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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한글판+영문판)

세 가지 질문(한글판+영문판)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
  • 더클래식
  • |
  • 2016-03-25 출간
  • |
  • 332페이지
  • |
  • 103 X 137 X 22 mm /205g
  • |
  • ISBN 97911590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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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명성을 누린
대문호 톨스토이의 삶을 성찰하는 단편집 《세 가지 질문》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선행과 진리의 글귀
톨스토이가 전하는 촌철살인 교훈 한마디!


이 책의 표제작 〈세 가지 질문〉은 삶의 진리를 찾기 위해 은사를 찾아간 왕이 절묘하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야기다. 작품 속 왕이 한 세 가지 질문은 현실 속 우리 역시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던질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물음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왕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세 가지 질문을 한다. 그리고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자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며, 그를 위해 선행을 베풀어야 이 순간을 소중하게 보낼 수 있다는 촌철살인 교훈 한마디를 전한다.
이 밖에도 〈젊은 황제의 꿈〉〈세 죽음〉〈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죄인은 없다〉〈부자들의 대화〉〈무도회가 끝난 뒤〉〈촛불〉〈세 은사〉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선행을 행하라는 주제와 함께 당시 러시아 민중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부각한 단편들이다. 이 작품들은 하나같이 휴머니즘과 청결한 도덕관으로 일관하며, 대문호 톨스토이만의 독보적인 러시아 리얼리즘의 절정을 보여 준다. 노동의 신성함, 우정, 인간에 대한 사랑, 탐욕에 대한 경계, 사람을 사람답게 성장시키는 진리의 글귀 등이 가득한 톨스토이 역작 단편들을 펼쳐 보자.

줄거리
세 가지 질문
이 작품은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만날 수 있으며 행복한 삶을 가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왕’은 일을 시작할 때 알맞은 때와 귀를 기울여야 할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항상 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학자마다 생각하는 바를 듣지만 답을 구하지 못한 왕은 은사를 찾아가기로 한다. 왕은 그곳에서 우연히 상처 입은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중요한 때는 ‘지금’이며, 필요한 사람은 ‘함께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있는 이에게 선을 행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젊은 황제
나랏일을 처리하는 데 정신없는 젊은 황제는 아내와의 달콤한 휴식을 꿈꾼다. 하지만 휴식을 만끽하려던 찰나 잠이 들고, 꿈속에서 그는 안내자와 함께 여러 상황과 맞닥뜨린다. 황제는 자신과 관계있는 인물, 사건을 들여다보며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 하는데, 그 순간 황제에게 당신의 의무가 무엇인지 생각하라는 안내자의 음성이 들린다. 황제는 권력과 재물을 모두 가진 자다. 중요한 것은 그의 역할이다. 이 작품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행해야 하는 의무가 무엇인지, 이를 올바르게 실천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무한한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세 죽음
이 작품은 귀족 부인, 마부, 나무, 각기 다른 세 가지의 죽음을 그리고 있다. 난치병에 걸려 죽음에 쉽게 순응하지 못하고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귀족 부인, 자신의 죽음을 불평 없이 받아들이며 세르료하에게 자신의 장화를 선물하는 마부 크베오도르, 세르요하에게 생명을 바쳐 십자가가 되는 것으로 자신을 내주는 나무. 어느 순간, 죽음이 찾아온다면 우리는 과연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톨스토이는 이 세 죽음을 통해 간접적인 죽음을 체험하게 한다. 과연 ‘가치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
착하고 친절한 주인에게 그의 시중을 드는 많은 하인이 있었다. 하인들은 한결같이 그 주인을 칭송하고 다녔다. 그런데 악마는 주인과 하인이 서로 사랑하며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아렙이라는 하인을 조종하기에 이르고, 아렙의 악마적인 행동으로 주인은 곤경에 처한다. 하지만 결국 주인은 그를 용서하고 이를 지켜보던 악마는 나무에서 떨어져 땅속에 파묻힌다. 악마의 꾐에 빠져 못된 언행을 일삼는 아렙과 그와 대비된 주인의 모습은 전형적인 선과 악의 일면을 보여 준다. 악마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되는 인간의 모습을 경계함고 동시에 선악의 뚜렷한 대비가 나타나 있다.

죄인은 없다
중년의 독신자 볼긴의 눈에 비친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많은 땅을 소유하며 탐욕스럽고 과도한 탐닉에 빠진 집주인, 늙은 집사 스테판, 글도 읽을 줄 모르는 소년 등 등장인물 모두는 스스로의 선택이 아닌 주어진 신분에 가둬진 채 살아가고 있다. 부자는 부자의 삶을 가난한 자들은 가난한 삶을 반복하며 그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절대적인 삶 속에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성자의 마음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톨스토이의 강인한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부자들의 대화
어느 부잣집에 손님 몇 명이 모여 인생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가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모두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산다고 말할 뿐이다. 시종일관 토로하고 있는 내용은 올바른 삶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다. 이 단편에서 톨스토이는 같은 듯 다른, 인간들의 삶과 현실 상황을 교차하며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그 방향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무도회가 끝난 뒤
이야기는 무도회와 무도회가 끝난 뒤의 사건으로 나뉜다. 앞부분에서는 화려한 무도회 장면이 묘사되는데, 주인공 이반 바실리예비치는 젊은 시절 무도회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무도회에서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연대장)가 함께 춤추는 모습 또한 그에게는 행복감을 안겨 준다. 이와 대비되는 장면은 무도회가 끝난 뒤다. 그녀의 아버지가 도망가려다가 잡힌 죄수를 잔인하게 구타하는 장면이다. 그의 무자비한 폭력 앞에 주인공의 사랑은 식어 간다. 주인공은 그렇게 사랑 이야기를 끝맺는다. 사랑과 시련, 폭력과 무저항주의, 호화스러운 무도회장 안과 그와 반대인 무도회장 밖 등 톨스토이는 인간의 삶 속 존재하는 문제의식을 비교 가능한 인물, 상황으로 작품 곳곳에 배치해 형상화하고 있다.

촛불
포악한 마름이 소작인들을 착취하자 소작인 몇 명은 그에게 앙갚음을 하려 한다. 그러나 소작인 중 미헤예프만이 반대한다. 그럼에도 마름에게 계속된 앙심을 품고 있던 바실리는 마름에게 자신의 의견을 반대했던 미헤예프를 이간질시킨다. 하지만 불운한 사고로 마름이 죽게 되자, 미헤예프만이 그의 시신을 거두어 준다.
작품은 인간의 기본적이지만 쉽게 지킬 수 없는 인간 본성을 성찰하게 한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성경에 쓰인 말씀인 신앙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로 하여금 참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 은사
한 주교가 배를 타고 항해를 하던 중 신앙심이 깊은 세 은사가 살고 있다는 섬을 찾아간다. 그는 그곳에서 세 은사를 만나게 되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고 다시 배를 타고 떠난다. 하지만 은사들은 주기도문을 잊어버렸다며 그를 찾아와 다시 가르쳐 달라고 한다. 주교는 자신은 가르쳐야 할 사람이 아니라며 기도를 해 달라고 은사들에게 부탁하고, 은사들은 되돌아간다. 여기서 세 은사는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세 가지의 것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통합되는 일’을 삼위일체라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이 하나의 실체인 하나님 안에 존재한다는 가르침’이다.
주교는 이론적인 기도를 가르쳐 주지만 세 은사의 ‘선을 실천하는 삶’은 더욱 고귀했다. 그래서 비록 주기도문을 잊어버렸어도 하나님은 세 은사가 진정한 삼위일체를 이루는 기적을 내렸다. 이론보다는 실천이, 마음을 넘어서 행동하는 삶이 하나님의 뜻을 받느는 길이라는 함축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세 은사의 여정을 좇다 보면 성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저자소개

저자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는 1828년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실천하는 지식인의 삶을 추구했다. 고귀한 인생 성찰을 통해 러시아 문학과 정치, 종교관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고, 인간 내면과 삶의 진리를 담은 수많은 걸작을 남겨 지금까지도 러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문호로 존경받고 있다.
1869년에 대표작인 《전쟁과 평화》를 발표했고, 이어서 1873년에는 《안나 카레니나》 집필을 시작했다. 1880년대는 톨스토이가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크로이체르 소나타》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등의 작품이 쓰인 시기도 바로 이때다. 말년에 톨스토이는 종교적인 삶을 추구했다. 1889년에는 장편 《부활》을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10년이 지나서야 빛을 보았다. 그러나 이 작품으로 인해 그는 교단에서 파문당했고, 가정에도 불화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톨스토이는 자신의 재산과 작품의 저작권들을 포기하고 자아 성찰을 위한 방황 길에 나선다.
톨스토이는 기차 여행 중에 감기에 걸렸는데 곧 폐렴으로 번지고 만다. 작은 간이역 아스타포브의 역장 집에서 몸져누운 톨스토이는 1910년 11월 세상을 떠났다. 시신은 야스나야 폴랴나로 운구되어 묻혔는데, 이때 톨스토이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진리를… 나는… 사랑한다….”였다.

도서소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세 가지 질문』. 이 작품은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만날 수 있으며 행복한 삶을 가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왕’은 일을 시작할 때 알맞은 때와 귀를 기울여야 할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항상 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학자마다 생각하는 바를 듣지만 답을 구하지 못한 왕은 은사를 찾아가기로 한다. 왕은 그곳에서 우연히 상처 입은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중요한 때는 ‘지금’이며, 필요한 사람은 ‘함께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있는 이에게 선을 행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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