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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문학의 탄생

여성과 문학의 탄생

  • 심진경
  • |
  • 자음과모음
  • |
  • 2015-03-17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570784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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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제1부

제1장 여성문학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한국 여성문학의 기원 15
여성문학에 대한 (불)가능한 정의
공적 소문, 사적 소설
문학적 통치 장치로서 소문-소설
문학을 심문하는 ‘여성문학’

제2장 여성작가로 산다는 것?최정희 문학을 통해 본 ‘여성’의 연기(演技)와 구성 39
최정희 문학의 젠더
‘여류작가’의 조건
‘또 한 겹의 탈’ 쓰기
고통을 연기(演技)하는 ‘슬픈 곡예사’
‘여성’의 길과 ‘모성’의 길
자학적 변신술, 혹은 여성성

제3장 여성과 전쟁?총동원체제하의 여성담론에 나타난 여성의 재현과 구성 71
잡지 『여성』과 총동원체제하의 여성
자본주의적 욕망과 파시즘의 논리 사이에서
계몽의 수사학과 일상의 논리
‘여성’이라는 이름의 역설
여성과 전쟁

제4장 여성, 모델, 세태?염상섭 ‘모델소설’ 속의 소문난 여자들 99
‘모델’소설과 모델‘소설’
독백극의 프레임과 희생제의
내면적 독백에서 갈등의 드라마로
스캔들로서의 신여성
스캔들에서 세태로

제5장 통속과 친일, 이종동형(異種同形)의 서사논리?채만식의 『여인전기』와 여성 수난 이야기 129
『여인전기』의 상호텍스트성
여성 수난 이야기와 ‘못된’ 시어미의 통속문법
심신일체로서의 내선일체
통속적 친일 혹은 친일이라는 통속


제2부

제6장 전쟁과 여성 섹슈얼리티 159
전쟁의 생산물로서 여성 섹슈얼리티
1950년대 문학과 강신재
여성, 불안과 욕망의 스크린
무기력과 열정 사이에서
굴욕적 정상과 우월한 비정상
전쟁 혹은 섹슈얼리티의 사회지리학

제7장 성적 가면과 정치적 욕망?『자유부인』의 젠더정치 191
『자유부인』의 시대감각
자유라는 화장품
플롯의 젠더정치
사회정치적 수사의 젠더정치학
문제는 젠더의식이다

제8장 2000년대 여성문학과 여성성의 미학 219
‘나는 여성작가가 아니다’
곤경에 빠진 여성문학
이분법적 젠더 정체성을 ‘탈(脫)’하기
복수적 젠더‘들’의 출현
경계 넘기, 경계 되기
정체성의 정치학에서 여성성의 미학화로

제9장 여성 폭력의 젠더정치학 249
고양이를 부탁해?
매 맞는 여자, 때리는 여자
순환하는 폭력
매춘화되는 여성, 매춘화하는 세계
폭력의 젠더정치학의 (불)가능성

제10장 여성의 성장, 계급의 성장?강경애 『인간문제』의 리얼리티 275
강경애와 『인간문제』
두 개의 성장 이야기
계급혁명의 주체는 누구인가? : 지식인 vs 노동자
리얼리티의 힘

도서소개

『여성과 문학의 탄생』은 ‘2014년 예술연구서적발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간하는 책이다. 그만큼 작품성이나 신뢰성 면에서 우수하다. 서울시에서 인정받은 이 책에 실린 제10장의 연구 비평을 살펴보자. ‘여성문학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식을 주요 테마로 두고, 문학적인 ‘소문-소설’의 형성과 여성문학의 기원을 계보학적으로 추적한 글이다. 최정희-오정희-신경숙으로 이어지는 한국 여성문학 계보의 제일 처음에 놓이는 최정희 문학의 여성성, 그리고 전쟁, 친일, 통속, 소비 등과 접속하고 구성되는 다양한 여성성의 국면을 여러 층위와 각도에서 살폈다.
한국문학의 젠더와 그 역사성을 탐구한 책
한국 대표 여성 문학평론가 심진경의
‘여성문학은 무엇인가’에 대한 첨예한 질문과 해석

'여성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이 책에서는 소문의 주인공(예컨대 성적으로 타락한 이기적 속물이자 허영덩어리)으로 서사화된 제1세대 여성작가들의 여성문학이 그럼으로써 어떻게 문학 제도 바깥으로 밀려났으며, 이후 ‘여류문단’의 형성과정 속에서 ‘여성성’과 ‘모성성’을 원리로 하는 여성문학이 어떻게 소설적 통치의 한 결과로서 형성되었는가를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나의 관심은 ‘여성’과 ‘문학’이 결합하는 가운데 여성성과 모성성이 어떤 사회적, 심리적 맥락 속에서 구성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 「서문」중에서

■■■ 책 소개
오랫동안 ‘여성성’과 ‘섹슈얼리티’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문학평론가 심진경의 ‘여성’과 ‘문학’ 혹은 ‘여성과 문학’에 대한 고찰

모든 자명한(혹은 자명해 보이는) 개념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여성’과 ‘문학’ 혹은 ‘여성과 문학’ 같은 개념들 또한 겉보기만큼 결코 자명한 것이 아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 개념은 역사적이다. 누가, 누구를, 어떻게, 왜 ‘여성’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통시적, 공시적 고찰을 통해서만 ‘여성’은 유동적으로 정의될 수 있다. ‘문학’도 마찬가지다.
- 「서문」 중에서
2011년 『세계 문학 속의 여성』이후 4년 만에 심진경 평론집이 출간됐다. 심진경은 등단 이후 지금까지 ‘여성’과 ‘섹슈얼리티’라는 주제를 자신의 비평 중심에 두고 한국문단 대표 여성 문학가로 활동해왔다. 서문에서도 밝혔다시피 이번 책에서 심진경은 서문에서 문학이라는 개념 형성과정이 여성이라는 개념의 탄생과정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사실이 흥미로운 점으로 꼽았다. 여성은 창작자가 내면을 서사 전면에 내세울 수 있게 정서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었고, 낭만적 사랑의 서사를 통해 일상적이고 가장 내적인 삶의 영역을 근대문학의 무대로 세우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근대문학의 형성은 어떤 점에서 여성의 사적인 가정생활과 비밀스러운 내면에 대한 탐색과정과 맞물려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심진경은 ‘여성’과 ‘문학’ 혹은 ‘여성과 문학’을 첨예하게 고찰하기 위한 첫번째 작업으로 ‘여성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해답을 찾기 위해 서사화된 제1세대 여성작가들의 여성문학이 그럼으로써 어떻게 문학 제도 바깥으로 밀려났으며, 이후 ‘여류문단’의 형성과정 속에서 ‘여성성’과 ‘모성성’을 원리로 하는 여성문학이 어떻게 소설적 통치의 한 결과로서 형성되었는가를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여성’과 ‘문학’이 결합하는 가운데 여성성과 모성성이 어떤 사회적, 심리적 맥락 속에서 구성되었는지를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사회 변동이 급격해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 속에 등장한 ‘여성’은 어느 면에서는 새로움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면에서 볼 때 당대 사회의 어둠이자 그늘이었다. 예를 들면, 신여성이 보던걸로, 모던걸이 다시 ‘못된걸’로 변모하는 과정이나 낡은 가치관과 새로운 가치관이 공존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모순과 문제를 ‘자유부인’에게 전가하는 방식 등은 ‘여성’이 그리 간단하지 않은 명제임을 확인시킨다. 최근 우리 사회의 다양한 여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순과 그러한 모순의 봉합과정을 알 수 있듯이, 여성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이야말로 그런 여성을 만들어낸 당대 사회의 의식적, 무의식적 욕망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여성문학’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해석한 책
201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연구서적발간지원사업 선정

심진경의 『여성과 문학의 탄생』은 ‘2014년 예술연구서적발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간하는 책이다. 그만큼 작품성이나 신뢰성 면에서 우수하다. 서울시에서 인정받은 이 책에 실린 제10장의 연구 비평을 살펴보자. ‘여성문학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식을 주요 테마로 두고, 문학적인 ‘소문-소설’의 형성과 여성문학의 기원을 계보학적으로 추적한 글이다. 최정희-오정희-신경숙으로 이어지는 한국 여성문학 계보의 제일 처음에 놓이는 최정희 문학의 여성성, 그리고 전쟁, 친일, 통속, 소비 등과 접속하고 구성되는 다양한 여성성의 국면을 여러 층위와 각도에서 살폈다.
제1장에서는 여성문학의 기원에 대해 살폈다. 그러기 위해 여성문학에 대한 정의를 내렸고, 전통적으로 남성적 특성 위주로 간주되었던 여성의 창조적 능력에 대해 재조명했다. 제2장에서는 여성 작가 최정희 문학을 거론했다. 이는 여성적인 작가로 한국문학사에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최정희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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