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제4의 물결, 답은 역사에 있다

제4의 물결, 답은 역사에 있다

  • 고평석
  • |
  • 한빛비즈
  • |
  • 2017-04-15 출간
  • |
  • 312페이지
  • |
  • 147 X 212 X 23 mm /495g
  • |
  • ISBN 9791157841790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시대 흐름에 민감한 기업들이
지금도 역사를 묻는 이유

“당나라의 개방 정책과 송나라의 폐쇄 정책을 비교하고, IT 산업의 세계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배워야 할 점을 서술하시오.” 어느 기업의 직무적성검사 기출 문제다. 누구보다 시대 흐름에 민감한 대기업들이 왜 기술과 역사를 함께 묻는 걸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모바일 페이’니 ‘핀테크’니 하는 용어들이 새로 등장했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결국 지불 수단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불과합니다. 중국 송나라 때 발명된 세계 최초의 지폐 ‘교자(交子)’도 당시에는 놀랄 만한 신기술이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새로울 수 있지만, 패러다임의 변환은 처음이 아닙니다. 우리는 ‘역사’라는 좋은 사례를 갖고 있습니다. 역사만으로도 놀라운 케이스 스터디가 가능합니다. 인과관계를 따져 보기에도 좋습니다. 입이 딱 벌어지는 디지털 기술 앞에서 기가 눌리지 않아도 되는 이유입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제4의 물결, 답은 역사에 있다』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주요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역사에서 대응 전략을 찾아보는 책이다. ‘모바일 페이’ ‘평판 경제’ ‘인공지능 비서’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각 주제마다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역사의 사건들이 연결됐다. 디지털과 역사 분야 모두에 유용한 상식을 제공하는 책으로 디지털 시대의 패러다임을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 디지털은 익숙하나 평소 역사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 모두 독자가 될 수 있다.

미래를 바꾸는 힘은
역사를 제대로 읽는 데서 나온다


‘제4의 물결’이 본격 회자되고 있는 지금, 다양한 표현과 해석이 쏟아지지만 지능을 가진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제4의 물결’ 또한 ‘패러다임의 변환’에 관한 이야기다. 시대가 바뀌어도 논의의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세종대왕은 방대한 양(Volume)의 빅데이터를 모아 필요한 것을 고르고, 글과 음성 등 다양한 형식(Variety)의 데이터가 한 가지 주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그리고 13년이라는 기간 동안 흘러가는(Velocity) 백성들의 의견을 부지런히 모았으며 반대 혹은 전혀 다른 목적으로 쓰이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했다. 끝으로 위정자의 입맛에 맞게 데이터가 조작되거나 결과 값이 부풀려지지 않았는지를 걱정해 진실한 정보(Veracity)인지 끝까지 확인했다. 백성들로부터 찬반 데이터를 모은 후 13년이라는 기간이 더 걸렸다는 사실은 왕조 시대였음을 무색하게 한다. _p.142

과전법을 공법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세종은 빅데이터 활용의 정석을 보여줬다. 570여 년 전 세종의 고민이 컴퓨터 업체 IBM의 ‘빅데이터 활용 기준’을 그대로 품고 있다는 얘기다. 관념과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은 없다. 디지털과 역사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점을 이해하면 배울 수 있고 대비할 수 있다. 저자는 큰 변화를 읽을 수 있다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5의 물결’ 앞에서도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추천사]

역사가 왜 미래를 보는 거울인지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최신의 트렌드부터 곧 다가올 디지털 트렌드까지 읽어낸다. 뜻밖의 접근인 듯하나 무척 설득력 있고 재미있다.
- 박시백 화백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저자

좀 더 지혜롭게 미래에 대비하는 법은 현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가 지나온 역사에서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현상들이 그대로 읽힌다고 말한다. 방대한 독서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키워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 구본권 한겨레신문사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

빠르게 바뀌고 있는 패러다임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책은 역사에서 답을 구한다. 디지털 시대의 현상과 유사한 구조, 유사한 작동 원리가 모두 역사 속에 있다. 세종의 통치에서 빅데이터의 원리를 찾아내고, 지도가 인간에게 갖는 의미를 통해 디지털 지도의 선점 경쟁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무릎을 쳤다.
- 우병현 조선일보 미래전략실장

책속으로 추가

리는 페이스북을 SNS의 대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초는 아니었다. 식스 디그리스 혹은 싸이월드를 최초라고 이야기한다. 세련된 글로벌 서비스로 진화한 것을 기준으로 해도 마이스페이스가 원조에 가깝다. 2005년에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에게 5억 8천만 달러(한화 약 6670억 원)에 팔릴 때만 해도 SNS의 대명사가 되는 듯했다. 그런데 마이스페이스는 이후 뼈아픈 실책을 범한다. 이 실수를 보면 최초 사업자의 자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마이스페이스 웹 사이트에 덕지덕지 광고를 붙인 것이다.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낄 정도가 되자 후발 주자였던 페이스북이 재빨리 치고 올라왔다. 심플한 기능, 편리한 디자인, 친구 추천 알고리즘, 광고 없이 사용자 수만 늘리는 배짱이 모두 신선해 보였다. 초기 성장기에 많은 비즈니스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간을 오픈한 것도 페이스북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페이스북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SNS의 대표 주자가 되었다. 페이스북이 소셜 네트워크 분야에서 최초는 아니지만, 소비자 중심 사고에 개방적 플랫폼이라는 시대정신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_pp.196∼197

우리 시대에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인물은 엘론 머스크다. 그는 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던 중 캠퍼스를 뛰쳐나왔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계속해서 기업을 창업했다. 24세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지역 정보 제공 기업을 세웠고, 4년 뒤 컴팩에 팔았다. 그리고 온라인 금융 시장으로 들어가 결제 시스템 기업을 만들었다. 이 기업의 이름은 나중에 ‘페이팔’이 된다. 그리고 3년 만에 이 기업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게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250억 원)에 팔린다. 이전까지도 충분히 창의적이었던 엘론 머스크에게 인문적 용기가 더해진다. 인간의 삶 자체를 바꾸는 일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여러 의문들에 대한 답을 사업체를 설립하면서 찾아간다. ‘왜 사람들은 지구에만 살아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답으로 스페이스엑스SpaceX를 설립한다. _p.229

왓챠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올린 영화 점수가 모여 거대한 평판을 이룬다. 평판은 다른 영화와의 연관성으로 이어진다. 특정 장르나 내용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유사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영화를 소개해준다. 평판이 새로운 영화에 대한 호기심, 더 나아가 구매로 이어진다. 2016년 11월 현재 왓챠에는 2억 7000만 개의 평점이 쌓였다. 23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1인당 평균 120편 정도의 점수를 매겼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다시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가 제공된다. 평판 플랫폼의 미래를 밝게 본 벤처 캐피털 기업들은 2016년 12월에 프로그램스(왓챠를 서비스하는 기업명)에 55억 원을 투자했다. 평판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시 사업을 이끄는 모습은 평판 경제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_p.251

션 파커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에게 강렬한 사업적 영감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데 귀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토론을 통해 민주주의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앱 ‘브리게이드Brigade’를 만들었다. 먼저 이슈를 제기한 후 찬성과 반대 의견을 모은다. 사람들 사이의 논쟁을 통해 현재의 주된 이슈를 파악할 수 있다. 지역별 우편번호를 기반으로 여론 조사 역할도 대신해준다.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끼리 연결하는 기능도 있어서 정치적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실천의 장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하나의 앱이 정치의 투명성과 공정성까지 담보할 수 있을까? 시간을 두고 지켜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 _pp.301∼302

저자소개

저자 고평석은 디지털 교육 기업 ㈜스마트에듀 대표. 칼럼니스트.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십여 년간 디지털 신사업에 매진하던 중 인문학의 가치를 절감하고 책과 신문을 탐독하는 텍스트 마니아로 거듭났다. 디지털 교육 사업을 병행하며 인문학과 디지털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인문디지털커넥터로 활동 중이다. 무엇보다 역사와 디지털을 엮는 일에 관심이 많다.
한국경제TV의 저자 대담 프로그램 앵커로 활약했고,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북 섹션인 허프북스의 총괄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한겨레신문사 사람과디지털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연재 중인 칼럼으로 한겨레신문의 , 매일경제 프리미엄의 , IT조선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등이 있다.

도서소개

『제4의 물결, 답은 역사에 있다』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주요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역사에서 대응 전략을 찾아보는 책이다. ‘모바일 페이’ ‘평판 경제’ ‘인공지능 비서’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각 주제마다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역사의 사건들이 연결됐다. 디지털과 역사 분야 모두에 유용한 상식을 제공하는 책으로 디지털 시대의 패러다임을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 디지털은 익숙하나 평소 역사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 모두 독자가 될 수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