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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으로 교감하라

긍정으로 교감하라

  • 매리 S. 커신카
  • |
  • 물푸레
  • |
  • 2011-05-06 출간
  • |
  • 494페이지
  • |
  • 175 X 225 X 30 mm /807g
  • |
  • ISBN 9788981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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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
- 엄마가 폭발하지 않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

“세계적 양육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의 긍정 코칭법”
활력이 넘쳐나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더(More) 격렬하고, 예민하고, 고집 세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의 엄마를 위한 지침서!

행복한 양육의 첫 걸음은 아이를 긍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내 아이 기질의 강점을 살려주는 긍정 양육법!


“그날도 전 수퍼마켓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선 채 딸아이에게 ‘함부로 만지지 마!’‘가만히 있어!’‘뒤로 물러서!라고 끊임없이 말하고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한 마리 종달새처럼 노래 부르며 주위를 둘러보고 폴짝폴짝 뛰는가 하면 근처 어른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어요. 사람들이 아이 엄마인 제게 못마땅한 눈길을 보내기 시작했고 전 얼굴이 붉어졌지만 딸아이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제 앞에 서 있던 한 부인이 제 딸아이를 돌아보면서‘너도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구나? 반갑다.’라고 말해 주었어요. 딸아이는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그 부인은 이어 절 보면서‘우리는 아주 운이 좋은 부모라니까요!’라고 하더니 선생님 책을 소개해 주었어요. 전화번호까지 적어주면서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자기에게 전화하라고도 하더군요.” 호주에 사는 한 독자가 저자에게 보낸 편지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좀더 감정기복이 심하고, 끈질기고, 민감하고, 변화를 싫어하고, 예측불가능하고, 어수선한 아이를 의미한다. 지은이는 사람들이 이런 아이들에게 주로 사용하는 부정적인 표현 대신에‘활력이 넘쳐난다’는 멋진 긍정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까다로운’을 ‘신중하게 선택하는’으로,‘시끄러운’을‘열정적인’으로 바꿔놓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표현만 바꾸어도 아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느낌도 좋고 보기도 좋으며 사회적 기준에도 합당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긍정적인 언어표현으로 아이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약점보다는 강점과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 표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긍정적인 접근은 우리의 어휘뿐 아니라 인식을 바꾸고 행동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행복한 양육의 첫 걸음은 아이가 타고난 본성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려면 긍정적인 교감이 필요하다. 따라서 결국 자녀의 기질과 더불어 부모 자신의 기질 특성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아이 때문에 힘들어지는 이유가 아이의 반응 특성 때문이 아니라 부모와의 기질 차이 때문인 경우도 심심치 않게 많다. 그러니 부모 자신의 기질을 아는 것이 아이와의 관계에도 중요하다. 부모 자신의 기질 특성을 파악한 후에 자녀의 기질과 비교해보자. 어떤 점이 비슷한가? 어떤 점이 다른가? 어느 면에서 잘 맞고 어느 면에서 충돌하는가? 이러한 정보를 통해 활력이 넘쳐나는 자녀와의 관계를 좀더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

아이의 일상생활, 사회적 관계, 학교생활을 긍정으로 코칭하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공하는 성공계획 만들기!


지은이는 아이가 가진 다양한 기질에 대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코칭해야 하는지를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부모는 아이의 농구코치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아이는 농구선수이다. 코트에 들어가 뛰는 것은 아이이고 부모는 코트 바깥에 있다. 코치는 경기의 속도와 세부전략을 조정한다. 휴식 겸 작전 시간을 몇 차례 요청해서 선수의 흥분을 가라앉힐 수도 있다. 작전은 부모가 짤 수 있지만 그 작전을 실행하는 것은 아이이다. 부모는 아이의 노력을 독려하고 칭찬해야 한다. 하지만 코치가 시합 중간에 코트에 들어가면 반칙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두어야 한다.
경기장 밖에서 아이를 지켜보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아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온갖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자기 아이만 엄마에게 매달리는 것 같아 당황스럽기도 하다.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아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의 장난감을 빼앗으며 미움을 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남들에게 거부당할지 모른다고 걱정하며 분노와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어떻게든 아이를 보호하고 싶고 아이만큼 화가 나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심호흡을 하고 장점에 주목하며 협력하는 일이다.
이 책은 부모를 이러한 아이의 유능한 코치로 만들어준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작전을 지시하는 운동코치처럼, 이런 부모는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관계 속에서, 학교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기운을 북돋우고 효과적인 성공계획을 수립한다. 양육이 부모의 일방적인 작용이 아니라 아이와의 쌍방향 작용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아이와 협력하는 방법까지 일러주고 있다.

생생한 과학적 연구 사례와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자녀 양육서의 신고전!
아이와 협력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현실적인 전략을 제공한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자녀양육서의 베스트셀러로서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독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성향에 따라 차별화된, 좀더 세심한 육아 도움서를 찾고 있다면 바로 이 책이 그 해답이다.”부모를 당황케 만드는 아이들에게 애정 어린 시선의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이 책은 최신 과학의 연구 성과와 새로운 양육 전략에 대한 실제 사례들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침을 제시해준다.

추천의 글

“양육의 첫 걸음은 아이를 긍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까다로운 아이'을 '신중한 아이'로 '시끄러운 아이'을 '열정적인 아이'로 표현만 바꾸어도 아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이 책은 유별나게 기질이 강하고 까다롭고 골치 아픈 아이를 양육하면서 지치고 절망감에 빠져 있는 엄마들에게 아주 설득력 있는 코칭을 해준다.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이거나 팽팽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아이와 긍정적으로 교감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 준다."?
- 문용린,(전 교육부 장관, 현 서을대 교육학과 교수)

“최신 과학인 신경생리학과 관련해서 아이의 타고난 기질에 주목하여?자신의 본성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하게 해주면서 아이 기질의 강점을 살려주는 긍정 양육법! 이 책의 핵심은 아이를 묘사할 때, 혹은 아이에 대해 혼자 생각할 때,?긍정적인 용어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작은 어휘선택의 차이가 인식의 차이, 나아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 손석한(소아정신과 전문의, 의학박사)

“이 책에서 말하는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란 좀더 감정이 격렬하고, 끈질기고, 민감하고, 변화를 싫어하는 아이를 의미한다. 지은이는 사람들이 이런 아이들에게 주로 사용하는 부정적인 표현 대신에 ‘활력이 넘쳐난다’는 멋진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를 바꾸는 방법이 아닌 긍정적인 교감으로 아이의 약점이 아닌 강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이영숙,(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교육학 박사)

“알기 쉽게 잘 쓰인 책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모를 당황케 만드는 아이들에게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긍정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 이본 와인하우스, 카렌 프리드먼,(《아이와 씨름하는 것은 이제 그만》공저자)

“10년 전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억만금을 주고서라도 샀을 것이다. 그랬다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한결 쉽게 극복해냈을까.” - 데브라 오코너,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 프레스〉편집장

<책속으로 추가>
아이의 기질 특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부모 역할을 해주고 필요한 기술을 알려준다면 아이는 문제없이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타고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반면 아이의 에너지를 부정하고 변화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지 못하거나 다른 기질적인 특성에 따른 필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이는 “네가 타고난 모습대로 살면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50쪽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신체적 특징뿐 아니라 기질상의 특징도 이미 완성된 채 태어난다. 부모가 아이의 근본 성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아이가 문제’라는 생각을 그만두고 더 효과적으로 관계를 맺을 방법, 함께 협력할 방법, 서로를 좋아할 방법에 에너지를 집중하도록 하자. 하버드대학의 제롬 케이건(Jerome Kagan)은 나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다가 갈등을 빚곤 합니다. 사람이란 그렇게 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지요. 따라서 인간관계에서 가장 커다란 비극은 우리가 상대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눈물을 흘리며 꿈이 실현되지 못한 것을 슬퍼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그런 다음에는 꿈꾸던 아이의 모습을 떠나보내도록 하자. 그 이미지가 당신과 자녀의 관계를 방해하지 않도록 말이다. 이제는 눈앞의 아이에게 초점을 맞춰야 할 때다. 일상생활에서 아이의 특별한 기질을 어떻게 맞추고 조정해나갈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의 기질 자체에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하자. - 74쪽

외향성과 내향성은 우리가 에너지를 얻는 방법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이는 성격발달에서 아주 중요하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강하게 타고난 기질을 통제하기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격렬한 반응을 공격성이 아닌 적극성으로 드러내려면 많은 노력이 든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한 행동에서 다른 행동으로 유연하게 넘어가기 위해서도 애를 써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인 시끄러운 공간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들 상황에서 에너지가 충분치 않다면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제대로 버티지 못한다. 행동을 제어할 힘이 부족해진다. 반면 에너지수준이 높으면 자기 강점을 더 잘 보여줄 수가 있다. - 86쪽

아이가 제대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좋은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에너지 충전 방식을 아는 아이는 강점을 극대화할 에너지를 지니게 된다. 내향적인 당신의 아이가 다음에 문제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면 그 에너지수준부터 확인해보자. 사람들과 어울려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닌가? 남들과 공간을 나눠 써야 하는 상황은 아니었는가? 어서 빨리 대답하라고 재촉받고 있지는 않은가? 계속 하던 일을 방해받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라는 대답이 나오면 그저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에너지수준이 높을 때는 훌륭하게 처신하기 때문이다. - 101쪽

아이의 에너지 원천을 파악하는 것은 그 아이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 아이에게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자면 부모 자신의 에너지 원천도 함께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차이점과 공통점을 인식하고서 모두의 에너지수준을 높게 유지할 방법을 찾을 수가 있다. 그런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자녀와의 관계가 계속 삐걱거리며 마찰을 빚게 된다. - 105쪽

행동이 아닌 말로 자기반응을 표현하도록 하는 학습은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에게 아주 중요하다. 분노를 말로 전달할 수 있다면 쓸데없는 발길질은 필요없다. 아이가 어휘를 익히는 과정에서 우리 어른들이 격렬한 감정을 표현하고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들은 아이에게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한 세 살배기 아이가 이렇게 말한다. “전 열정적이에요. 아빠가 그러는데 남을 다치게 하지 않는 한 열정은 좋은 거랬어요.” “나도 열정이 많아.” 다섯 살짜리가 공감한다. “우리 할아버지하고 똑같대.” “우리 엄마는 저랑 속삭이기 게임을 해요. 평소 감정표현이 풍부하니까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도 연습해야 한대요.” 여섯 살 먹은 아이도 신이 나서 말한다. “전 무슨 행동이나 힘이 넘친대요.” 이번에는 여덟 살짜리 아이다. 이 아이들은 감정이 격렬하다는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거칠다거나 공격적이라는 부정적인 말 대신에 활력과 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긍정적인 어휘에 익숙하다. 바로 이러한 어휘 덕분에 이 아이들은 자신의 격한 성격에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는 일이 없다. 그리고 그 결과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고함을 지르거나 친구를 때리고 물건을 집어던질 필요도 없다. 대신 말로 설명한다. - 123쪽

건전하게 고함을 지르는 사람들은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는 타잔을 역할모델로 삼는다. 정글의 왕 타잔은 가슴 깊숙한 곳에서 뿜어내는 고함소리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고함에는 표현된 말이 없다. “난 네가 미워”라든지 “어째서 그렇게 멍청한 거니?” 혹은 “아이가 없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도 아니면 “널 멀리 보내버려야겠다”라는 가시 돋친 말, 비난하거나 꾸중하는 말이 없다. 그저 내면의 불안과 고통을 다 배출해버리는 시원스러운 소리뿐이다. 정말로 위험이 닥쳤을 때 타잔은 그 우렁찬 고함소리를 내지르지 않는다. 아무 때나 고함을 지르지 않는 것이다. 고함에는 늘 이유가 있다. 그러니 당신도 고함을 지르기로 했다면 정글의 타잔을 떠올리며 입을 열고 가슴 깊은 곳에서 소리를 뽑아내보자. 누군가를 원망하는 말은 절대 섞지 말자. 고함을 지르고 난 후에는 자리에 앉아 하던 이야기를 계속하자. 깔깔 웃어도 좋다. - 154쪽

전달방식이 다양해지면 반복하거나 재촉한다는 느낌 없이 같은 메시지를 여러 번 전달할 수 있다. 유치원 선생님들도 이런 방법을 쓴다. 먼저 전기스위치에 다가가 불을 몇 차례 껐다켰다한다. 하던 일을 멈추고 선생님을 보라는 시각적 지시이다. 이어 ‘하던 일을 중단하고 정리할 시간’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청각 메시지이다. 그때까지도 반응이 없는 아이가 있다면 선생님이 다가가 몸을 건드린다. 신체적 메시지이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아이들이 블록을 정리하거나 크레용을 치우도록 돕는다. 실제 사례 제시이다. 총 4가지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모두의 주의집중을 끌어낼 수 있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에게 메시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가 신체접촉이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들이 모인 경우 우리는 일단 말로 전체 공지를 한 후 교실을 돌아다니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팔이나 어깨를 잡고 다시 한 번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드러운 신체접촉은 아이가 정보에 집중하는 데 퍽 효과적이다. - 217쪽

아이의 협력을 얻어내려면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가타부타 의논 없이 특정 행동을 하게끔 만들고 싶다면 간단명료하게 지시하자. ‘잘 시간이야’ ‘마당에서 놀아도 좋아’ ‘떠날 시간이야’ ‘밥 먹기 전에는 손을 씻어’ 등.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부탁이나 질문 형태를 덧붙여 의도치 않게 메시지가 모호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말끝을 올려 질문처럼 들리게 하지도 말자.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의 부모에게는 명료한 지시가 특히 중요하다. 아이가 배가 고프거나 지쳤거나 기타 여러 가지 견디기 어려운 상황일 때 명료한 지시는 ‘내가 네 부모야. 날 믿어야 해. 내가 널 지켜줄게.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거야’라는 의미를 함께 전달하게 된다. - 222쪽

부모 역시 산만한 유형이라면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습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블록 쌓는 모습을 보면서 “잘하는구나”라고 칭찬하는 식이다. 칭찬은 좋지만 자칫 아이의 주의를 흩뜨려놓을 수 있다. 또 옷을 입으라고 해놓고는 침대가 눈에 띄면 침대도 정리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 아이는 옷을 입다 말고 침대정리를 시작한다. 5분 후 당신은 아직도 아이가 옷을 다 입지 못했다는 데 화를 내고 만다. 한 가지 일을 마치기 전까지는 칭찬도, 다른 지시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자칫하면 아이가 집중력을 잃고 하던 일을 끝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 227쪽

부모 혼자서 성공계획을 수립할 수는 없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의 협력을 얻어야 한다. 기질을 존중하면서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 극장의 연출자는 배우가 어떤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대본을 바탕으로 특정상황을 연출하고, 배우가 자신의 역할을 숙지하고 제대로 해내도록 지휘하는 것도 연출자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가 성공하게 하려면 부모인 당신이 바로 그런 연출자가 되어야 한다. 아이의 특징과 상황에 맞춰 기대를 조정해서 아이가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 322쪽

아이가 해도 되는 일거리를 만들어주자. “전 막연하게 뭘 못하게 하지 않아요. 아이한테 함께 할 만한 일을 하게 하지요. 안 된다고 하면 아이는 계속해서 거추장스럽게 굽니다. 하지만 뭔가 할 거리, 예를 들어 나무토막을 모아 차고에 옮겨놓으라고 하면 신이 나서 열심히 하지요. 결국 어른 입장에서는 결국 일이 제대로 되지도 않고 시간만 걸린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이는 자신에 대해 만족스러워하게 되죠.”- 324쪽

아이의 사회적 능력 코치로서 당신이 맡은 가장 큰 역할은 연습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아이가 뒤로 물러서는 유형이라면 아이가 싫어한다 해도 다른 아이와 만나게 해야 한다. “전 아들아이를 데리고 나가지 않으려 했어요. 아이는 종일 집에서 잠옷 바람으로 엄마하고만 놀 수 있다면 대만족이었거든요. 도서관이나 식료품점에만 가도 질색을 하면서 집에 가자고 했어요. 집이 제일 좋다는 거였지요.”
사회적 능력을 가르치려면 연습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 당신이 아이를 종일 돌보는 전업 주부라면 매일의 일과에 외출시간을 집어넣자. 매일 반복되는 일이라는 걸 알고 나면 아이도 한층 편안하게 나들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처음에는 사람도 적고 자극수준도 낮은 곳, 아이가 직접 무슨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을 선택하자. 갑자기 모두의 주목을 받는 상황이 되면 아이가 놀랄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버텨내자면 여러 차례의 연습과 작은 성공을 쌓아가야 한다. - 419쪽

저자소개

저자 매리 S.커신카는 20년 이상 여러 나라에서 양육,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자녀 양육 전문가이다. 미네소타에서 ‘아동기 자녀를 둔 가족 교육 프로그램’인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와의 갈등 해소’를 만들어 운영하였으며 『잠 못 드는 미국(Sleepless in America)』, 『자녀, 부모, 힘의 갈등(Kids, Parents, and Power Struggles)』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저자의 책은 전 세계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 되었다. 현재 미네소타의 세인트폴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도서소개

활력이 넘쳐나는 우리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 그 해답은 긍정에 있다!

엄마가 폭발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넘쳐나는 활력을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를 위한 육아 지침서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 이 책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익히면서 기질을 잘 활용하도록 이끌 수 있는 긍정 코칭법을 소개한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의 9가지 특성과 기질의 특성 9가지를 설명하여 이를 통해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각 특성에 맞게 아이를 긍정적으로 양육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부모가 적절히 이끌어줌으로써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자기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발산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례들의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교감이 아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켜 아이와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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