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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 이승구
  • |
  • 생각정거장
  • |
  • 2017-04-20 출간
  • |
  • 296페이지
  • |
  • 151 X 201 X 23 mm /484g
  • |
  • ISBN 97911554265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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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발사가 외과 수술을 했다?
인간에게 개와 오리의 피를 수혈했다?
백신주사를 맞으면 소처럼 변한다는 삽화가 신문에 실렸다?

믿을 수 없는 의학의 역사를
그림과 삽화로 만나다

◆ 책 소개 및 기획 의도
천년 그림, 의학의 역사를 기록하다
유럽 약국 입구에는 왜 뱀이 휘감긴 막대기가 그려져 있을까? 마취제가 없던 시절에는 수술을 어떻게 했을까? 혈액형이 발견되기 전 수혈은 어떤 위험을 감수했을까? 현대 의학 이전에 사람들이 어떤 의료 행위를 하고 제공받았는지 상상해보는 것은 쉽지 않다. 고서를 뒤지거나 잘 고증된 역사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짐작해보는 정도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생생하게 체험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과거 의학을 증언하는 이미지들을 살피는 것이다.
이 책은 고대 벽화, 파피루스 조각, 중세 필사본, 근대 명화, 의학 교과서의 삽화들을 통해 오랜 세월 의학이 저지른 실수와 그 극복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21세기 최첨단 의학이 존재하기까지는 돌팔이 이발사들의 잔인한 외과 수술, 수혈이나 지혈 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 그리고 그것을 줄이려는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다. 이 책이 소개하는 그림 속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수천 년 예술에 담긴
의학의 잔인한 실수와 오류,
그리고 미래를 향한 다양한 노력들”

그림, 의학의 실수와 오류를 증언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며, 좋은 의사가 되려면 먼저 좋은 인간이 되어야 한다.” 히포크라테스는 기원전 4세기에 이런 생각을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담았다. 그러나 히포크라테스의 바람과 달리 의학은 수천 년 동안 갖은 실수와 오류를 저질렀으며, 환자들의 희생을 담보 삼아 발전해나갔다.
이 책은 고대 벽화, 파피루스 조각, 중세 필사본, 근대 명화, 의학 교과서의 삽화들을 통해 오랜 세월 의학이 저지른 실수와 그 극복 과정을 보여준다. 평생 정형외과 전문의로 활동해온 저자가 전해주는 이야기와 그림들은 쉽고 흥미진진하다. 때로 안타깝고 잔인하며, 또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의학의 역사는 인류의 생로병사와 관련된 이야기이자 인간 자체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의학이 저지른 실수는 대체로 인체에 대한 지식의 부족에서 비롯되었다. 혈액형이 발견되기 전 수혈은 목숨을 건 치료법이었다. 17세기 여러 의사들에 의해 인간과 동물 간 수혈이 행해졌다. 일부 성공 사례를 제외하곤 환자 대부분이 사망했다. 환자의 몸에 다른 혈액형의 피가 들어오면 혈관 내 피가 응고되면서 급성 신부전과 심장이상의 합병증을 일으키고 환자는 죽는다. 현재는 상식에 가까운 이런 사실을 몰랐던 당시엔 희생을 감내해야 했다.
소독이라는 개념 역시 19세기에야 등장했다. 이전 의료진은 환자의 상처를 단단히 동여매서 썩게 했으며 손을 씻지 않아 세균 감염을 일으켰다. 결국 수술 후 감염으로 죽은 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황당한 의술과 그로 인한 실수들은 이후 근대화된 의학을 발전시키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수술 중 고통을 줄여주는 마취제의 등장, 탁월한 항생제인 페니실린의 발견, 심장박동 소리로 몸의 이상 유무를 발견하게 하는 청진기의 발명 등은 인류가 생명 연장을 실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림, 의학의 발전 과정을 담다
하얀 가운에 청진기를 목에 걸고 심장제세동기를 작동하는 모습.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의사의 이미지다. 그러나 의사가 현재와 같은 지위와 모습을 갖춘 건 오래 되지 않았다. 고대에는 주술사나 무당이, 중세에는 수도사가 의료 행위를 했다. 15-16세기에는 이발사가 수술을 하는 등 외과 의사들은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윌리엄 체즐던(William Cheselden)이 결석 쇄석술을 시도하면서 하나의 조직이었던 이발사-외과의사조합은 1745년에 분리되었고 외과 의사들은 독립적인 지위를 얻었다.

병원은 중세 기독교의 종교적 자선을 목적으로 하여 건립되기 시작했다. 오늘날의 병원과 가장 흡사한 형태는 542년 프랑스 리옹에 세워진 오텔디외(H?tel-Dieu, 하느님의 병원)였다. 중세시대에는 의료가 귀족들만의 특권이었고, 병원은 환자를 진료하는 곳이라기보다는 고아, 빈민, 노인, 장애인을 수용하는 시설에 가까웠다. 당시 의료는 수도사와 수녀가 담당했다. 평민과 노동자를 위한 시민병원이 설립된 것은 18세기 프랑스 시민혁명과 영국 산업혁명 이후였다. 병원 수가 급증하면서 환자 간호는 수녀 대신 잡역부에게 돌아가고, 병원은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인 상태로 전락했다. 이에 영국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은 과학적 의료, 인간적 간호, 직업 간호사 제도, 의료를 중심으로 한 병원 관리 등을 주장하면서 근대 병원 개념을 세웠다.
환자의 개념 역시 의학이 발달하면서 변화했다. 중세 때는 질병이나 환자를 악마의 소행으로 여겼으며, 의사는 환자 몸속에 깃든 악마와 싸운다고 생각했다. 특히 정신병에 걸린 여자를 마녀로 몰아 고문하고 화형에 처하는 일이 많았다. 19세기에 들어와서 인체 해부학과 이를 기초로 한 병리학, 생리학, 내과학, 외과학이 발달하면서 질병은 곧 악마의 소행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특히 신경과의 발전으로 정신병은 신경 계통의 질환이며 외래 진료와 약물 치료로 치료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그림, 의학의 미래를 엿보다
이 책이 제공하는 과거 의학의 실수와 오류, 그리고 그 극복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의학이 나아갈 미래까지 가 닿게 된다. 조기 질병 유전자 검색, 첨단 의료 기기의 개발, 진단 기술의 발달, 3D?CT를 통한 조직 합성, 로봇 수술의 확대 등으로 향후 인간의 기대 수명은 130세 이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어떤 생명체도 생로병사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이 제공하는 이야기와 이미지들은 의미심장하다. 21세기 인간들은 고대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태어나고 늙고 아프고 죽는다. 그럼에도 의학은 인류를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의학은 미래를 향해 끝없이 발전해나가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이승구는 서울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너필드정형외과센터Nuffield Orthopaedic Centre와 류머티스관절센터Rheumatology Centre, 서태평양 국제정형외과학회 장학생으로 홍콩중문대학香港中文大學 의과대학 수부외과와 중국 충칭의과대학重慶醫科大學 종양 분야에서 유학했다. 전공 분야는 수부, 종양 및 소아 정형외과이며, 대한골관절종양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 학회장을 역임했다. 2004년에 근정포장, 2013년에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3년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로 은퇴한 뒤로 현재 대전 선병원에서 정형외과장과 국제의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도서소개

『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는 고대 벽화, 파피루스 조각, 중세 필사본, 근대 명화, 의학 교과서의 삽화들을 통해 오랜 세월 의학이 저지른 실수와 그 극복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21세기 최첨단 의학이 존재하기까지는 돌팔이 이발사들의 잔인한 외과 수술, 수혈이나 지혈 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 그리고 그것을 줄이려는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다. 이 책이 소개하는 그림 속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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