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진짜 공부를 위해 보낸 시간의 기록!
스무 살 하영이가 어떻게 자신만의 공부를 해왔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진짜 공부를 위해 보낸 시간의 꼼꼼한 기록이자, 스스로 스승을 찾아 공간을 횡단하는 치열한 활동의 이야기다. 책 읽기와 글쓰기, 예술적 재능, 건강한 체력, 사회봉사 활동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짜 공부를 하고 있는 임하영! 몸과 마음에 자연스레 기억된 그의 진짜 공부는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공부는 왜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주제들을 질문으로 찾아내고, 그것을 가르쳐줄 스승을 스스로 찾아가는, 배움을 개척하는 공부를 해온 임하영. 그는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공부를 했고, 그 하루하루의 일상은 어떠했을까? 하영이의 고민은 무엇일까? 불안감, 공포감은 없었을까? 그의 글은 어려운 말 하나 넣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며, 재미있지만 유치하지도 않다. 단어와 문장 사이의 접속 등이 훌륭해서 그런듯하다. 독서를 많이 한 결과랄까.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게 자신의 이력과 생각 등을 잘 보여주었고, 장단점 역시 솔직하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