장소에서, 마트와 은행에서 경제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팀장의 모습을 떠올리며 알짜배기 원리들만 추렸다. 책 속에서 팀장의 하루 일과를 함께하면서, 독자는 당장에 써먹기 좋은 10가지 경제 도구들을 살뜰히 챙길 수 있을 것이다.

합리적으로 선택하려면, 경제학이라는 무기를 장착하라!
책은 사람들이 경제 문제로 고민하는 순간이 언제 찾아오는지 포착해 알아야 할 원리들을 하나씩 짚어나간다. 우연한 기회로 현장에서 실무자로 일하게 된 저자는 실제 문제들을 접하면서 일터에서의 고민거리와 경제 원리를 따로 구분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단단한 연결 고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직장에서, 은행에서, 시장에서 모른다는 이유로 우유부단해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경제학이라는 무기를 장착해야 한다. 대충 결정하는 게 더 낫다는 상사의 말, 설문 문항 순서에 따라 천차만별 달라지는 수익, 고를 때마다 고민하면서도 현금 대신 선물을 주는 이유 등 저자는 일상에서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들에 적절한 도구들을 제시한다.

하루가 벅찬 당신에게 건네는 맥가이버 경제도구 10가지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는 그 뒤에 존재하는 경제학의 구조와 논리를 써먹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인 상황을 수시로 마주한다. 저자는 결정의 순간에 경제학을 유연하게 써먹은 기업들을 소개하며 일터에서 만나는 경제 현상을 구체적으로 파헤친다. 모두가 고개를 저었던 자동차 회사 포드의 파격적인 임금 인상의 이면에는 효율임금이론이 있었으며, 냉장고를 공짜로 나누어 준 보쉬-지멘스는 고정비용 원리를 활용해 손해를 줄였다. 이처럼 경제학을 이용해 좋은 성과를 얻은 실제 기업의 사례는 일상의 문제들을 경제학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무딘 사람에게 유용한 이정표처럼 다가올 것이다.

비효율적이었던 당신의 일상이 경제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저자는 직장에서 고전하고 있을 팀장의 하루를 각 장 앞에 소개하면서 일상의 경제 문제를 더 가깝게 느끼도록 했다. 계속되는 원리 설명이 버겁게 느껴질 땐 알아두면 좋을 짧은 상식을 곁들이고, 어려운 개념이 얽혀 있을 땐 잠깐 정리로 이해를 도왔다. 실제 기업의 사례나 사회 현상을 분석할 때는 관련 사진을 함께 붙여 넣었다. 경제적 부가가치가 현금 흐름 파악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상식, 요일제와 통행료가 보여주는 경제 개념의 요점, 집적 경제의 대표 사례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사진까지. 책은 경제를 그래프와 도표로 자주 접했을 독자를 위해 실상의 언어를 선택해 설명하고 있다. 경제학 원론을 전부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경제학을 경제적으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하루를 단단하게 조여 줄 경제 도구 몇 가지만 익혀놓자. 책에 담긴 원리들을 통해 당신의 일상은 하루가 다르게 경제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기원전 3천 년경 페니키아인들은 염료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역에 도시를 형성하고 교역을 통해 살아갔다. 도시국가로 유명한 아테네 역시 교역 없이 도시를 형성하기엔 어려운 지역이었다. 아테네는 가내수공품과 올리브 제품을 주로 생산했고, 기타 필요한 물품은 다른 지역과의 교역을 통해 조달했다. 이 밖에 베니스·제노바 등 역사가 깊은 고대 도시들 중에는 교역을 중심으로 도시를 형성한 경우가 많았다. 교역은 다양한 지역에 도시가 출범할 수 있게 만들어준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도시 간의 교역 규모가 점차 커지고 넓어지면서 별다른 생산 기반 없이 교역 기능만으로 도시 형태를 유지하는 곳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도시 간 원거리 교역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상인들은 중간에 쉬었다 갈 지역이 필요했고, 이에 부합해 교역 도시들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교역 도시는 숙박 기능뿐만 아니라 보험·대출·투자 등의 새로운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생산 기반에 근거하지 않고도 도시가 형성될 수 있는 환경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도시 형성 과정을 미국이라는 나라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목격할 수 있다. 초기 미국의 주요 도시는 유럽과 교역이 쉬운 뉴욕을 비롯해 동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또는 오대호 연안지역인 시카고와 필라델피아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이후 특정 농산물 생산에 유리한 일부 내륙지역에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이 내륙지역 도시들은 동부 해안 도시들과의 교역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조달했다. 다시 미국이 서부 해안 지역까지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중앙에는 교역 도시들이 형성되었다. _p34

하버드대 로스쿨의 홀메스Oliver Wendell Holmes교수는 “지금은 법을 이해하기 위해 법전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미래에는 법을 이해하기 위해 경제학과 통계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처럼 경제학은 법과 제도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다. 위와 같은 사실은 우리가 경제학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또 한 번 느끼게 한다. _p39

경제학자들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선물은 마음을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사실을 제시했다. 경제학자들은 선물이 내포하고 있는 신호 보내기 효과에 주목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현금보다 선물이 훨씬 긍정적인 신호 보내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선물을 할 경우 선물을 사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여했다는 점을 드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었는지를 선물의 내용과 성격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즉 한 번도 말한 적 없었지만 상대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사온 애인, 혹은 스쳐지나가는 말을 기억했다가 선물한 애인을 바라보는 마음은 단순히 현금을 받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감정일 수밖에 없다. 경제학자들은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_p42

라이언에어에서 운행하는 모든 비행기가 공짜는 아니다. 그들이 공짜 티켓으로 제공한 것은 주로 주중이나 심야에 운행되는 비행기들이다. 인기 시간대가 아닌 시간대에 운행되는 비행기 표를 공짜로 제공해주는 프로모션을 통해 무명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이는 막대한 자금을 투여해야 거둘 수 있었던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_p119

당시 포드는 하루 5달러에 달하는 임금을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경쟁사의 하루 임금이 3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포드의 대응책은 경쟁 회사로부터 비웃음을 샀고, 급기야 비합리적인 수준의 임금 때문에 곧 파산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1914년 3천만 달러 수준의 이익을 거둔 포드는 1916년에는 6천만 달러로 이익이 2배 이상 상승했다. 물론 이러한 급격한 이익률 상승은 전적으로 노동생산성에 기인한 것이었다. _p150

맥도날드는 아직 개발이 덜 되었지만,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매입해 그곳에 점포를 오픈하는 방식으로 매장 위치를 결정했다. 그리고 해당 매장주들과 매출의 일정 비율을 나누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러한 수익 분배 방식은 매장 주인과 맥도날드 본사 모두에게 적합한 분배 방식이었다. _p328

저자소개

저자 박정호는 열심히 배우고, 현장을 뛰며 지식을 나누고, 현장에서 다시 배우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KDI 전문연구원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학을, KAIST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현재 여성부 양성평등위원,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상임이사, 이야기경영연구소 기획위원, 세종시 지역산업발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득 디자인을 통한 혁신 창출에 관심이 생겨 홍익대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기도 했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바도 있다. 경제, 경영, 디자인, 인문학, 사회문제 등 그야말로 종횡무진 지적 호기심을 발산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 가진 경제지식을 대중과 나누고 있다.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KBS1 〈아침마당〉, KBS2 〈여유만만〉, tvN 〈곽승준의 쿨까당〉, EBS 〈TESAT 경제강의〉 등 다양한 매체와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보통 사람들을 위한 교양 경제 강의를 한다. 대표 저서로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1권, 2권), 《경제학 입다/먹다/짓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네이버캐스트 등에도 글을 쓴다.
먹고살기 위해 직장으로, 아이를 위해 가정으로, 노후를 위해 은행으로 가는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경제학을 익히길 바랐다. 경제는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해줄 수 있는 말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 답답했다. 진짜 알아야 할 것들만 추려보자는 마음으로 10가지 도구들을 골랐고, 현실감을 살리고 싶어 회사에 있음직한 팀장 한 명을 떠올려 상황극을 만들었다. 다짐과는 다르게 반도 못 읽고 책을 덮었던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한 권의 책이 되기를 소망한다.

도서소개

[아주 경제적인 하루]는 사람들이 경제 문제로 고민하는 순간이 언제 찾아오는지 포착해 알아야 할 원리들을 하나씩 짚어나간다. 우연한 기회로 현장에서 실무자로 일하게 된 저자는 실제 문제들을 접하면서 일터에서의 고민거리와 경제 원리를 따로 구분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단단한 연결 고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직장에서, 은행에서, 시장에서 모른다는 이유로 우유부단해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경제학이라는 무기를 장착해야 한다. 대충 결정하는 게 더 낫다는 상사의 말, 설문 문항 순서에 따라 천차만별 달라지는 수익, 고를 때마다 고민하면서도 현금 대신 선물을 주는 이유 등 저자는 일상에서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들에 적절한 도구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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