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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

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

  •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 |
  • 미래인
  • |
  • 2015-03-20 출간
  • |
  • 276페이지
  • |
  • 140 X 215 X 17 mm /346g
  • |
  • ISBN 978898394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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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출판사 Review

돈의 노예가 될까? 주인이 될까?
일확천금의 꿈에 관한 달콤씁쓸한 풍자

카네기 메달 수상작, 영화 《밀리언즈》 원작소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졌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원제: Millions)은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는 일확천금의 행운을 둘러싸고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달곰씁쓸한(요즘 말로 ‘웃픈’) 대소동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엄청난 현금이 든 돈가방을 갖게 된 꼬마 형제가 그 돈을 쓰기 위해 안간힘 쓰는 이야기를 통해, 돈의 의미와 그 진정한 사용법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게 한다.

영국의 화폐인 파운드화가 유럽 단일 화폐인 유로화로 통합되어 사라지기 17일 전. 어느 날 밤, 기찻길 옆 은둔처(?)에서 놀고 있던 열 살 소년 데미안 앞에 커다란 가방이 뚝~ 떨어진다. 가방을 열어보니, 세상에! 셀 수 없이 많은 지폐 다발이 들어 있는 게 아닌가. 데미안은 안소니 형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함께 돈가방을 집으로 옮긴다. 아빠에겐 비밀로 한 채.
그야말로 벼락부자가 된 데미안과 안소니는 이 돈가방이 엄마 없는 자기들에게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많은 돈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고작 17일뿐이라는 것.
데미안과 안소니는 기분 내키는 대로 돈을 써버리기로 결심한다. 이제 형제에겐 사지 못할 것도, 하지 못할 일도 없다. 게임기, 장난감, 자전거 등 평소 갖고 싶었던 것들을 닥치는 대로 사들이고, 돈을 주고 학교 친구들을 하인처럼 부려먹는다. 그런데 문제는 또 있었다. 그렇게 펑펑 써봤자 17일 안에 꼬마들이 쓰기엔 액수가 많아도 너무너무 많다는 것.
나이답지 않게 세상물정에 밝은 형 안소니는 부동산 시세가 좋은 지역의 집을 사서 재테크로 돈을 불릴 생각에 신이 난 반면, 어릴 적 돌아가신 엄마의 영향으로 가톨릭 수호성인들에 빠져 사는 동생 데미안은 그 돈을 몽땅 기부해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과 아프리카의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싶어 한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돈가방의 진짜 주인(?)인 은행강도들이 정체를 드러내고, 아빠는 물론 온 동네 사람들도 돈가방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형제와 이들 사이에 쫓고 쫓기는 대공방이 펼쳐진다. 이 예측 불허의 ‘쩐의 전쟁’에서 형제는 돈을 지켜낼 수 있을까?

킬링타임용 코미디 영화에나 나올 법한 설정이지만, 이 소설의 메시지는 의외로 날카롭고 묵직하다. ‘돈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데미안을 제외하면, 다들(심지어 데미안의 형과 아빠는 물론, 신을 믿는 종교인들마저) 적당히 속물적이고 적당히 위선적이다. 이들이 돈에 눈멀어 벌이는 행각들을 보노라면 실소와 함께 ‘돈이 웬수’라는 한탄이 절로 나온다.
돈이란 본디 쓸 줄 모르는 이들에게는 독이자 짐이 될 수밖에 없다. 데미안은 이렇게 말한다. “돈이 있으면 그게 모든 걸 해결해줄 줄 알았는데, 웬걸, 우리가 돈을 해결해야 할 판이었다. 돈은 애물단지였다.”(본문 153쪽)
돈 냄새를 맡고 벌떼처럼 달려드는 사람들 앞에서 데미안은 결국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그리고 돈으로 할 수 없는, 아니 돈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적을 행한다. 그게 과연 무엇인지는 소설을 끝까지 읽지 않는 한 종잡을 수조차 없다. 등장인물들의 오만 가지 심리와 사연을 위트와 페이소스를 섞어 능청스럽게 버무려내는, 작가의 놀라운 이야기 솜씨 덕분이다. 이 소설에 카네기 메달이 주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이 소설은 픽션이고 우화다. 하지만 현실세계의 작용 원리와 사람들의 속내, 선과 악의 양면성에 관한 위트와 통찰을 갖춘 우화다. 재미있고 유쾌하다. 섣부른 훈계조는 찾아볼 수 없다. 자, 어떻게 하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 복잡한 문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지금으로서는 이 소설을 읽는 것보다 더 나은 출발을 기대하기 어렵다.” ― 대니 보일(영화감독)

“이 작품은 오늘날의 청소년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교훈을 담고 있다. 유머가 넘치고 줄거리가 탄탄하며 등장인물 묘사는 생생하기 그지없다.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만큼 자신만만하게 능수능란한 필치로 글을 쓰는 작가는 드물다.” ― 샤론 스펄링(카네기 메달 심사위원장)

“참신하고 익살맞으며 감동적인 지혜가 담겨 있는 책. 데미안의 목소리가 책 속에서 뛰쳐나와 독자의 가슴으로 파고든다.” ― 타임스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사건을 통해 사랑과 고통, 탐욕과 베풂에 관해 들려준다. 색다른 감동과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 선데이 타임스

“요절복통 스토리 속에 담긴 달콤씁쓸한 인생의 맛.” ― 가디언

저자소개

저자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Frank Cottrell Boyce)는 1959년 영국 레인힐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의 잉마르 베리만’으로 불리는 영화감독 마이클 윈터바텀을 만나면서 시나리오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그와 함께 《코드 46》, 《웰컴 투 사라예보》 등을 작업하며 명성을 쌓았다. 『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원제: Millions) 역시 영화 시나리오를 소설로 옮긴 것이다. 《트레인스포팅》,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유명한 대니 보일이 감독을 맡은 영화 《밀리언즈》는 2004년 개봉된 후 ‘어른과 아이를 위한 최고의 마술적 코미디’라는 찬사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작가는 영화가 제작되는 동안 시나리오를 소설로 옮겨서 2004년 책으로 펴냈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데뷔작인 이 소설로 영국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으로 꼽히는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것이다. 이후 영화 시나리오 못지않게 청소년소설 집필에도 관심을 기울여 『프레임드』, 『코스믹』, 『치티 치티 뱅 뱅』 등을 펴냈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영국의 대표적인 청소년문학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놀라지 마시라! 그는 일곱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도서소개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소설 『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는 일확천금의 행운을 둘러싸고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달곰씁쓸한(요즘 말로 ‘웃픈’) 대소동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엄청난 현금이 든 돈가방을 갖게 된 꼬마 형제가 그 돈을 쓰기 위해 안간힘 쓰는 이야기를 통해, 돈의 의미와 그 진정한 사용법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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