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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제국

죽은 자의 제국

  • 이토 게이카쿠 , 엔조 도
  • |
  • 민음사
  • |
  • 2015-03-20 출간
  • |
  • 552페이지
  • |
  • ISBN 97889374315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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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일본 SF 대상 작가 이토 게이카쿠와 아쿠타가와 상 작가 엔조 도가 함께 그려낸 세상에 없는 풍경 『죽은 자의 제국』. 스팀펑크, SF, 대체 역사까지 강력한 장르 요소의 이종교배와 함께 신지학, 영혼의 정체, 언어의 기원까지 세계와 그 안에 사는 인간들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색을 펼친다. 19세기 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그리처를 창조한 지 100여 년이 지났다. 그 기술은 전 세계에 확산되어 지금은 시체에서 되살려 낸 죽은 자들을 노동용에서 군사용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용 중이다. 영국 첩보원 존 왓슨은 밀명을 받고 군의관으로 봄베이를 거쳐 아프가니스탄 오지를 향한다.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죽은 자의 제국'을 둘러싼 비밀이다.
일본 SF 대상 작가 이토 게이카쿠
아쿠타가와 상 작가 엔조 도
불세출의 두 천재가 한 붓으로 그려 낸 ‘어디에도 없는 풍경’

이 작품을 수식할 수 있는 표현은 오직 ‘유일무이하다’뿐일 것이다.
원안에 해당하는 프롤로그를 집필한 이토 게이카쿠, 일본 SF 대상에 이어 필립 K. 딕 기념상을 받는 등 데뷔 이래 발표하는 소설마다 높은 예술성과 충격적인 상상력으로 평단과 독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 온 그는 『죽은 자의 제국』 프롤로그만을 남긴 채 2009년 3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요절했다. 한편 실험적인 언어와 이지적인 구조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문예상의 정점인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고 문단의 무서운 아이로 떠오른 엔조 도는 절친한 친구이자 문학적인 맹우 이토의 죽음 이후, 그가 남긴 미완성 유고를 물려받아 프롤로그를 제외한 소설 전체를 이어 썼다. 두 사람의 기린아가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문학을, 서로가 보는 세상을 바라보며 만들어 낸 처음이자 마지막 합작품.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된 『죽은 자의 제국』은 특별함을 넘어서 ‘다시는 없을’ 단 하나의 소설이다.
19세기 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죽은 자를 살려 낸 지 100여 년이 흐른 세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죽은 자의 몸에 가짜 영혼을 인스톨하여 되살려 내는 이 기술은 노동용에서 군사용까지 광범하게 쓰이며 세계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의대를 다니다 정부에 스카우트되어 죽은 자 관련 기술을 배운 영국 첩보원 존 왓슨은 밀명을 받고 군의관 신분으로 봄베이를 거쳐 아프가니스탄의 오지로 향한다. 그가 목적하는 것은 단 하나, ‘죽은 자의 제국’을 둘러싼 비밀이다.
스팀펑크, SF, 대체 역사까지 강력한 장르 요소의 이종교배와 함께, 신지학, 영혼의 정체, 언어의 기원까지 세계와 그 안에 사는 인간들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색이 펼쳐진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사변 엔터테인먼트’, 책을 펼친 순간 당신의 뇌에도 금단의 지식이 스며들 것이다.

■ 지금, 당신은 금지된 문을 열 것인가?
죽은 자의 제국으로 인도하는 치명적인 초대장

런던 대학 의학부 대강의실, 의학도 존 H. 왓슨은 졸업을 앞둔 오늘에야 처음으로 ‘죽은 자 소생’ 실습을 하게 된다. 차가운 강당의 해부대 위에 올려 둔 시체에 가짜 영혼이 주입되고 “일어서!”라는 인간의 명령에 시체는 죽은 자 특유의 어색한 걸음을 뗀다. 그 시체는 지치지 않고 달리는 마부, 두려움을 모르고 갱도를 파헤치는 광부, 포탄을 피하지 않는 군인 등 유용한 자산이 되어 제2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사회를 위하여 말없이 봉사할 것이다. 19세기 말엽, 인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개발한 죽은 자 소생 기술을 발전시켜 노동과 군수 분야에 활용 가능한 ‘크리처’라고 불리는 생물을 제조했다. 아니, 그들은 엄밀히 생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불어넣은 생명은 가짜 생명이기 때문이다.
왓슨이 처음 ‘죽은 자 소생’을 본 날, 마침 강의실에 객원 교수로 방문한 반 헬싱 박사는 그에게 국가를 위해서 봉사할 기회를 제의하고, 그날을 계기로 평범한 학생이었던 왓슨은 군의관이라는 위장 신분을 부여받고 첩보원으로 파견되어 전 세계를 무대로 믿을 수 없는 모험을 겪게 된다. 봄베이의 성곽 지하에서 들려오는 낮은 신음 소리, 아프가니스탄 오지 계곡에 감추어진 신성 모독적인 음률, 일본 화학 공장의 불 꺼진 복도 너머로 풍기는 피비린내…… 그 모든 모험의 이유는 오직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죽은 자의 제국’과 그 제국을 이끄는 수수께끼의 수장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생산한 산업의 비품인 죽은 자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자신만의 제국을 이루고자 한다면? 왓슨의 모험이 밝혀낼 치명적인 진실은, 과연 밝혀져도 되는 것이었을까?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명을 생명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살아 있는 듯 움직이지만 실제로는 죽어 있으며, 한때 인간이었으나 지금은 상품으로 취급받는 ‘죽은 자’라는 가상의 존재를 통해 이 작품은 의식과 영혼의 존재에 대해서 철저하게 탐구한다. 속도감 넘치는 첩보전과 모험담 끝에 기다리고 있는 예기치 못할 정도로 거대한 사유는, 언어에 대한 천착으로 유명한 엔조 도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SF계를 압도했던 이토 게이카쿠가 만들어 낸 단 한 차례뿐인 환상의 이중주이다.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이면서도, 또한 그 존재를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풍경일 것이다.

■ 영혼의 무게 21그램, 우리의 생명이란 환상에 불과하다면?
뇌리를 자극하는 사변 실험과 짜릿한 엔터테인먼트의 이종교배

『죽은 자의 제국』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점은 바로 이 작품이 ‘본격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라는 명제 아래 집필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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