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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킬로그램의 삶

20킬로그램의 삶

  • 박선아
  • |
  • 어라운드
  • |
  • 2017-04-10 출간
  • |
  • 160페이지
  • |
  • 139 X 212 X 14 mm /269g
  • |
  • ISBN 97911960050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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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킬로그램에 담을 수 있는 어떤 삶에 대하여
저자 박선아는 프리랜서 에디터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20킬로그램의 삶』은 그녀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어라운드> 매거진에 연재한 글을 모은 수필집이다. 수많은 짐에 둘러싸여 사는 사람은 한둘이 아닐 것이다. 그런 이들도 여행을 갈 때면 작은 캐리어 안에 꼭 필요한 물건을 추려 넣게 된다. 그때만큼은 가진 것과 담을 수 있는 것 앞에서 솔직해진다. 저자는 “이사 전날, 트렁크에 가진 것을 모두 넣고 어렵지 않게 지퍼를 잠그는 날엔 묘한 쾌감이 있었다. 내 전부인 가방의 손잡이를 들어 올리던 손의 감각을 잊을 수 없다.(11쪽)”고 말한다. 이 가벼운 행복의 감각은 그녀를 작은 집에서, 넓은 사람과, 깊은 마음으로 살게 하는 꿈을 꾸게 한다. 20킬로그램 캐리어에 들어갈 몇 가지 물건, 작은 집에 오고 가는 사람과 동물들. 그녀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곁에 남기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소박하고 자연스럽게 ‘지금’과 가까워지는 일
저자는 ‘외로움’, ‘친구’, ‘사랑’, ‘엄마’ 같은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단어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건드린다. 외로운 날 홀로 공항에 가고, 친구가 월차를 내고 놀자고 하면 흔쾌히 하루를 내어준다. 개를 위한 샌드위치를 만들고, 잘하지 않아도 괜찮은 취미를 배워보고, 내가 느끼는 슬픔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슬픔을 먼저 바라봐주는 식이다. 거창하지 않은 방법으로 ‘지금’과 가까워지는 일에 관해 이야기하는 글을 읽다 보면 “이것만큼은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다정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녀의 글은 다수를 향하지 않는다. 오래된 친구에게, 사랑하는 애인에게 말하듯 편안한 어조이기에, 글을 읽고 있으면 마치 그 단 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든다.

마음을 뉘어도 좋은 사진과 문장들
단숨에 읽어 내리는 책이 있는가 하면, 장마다 멈추게 되는 책이 있다. 『20킬로그램의 삶』은 후자에 가깝다. 온기가 담긴 글은 가까이 있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데, 그런 순간마다 편안히 시선을 두게 되는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또한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필름 사진이 인화 봉투 속에 들어있다.

그녀가 여행지에서 비행기를 탈 때마다 맞췄던 가방의 무게, 20킬로그램.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맞춰 온 건 가방의 무게만이 아니었다. 이건 삶의 균형을 맞추어 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오늘도 그녀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살고 있다.
/ 어라운드 편집장 김이경 /

밤을 새워 읽는 책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이 책을 읽다 말고 나는 고마운 사람에게 엽서를 쓰고, 문장을 일기장에 옮겨 적고, 새벽 내내 살고 싶은 집을 그렸다. 글줄 사이마다 괜한 일을 만들어 천천히 아껴 읽고 싶다.
/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

아름다운 장면을 보거나 따뜻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끙 하고 엷은 신음을 뱉는 버릇이 생겼다. 언제부터 그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버릇’이 된 것을 최근에야 알았고, 이 책을 읽는 동안의 나는 앓는 사람 같았다. 이 따뜻한 마음들을 언제고 꺼내 읽을 수 있다니 기쁘다.
/ 포토그래퍼 송곳 /

선아는 웃고 있다. 옆에서 누군가 한참 떠들어도 가끔 한두 마디 할 뿐 그저 웃는다. 당신은 박선아를 몰랐고, 이제 처음 이름을 읽었을 뿐이지만, 아마도 지금이, 요즘 당신이 찾은 가장 복된 순간일 것이다. 웃으며 말하지 않은 것들이 여기 적혀 있다. 아플 때 떠오르는 한 사람 같은, 그렇게 그리운, 책.
/ 시인 이우성 /

도서소개

프리랜서 에디터이자 아트디렉터 박선아의 수필집 『20킬로그램의 삶』.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어라운드 매거진》에 연재한 글을 모은 책으로, 20킬로그램 캐리어에 들어갈 몇 가지 물건, 작은 집에 오고 가는 사람과 동물들, 오래도록 곁에 남기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온기가 담긴 글은 가까이 있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데, 그런 순간마다 편안히 시선을 두게 되는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또한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필름 사진이 인화 봉투 속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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