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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 이강석
  • |
  • 멘토프레스
  • |
  • 2017-04-13 출간
  • |
  • 319페이지
  • |
  • 141 X 205 X 18 mm /399g
  • |
  • ISBN 978899344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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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 권의 책’으로 삶이 바뀐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의 문장’으로 운명이 바뀐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한글자’로 삶과 운명을
바꿔보라고 권합니다!

● ‘flower’라는 단어에서 ‘low’를 분리하는
기발한 발상과 재밌고 쉬운 진리
● 저자 이강석의 남다른 사유와 예리한 관찰력 그리고 열정이 만들어낸 마음의 지혜

● 단순한 영어단어의 풀이가 아닌, 삶의 여정과 깨우침이 담긴 명상과 고백의 글

● 삶의 성찰과 지혜가 담긴 글들이 주는 깊은 감동


● 이 책은 청소년들은 물론, 현대인들에게 자기통찰력과 삶의 의미를 안겨줄 것이다. 진심으로 일독을 권해마지 않는다. -월호 스님(행불선원장, 저서 《아무도 나를 묶지 않는다》 ● 자기성찰과 존재회복을 제시하는 ‘인성안내서’와도 같은 책이다. -이기와(시인, 나봄명상예술원장) ●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공기마냥 의문 없이 수용하여 이미 진부해진 개념이나 사물을 ‘명상의 거울’에 비추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동욱(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 이 책은 단순히 영어단어의 속내를 풀어낸 것이 아닌, 삶의 여정에서 저자의 경험적 깨우침이 담긴 명상과 고백의 글이다. -유시경(성공회 신부) ●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기본적 영어단어의 이해뿐만 아니라 삶의 깊은 성찰을 이루어가게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팔금(전 원광대학교 부총장) ● 이 책을 통해 영어에 보다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언어 뒤에 숨겨진 스토리와 만나는 기쁨을 누리길 바라며, 이를 추천하는 바이다. -안영남(의정부교회 목사)

■ 기획의도

사람은 ‘한 권의 책’으로 삶이 바뀌기도 하고, ‘한 줄의 명문장’에 감명받아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그런데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의 저자 이강석은 ‘한글자’로 삶과 운명을 바꿔보라고 권한다. 어떻게 한글자(?)로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단 말인가.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한글자’는 ‘크다’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 ‘한’글자다. 저자는 “서로 다른 뜻을 간직한 말을 감싸고 있는 큰 말들은, 겹겹의 향기로운 꽃잎처럼 풍부한 의미와 해석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말한다. 하여 ‘큰 의미를 담은 말’이라는 뜻에서 ‘한글자’라는 말을 만들었다는 것인데, 독창적 발상이다. 게다가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학습법으로 특허를 낸 영어의 달인답게 flower, door, small, choice, want, down, stop, mind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63개의 영어단어 속에서 각기 또 다른 의미를 지닌 영어단어를 찾아내어 진리와 지혜, 자비와 사랑 등의 가치를 풀어내고 있다. 예컨대 door(문)에 do(실행하다)가 들어 있음을 간파하고 ‘실행을 해야 문이 열린다’는 말을 이끌어낸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핵심은 본문에 들어 있는 대로 낮추고(flower), 내려놓고(down), 멈추라(stop)이다. 나를 낮추면(low) 꽃(flower)처럼 향기가 나고, 나를 집착에서 내려놓으면(down) 모든 것을 얻고(own), 지나친 욕망을 멈추면(stop) 정신의 최고경지(top)에 도달할 수 있다. 이렇게 진정한 삶은 역설의 연속으로 낮추고, 내려놓고, 멈추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도자적 발상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일상생활에서 저자는 쉼없이 수양을 한다. 매일 108배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전국의 성당이나 사찰을 찾아가 기도하거나 108배를 여전히 감행하고 있다. 이것뿐인가? 알고 보면 저자는 대단한 도전가이자 실천가이다. 일단 목표를 세우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으로, 경남 진영도서관이나 강원 정선도서관 등 시골 도서관을 비롯 제주도 동녘도서관이나 욕지도 도서관 등 현재까지 920개 이상의 도서관을 가보았다. 또 전국에 있는 231개 향교를 모두 다녀보았으며 아직도 전국에 흩어 있는 미술관을 비롯 분교와 저수지 등의 순례는 계속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저자의 목표를 향한 집념과 끈기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에서도 빛을 발한다. 6년 동안의 각고의 노력 끝에 출간된 이 책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영단어에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 더욱이 성경과 불경 이야기까지 한데 아우르며 63개의 단어마다 삶을 통찰케 하는 ‘아포리즘(격언, 경구)’을 끌어내는 창의력을 발휘했다.
저자는 말한다. “question이란 단어에는‘추구’라는 의미의 quest가 들어 있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할지 자문할 때가 많았다. 겸손, 지혜, 진리, 친절, 자비, 사랑 등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들을 평생 공부한 영어를 통해‘나만 하는 일’의 방식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결국 이러한 사적 방식의 경험들이 남들에게 정신적 위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펜을 들었다. 그 결정체가 바로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여러분도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운명의 한글자’를 만나길 기대해본다.”
저자의 도전은 이에 머물러 있지 않다. 일전에 영국과 프랑스 방문 당시, 런던과 파리의 버스나 전철 그리고 식당이나 공원 등에서 만난 불특정 사람들에게 원고내용의 일부를 보여주며 ‘한글자’를 설명해보았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는 것이다. 매일 보고 쓰는 일상적 단어 속에 어떻게 또 다른 단어가 들어 있었느냐며 두 단어를 연결하여 삶의 진리를 설명하는 방식에 크게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그래서 진리는 어느 곳에서도 통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저자는 앞으로 이 책이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길 희망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을 두고 월호 스님(행불선원장)은 “청소년들은 물론, 현대인들에게 자기통찰력과 삶의 의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단언했으며 이가와(시인)는 “자기성찰과 존재회복을 제시하는 ‘인성안내서’와도 같은 책”이라고 했다. 김동욱(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은 “flower와 low를 기발하게 연결해내는 것은 마치 T. S. 엘리엇이 ‘타자기의 소음’과 ‘장미의 향’을 연결할 때처럼 낯설고 참신하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공기마냥 의문 없이 수용하여 이미 진부해진 개념이나 사물을 ‘명상의 거울’에 비추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팔금(전 원광대학교 부총장)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기본적 영어단어의 이해뿐만 아니라 삶의 깊은 성찰을 이루어가게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확신했으며, 안영남(의정부교회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영어에 보다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언어 뒤에 숨겨진 스토리와 만나는 기쁨을 누리길 희망하며, 이를 추천하는 바”라고 말했다. 끝으로 독자의 일러스트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강일구(일러스트레이터)의 삽화는 이 책의 이해와 묘미를 더해주는 메타포로 작용한다.

■ 중요내용

● 1부 일상을 바꿔라

flower(꽃)에는 low(낮은)가 들어 있다. 이 둘을 연결하면 ‘나를 낮추면 꽃처럼 향기가 난다’가 된다. 낮아짐은 겸손이다. 겸손은 나를 죽이고 상대를 드높이는 것이다. 운동장에서 시소를 타보면 알겠지만, 내가 내려가야 상대가 올라간다. 상대를 존중하고 귀히 여기는 사람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영어 철자 b와 d 사이에는 c가 있다. 이것을 인생에 비유해서 b는 탄생을 뜻하는 birth를 상징하고 d는 죽음을 뜻하는 death를 상징한다. 그러면 b와 d 사이에 있는 c는 무엇을 상징할까? 바로 선택을 뜻하는 choice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라고 말한 것이다. 삶은 탄생과 죽음 사이에 있는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래서 선택은 얼음처럼 냉정해야 한다. choice(선택) 안에 ice(얼음)가 들어 있다. 선택은 얼음처럼 냉철하게 하고 실행은 활화산처럼 열정적으로 하면 된다.
‘지켜보는 가마솥은 더 늦게 끓는다’는 속담이 있다. 원하는 것을 빨리 얻으려고 조급한 마음을 내면 원하는 것을 오히려 더 늦게 얻거나 못 얻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목적지에 빨리 가려고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하다 사고가 나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그렇다. 기다림과 인내를 일상에서 훈련하기 위한 한글자로 chocolate을
제시한다. chocolate 안에는 ‘늦게’라는 뜻의 late가 들어 있다. ‘마시멜로 실험(아이들에게 마시멜로가 한 개 놓여 있는 접시와 두 개 놓여 있는 접시를 보여주고, 지금 먹으면 한 개를 먹을 수 있지만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먹지 않고 있으면 두 개를 주겠다고 한 실험)’이 상징하듯, 맛있는 초콜릿은 나중에 먹어야 정말 맛있다. 달콤한 초콜릿을 볼 때마다 절제하는 힘을 길러보기 바란다.
friend(친구)에는 end(끝)가 들어 있다. ‘친구란 끝까지 함께하는 존재’라고 두 개의 한글자가 연결된다. 끝까지 간다는 것은 중간에 어떤 일이 있어도 잡은 손 놓지 않고 함께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 ‘노력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노력하다’라는 글자는 end로 시작하는 endeavor. 그리고 친구에게는 자꾸 ‘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주다’라는 의미 역시 end로 시작하는 endow. 또한 친구에 대해 ‘인내하는 마음’도 가져야 한다. ‘인내하다’는 뜻 역시 end로 시작하는 endure. 세상을 살아가는 데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과 마찬가지다.
believe(믿다) 안에는 lie(거짓말하다)가 들어 있다. believe 안에 lie가 들어 있다는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믿음이 생긴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믿을 신信자는 사람(人)이 하는 말(言)로 되어 있다. 사람이 하는 말이 진실해야 믿음이 생긴다는 것을 이 글자를 통해 알 수 있다. 한 사람을 속여도 모든 사람을 속일 수는 없다. 거짓말을 하면 신뢰를 잃게 된다. 잘못을 인정하고 솔직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신뢰를 얻는 일은 마음을 얻는 일이다. 신뢰하다’라는 뜻의 trust에는 ‘녹슬다’라는 의미의 rust가 들어 있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는 점점 녹슬어갈 수밖에 없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1770-1831)은 “마음을 여는 손잡이는 마음의 안쪽에만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상대와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사람들은 나를 맹수처럼 두려워하며 가까이 다가오지 못한다. 마음을 닫으면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마음을 열고 상대방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내민 손을 상대가 잡아줄 수 있다. 마음을 닫는다는 것은 벽을 세우는 것과 같다. 그러나 마음의 벽을 허물면 세상의 어느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다. 마음을 닫으면(close), 결국 다 잃는다(lose).

● 2부 생각을 바꿔라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겐 항상 길이 열려 있다. 아니 포기하지 않았기에 항상 길이 있다.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다. 안 되는 일이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한 말이다. 그러므로 노력하면 얼마든 이룰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길은 숨이 턱에 차오를 정도로 힘들지만,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달리다보면 결국 결승점에 도달하게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나 길이 있기 마련이다. always(항상)에는 way(길)가 들어 있다. 항상 길이 있다! 길은 포기하지 않을 때라야 비로소 열리는 법이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으면 항상(always) 길(way)이 있다’라고 마음속에 깊이 새기자.
scarf에는 ‘상처’라는 뜻의 scar가 들어 있다. 내 목에 생긴 상처가 보기 흉해 스카프로 가린다고 생각해보자. 스카프로 상처를 가린다는 것은 나 스스로 치유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한 자신이 대견해서 멋진 스카프를 매준다고 생각해도 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내 상처를 치유하며 얻은 용서의 마음으로 타인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을 때, 내가 맸던 스카프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덮어줄 수도 있다. 내가 상처를 받아봤고 그것을 치유한 경험이 있기에 다른 사람의 상처를 감싸줄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다. 그런 뜻에서 세월호 참사를 당한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단다는 것은, 아픈 상처를 함께하겠다는 따듯함을 상징한다. 살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를 받으며 스스로 상처치유 능력을 키우기도 하고 주위사람들 도움으로 상처가 치유되기도 한다. ‘노란 리본’을 단다는 것은 자식을 잃은 아픈 상처와 트라우마를 지닌 유가족들과 함께 상처를 나누겠다는, 이들의 상처를 결코 외면하지 않고 함께 끌어안고 감싸겠다는 의지의 표상이기도 하다.
‘바람’이라는 뜻의 wind에는 ‘이기다’는 의미의 win이 들어 있다. 벌판에 세찬 바람이 불면 나무는 뽑히지 않으려고 뿌리를 아래로 견고하게 내린다. 눈도 뜰 수 없을 정도로 몰아치는 세찬 바람 속에서 무기력하게 뽑혀나가는 게 아니라 그럴수록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린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닥친 시련에 어쩌지 못하고 망연자실 손 놓고 있기보다는,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아래로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나아가야 한다. 시련은 견디는 게 아니라 이겨내는 것이다.
일을 정하거나 진로를 결정할 때에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소리에 따라 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일을 해내는 경우,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차차 일에 대한 전문성과 독창성을 지니면서 종국에는 그 일을 즐기는 경지에까지 이를 수 있다. 공사장 인부에게 모래는 일의 대상이지만, 놀이터에 있는 모래는 아이들에게 놀이의 대상인 것과 같다. 수동적으로 일에 임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일이 힘에 부칠 것이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은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일종의 ‘놀이’가 된다. good(좋은)에는 go(가다)가 들어 있다. 좋으면 그 길로 가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

● 3부 운명을 바꿔라
욕심을 없애려면 끊임없이 비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비워내면 삶에 아등바등하지 않고 어디에도 걸림이 없다. 마음을 비우면 그제야 우물물이 차오르듯 하나씩 진정한 가치들이 채워지기 시작한다. ‘인간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불쌍한 시계추와 같다’는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욕심으로는 그 어떤 진정한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채우다’라는 뜻의 fill에는 ‘병든’이란 뜻의 ill이 들어 있습니다. 채우면 좋을 것 같은데 오히려 병든다니 정말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채우려고만 하면 병든다는 것을 온몸에 각인시켜주는 한글자 ‘fill’을 기억하자.
화를 내서 얻는 결과는 오직 실패일 뿐이다. 그래서 《명상록》의 저자이자 로마제국 제16대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121-180)가 “분노의 원인보다 더욱 비참한 것은 분노의 결과”라고 말한 바 있다. 상대방이 화를 내도 내가 이에 응수하지 않으면 된다. 그래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1828-1910)가 “깊은 강물은 돌을 던져도 흐리지 않는다. 모욕을 받고 이내 벌컥 하는 인간은 강도 아닌 조그만 웅덩이에 불과하다”고 말한 것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다. ‘위험’을 뜻하는 danger에는 ‘화’를 의미하는 anger가 들어 있다. ‘화’라는 말이 왜 ‘위험’이라는 글자 안에 들어 있을까? 화를 내는 것은 결국 나와 남을 커다란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자기 집에 화재가 나면 불이 옆집으로 번져 피해를 주듯이 화는 화를 내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도 위험에 빠뜨리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로’라는 뜻의 down에는 ‘소유하다’라는 의미의 own이 들어 있다. 나를 내려놓으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대상에 집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 나를 우주의 중심에 놓는 통찰력 등은 나를 내려놓아야만 얻을 수 있다. 내려놓는 순간 나는 더 큰 존재가 된다. 나를 내려놓으면 온 세상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추천사]

한마디로 기발하다. ‘운명을 바꾸는 한글자’라는 발상도 그렇거니와, 재미있고 명확하고 쉽게 진리를 얘기하며 일상생활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무릎을 치게 된다. 필자의 불교적 식견 또한 해박하다. show에서 how를 끄집어내서 서산대사의 ‘답설야중거’ 선시로 비유하고, beggar에서 egg를 들어 대가를 바라지 말고 보시하라는 ‘무주상보시’까지 풀어낸다. 이 책은 청소년들은 물론, 현대인들에게 자기통찰력과 삶의 의미를 안겨줄 것이다. 진심으로 일독을 권해마지 않는다. -월호 스님(행불선원장, 저서《아무도 나를 묶지 않는다》)

6년의 시간을 쏟았다는 이 책 곳곳에서 저자 이강석의 남다른 사유와 집념, 열정의 흔적을 만나게 된다. 책에 소개된 63개의 영어단어들은 기호의 한계와 제약, 개념의 마법에서 풀려나 새로운 기의(記意, 시니피에signifie)의 옷을 입고 인식의 무대로 등장한다. 소외와 불통의 우리 시대, 불온을 극복하고 여여如如한 삶으로 향하는 길, 수처작주隨處作主인 자기답게 사는 법, 자기성찰과 존재회복을 제시하는 ‘인성안내서’와도 같은 책이다. -이기와(시인, 나봄명상예술원장)

저자는 flower라는 단어에서 low를 분리하고 상호연관이 없어 보이는 두 단어 flower와 low를 기발하게 연결해내는데, 이는 마치 T. S. 엘리엇이 ‘타자기의 소음’과 ‘장미의 향’을 연결할 때처럼 낯설고 참신하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독서 그리고 예리한 관찰력과 깊이 있는 명상의 결정체가 담긴 이 책은 대중독자를 위한 인생지침서로도 손색이 없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공기마냥 의문 없이 수용하여 이미 진부해진 개념이나 사물을 ‘명상의 거울’에 비추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동욱(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이 책은 단순히 영어단어의 속내를 풀어낸 것이 아닌 삶의 여정에서 저자의 경험적 깨우침이 담긴 명상과 고백의 글이다. spray에서 ‘pray(기도)’를, hold에서 old(고정관념)를, heart에서 hear(경청)를 끌어내는 그를 만나면, 상상력의 바다로 달려가듯 가슴이 벅차오른다. 기존에 알고 있던 것에서 새롭게 많은 것을 알게 되는 ‘know’를 깨우치게 된다. 무엇보다 지금의(now) 나, 즉 나의 분수와 좌표를 생각하게 된다. -유시경(성공회 신부)

이 책은 ‘생활시 불법 불법시 생활’이라는 원불교 법문을, 비록 저자가 원불교 신도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삶 속에서 깨우쳐 구현해놓은 구도의 결과물 같은 느낌도 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기본적 영어단어의 이해뿐만 아니라 삶의 깊은 성찰을 이루어가게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팔금 (전 원광대학교 부총장)

저자의 깊은 사유와 경험, 특별히 성경에 대한 깊은 묵상과 지혜가 담긴 글은 깊은 감동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영어에 보다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언어 뒤에 숨겨진 스토리와 만나는 기쁨을 누리길 희망하며, 이를 추천하는 바이다. - 안영남(의정부교회 목사)

저자소개

저자 이강석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굳이 나도 할 필요 있을까?’ 하는 생각에 언제나 ‘나만 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예컨대 새로 시집이나 소설이 출간되면 이를 사들고 시퍼런 물속 바닥이 보이는 ‘소沼’ 앞에서 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하천 제방길 등을 걸어가면서 시를 음미하거나 책을 읽었다. 그래야 글맛이 제대로 뇌리에 휘감겼다. 세월이 흐르면서 나만 하는 일이 늘다보니 ‘목표를 세우고 끝장을 보는 일’ 또한 많아졌다. 경남 진영도서관이나 강원 정선도서관 등 시골 도서관을 비롯 제주도 동녘도서관이나 욕지도 도서관 등 현재까지 920개 이상의 도서관을 가보았다. 또 전국에 있는 231개 향교를 모두 다녀본 기억도 있다. 아직도 전국에 흩어 있는 미술관을 비롯 분교와 저수지 등의 순례는 계속되고 있다.
question이란 단어에는 ‘추구’라는 의미의 quest가 들어 있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할지 자문할 때가 많았다. 겸손, 지혜, 진리, 친절, 자비, 사랑 등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들을 평생 공부한 영어를 통해 ‘나만 하는 일’의 방식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결국 이러한 사적 방식의 경험들이 남들에게 정신적 위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펜을 들었다. 그 결정체가 바로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여러분도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운명의 한글자’를 만나길 기대해본다.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현대전자 기획실에서 국제변호사와 지적재산권분쟁 조정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미국 Law Firm ‘Cushman, Darby & Cushman’에서 연수한 바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14년 동안 교양영어를 강의했고 경민대학교에도 출강했다. 자신의 영어비법으로 〈특정 키워드를 포함한 영어문장을 학습하는 장치 및 방법〉이라는 영어학습법 정식특허를 국내 최초로 획득(특허 제0476760호)했고, 영어단어를 게임과 연계시켜 상상력으로 단어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두 번째 특허를 획득(특허 제10-0852143)했다. 주요 저서로는 《특허 받은 영어 학습법》 《특허 받은 영단어 학습법》 《특허 받은 생활영어》 등이 있고, 번역서로 《지구의 외침》 등이 있다. 현재 〈이강석어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영자신문 영어공부〉 카페를 운영 중이다.

도서소개

사람은 ‘한 권의 책’으로 삶이 바뀌기도 하고, ‘한 줄의 명문장’에 감명받아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그런데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의 저자 이강석은 ‘한글자’로 삶과 운명을 바꿔보라고 권한다. 어떻게 한글자(?)로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단 말인가.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한글자’는 ‘크다’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 ‘한’글자다. 저자는 “서로 다른 뜻을 간직한 말을 감싸고 있는 큰 말들은, 겹겹의 향기로운 꽃잎처럼 풍부한 의미와 해석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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