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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동아시아사

친절한 동아시아사

  • 전국역사교사모임
  • |
  • 북멘토
  • |
  • 2017-03-24 출간
  • |
  • 256페이지
  • |
  • 175 X 235 X 16 mm /518g
  • |
  • ISBN 978896319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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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는 과거부터 정치ㆍ경제ㆍ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 왔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역사, 영토 갈등으로 동아시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독도 영유권, 일본군 ‘위안부’ 문제, 중국의 역사 왜곡 등의 뉴스를 보고 있자면 한국인으로서 억울하고 화가 나기 마련. 하지만 이러한 억울함과 분노를 비방으로 이어갈 수밖에 없을까? 슬기롭게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이를 깊이 고민해 온 전국역사교사모임 교사들이 오랫동안 동아시아사를 탐구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필자들은 동아시아의 과거 역사는 어떠했는지, 국가 간 갈등은 왜 생겼는지, 이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이룰 방법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의 흐름을 따라가되, 각 시대의 특징을 주제별로 쉽고 친절하게 풀어낸 이 책은, 독자들이 동아시아를 친근하게 느끼고, 한국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역사를 보다 넓은 시야로 바라보며 화합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사가 확 뉴스가 쏙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쓴
청소년을 위한 동아시아사 입문서!

역사 공부,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기

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은 오랜 세월 동안 교류를 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쳐 왔다. 선사 시대부터 이 지역에서는 기후와 환경 변화에 따라 이동이 잦았다. 국가가 등장한 이후에는 인구 이동과 전쟁을 통한 교류가 이루어졌고, 율령과 한자 문화, 유교·불교 사상을 담은 서적들이 오고 갔다. 그 과정에서 책봉과 조공이라는 동아시아 특유의 외교 관계가 생겨났고, ‘은의 길’을 따라 물자가 오고가며 조선과 명, 일본은 세계 경제를 잇는 교역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각국의 농업 생산력이 증가하며 인구가 급증하고 상업이 발달하였다. 임진 전쟁에 참여하느라 여진 세력의 성장을 견제하지 못한 명, 때를 놓치지 않고 후금을 세운 누르하치와 명과 후금 사이에서 실리적 외교 정책을 핀 광해군의 예처럼, 역사적으로도 밀접하게 엮여 있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커다란 역사적 사건은 자국의 역사뿐 아니라 인접 국가의 역사를 함께 견주어 볼 때 비로소 제대로 이해하거나 맥락을 짚을 수 있다. 임진 전쟁의 명칭을 둘러싼 한중일 삼국의 입장 차이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은 공식 명칭을 ‘임진왜란’(왜의 침입)이라고 지칭한다. 북한은 ‘임진조국전쟁’(조국을 지킨 전쟁), 일본은 ‘문록ㆍ경장의 역’(반란군 정벌)이라는 명칭을 가장 많이 쓴다. 중국은 ‘원조 전쟁’(조선을 도와준 전쟁)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전쟁을 바라보는 각국의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들은 이러한 구체적인 예를 통해 자칫 한국사에 갇혀 자국 중심의 편향된 역사관을 갖는 것을 경계하며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역사관을 갖길 바란다. 이는 ‘동아시아를 지역 단위로 이해하고 국가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121쪽)이기 때문이다.

낯선 동아시아사를 맥락이 있는 이야기로 흥미롭게 읽는다
미래 세대들이 ‘우리를 비롯하여 타자의 역사와 문화를 폭 넓게 이해하며, 동아시아 지역의 상호 발전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려는 목표 아래 2012년 고등학교에 ‘동아시아사’ 교과 과목이 생겼다. 동아시아사가 등장한 지 5년,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동아시아사는 여전히 낯선 과목이다. 학생과 교사가 느끼는 어려움은 바로 ‘이야기’의 부재였다. 얽히고설킨 동아시아의 역사를 시대 순으로만 읽어서는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당시의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ㆍ문화ㆍ경제적 맥락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현장의 역사 교사들이 모여 동아시아사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필자들은 동아시아사 수업을 하며 아쉬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의 개요, 식생활 등 문화와 역사, 외교 관계와 통치 방식, 서양의 지배와 전쟁 전후, 오늘날의 동아시아와 평화 모색 등 명확한 주제가 담긴 이야기를 촘촘하게 엮어 내었다. 따라서 이 책은 동아시아사를 처음 접하는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교양ㆍ참고 도서로서 부담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의 문제와 갈등을 이해한다
20세기 동아시아는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과 일본이 일으킨 아시아ㆍ태평양 전쟁으로 쓰라린 상처를 얻었다. 21세기는 이러한 아픔을 넘어 새로운 동아시아를 기대하고, 그 기대와 함께 동아시아는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로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역사 전쟁을 중심으로 갈등이 존재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이 패배했지만 동아시아는 냉전에 휩싸여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으로 나뉘어 전쟁을 겪어야 했다. 안타깝게도 냉전 과정에서 일본의 사과와 전쟁에 대한 배상 문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다.
현재 동아시아의 갈등은 이때 치유되지 못한 역사가 남긴 상처이다. 그 상처를 역사적으로 직면하는 것이 동아시아 평화와 화해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이주 노동자, 국제결혼, 환경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아세안+3’과 같은 경제 교류 등 국가 간 교류가 날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동아시아를 하나의 공동체로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책의 친절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동아시아 지역의 특성과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 느끼고,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온전히 파악하게 된다. 자국 중심의 역사를 넘어 동아시아 전체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때, 과거로부터 이어진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친절하고 다양한 자료와 부록으로 사고를 확장한다
역사를 폭 넓게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한 초석은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활동이다. 이 책은 동아시아의 주요 지역과 지명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첫머리에 배치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였다.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 중 보충할 만한 내용은 ‘정보’로, 깊이 알아볼 주제는 필자의 시각이 담긴 ‘칼럼’으로 따로 떼어 구성했다. 필자들이 직접 촬영하고 모은 생생한 사진과 타 도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 자료, 가장 최근의 내용을 반영한 도표 등 보조 자료도 알차게 채웠다. 또한 카툰 일러스트와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지도 역시 이해를 돕는다.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깊이 탐구하는 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의 시각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에 대한 통합적 사고를 이루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려는 선생님들의 모임입니다.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변화하는 학생과 교육 환경에 알맞은 새로운 역사 교육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역사 교육 전문지인 계간 『역사교육』을 비롯해 다수의 단행본을 펴내며 역사 교육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책으로 『살아 있는 한국사 교과서』, 『살아 있는 세계사 교과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고진아 | 고양 성사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다. 역사 수업을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시야와 힘을 길렀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제껏 학생들과 함께 해 왔다. 우연한 기회로 조금 일찍 동아시아사에 대한 고민을 하였고 동아시아사로 ‘평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그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한 걸음씩이라도 천천히 나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해 본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이 작업을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저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이 책이 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의 꿈을 더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박중현 | 서울 잠일고등학교에서 역사를 함께 공부하고 있다.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전학을 다닌 경력이 쌓이며 역사가 나의 삶이 되었다. 일본군 ‘위안부’ 수업을 시작하면서 역사 전쟁 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평화로운 동아시아가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그러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살려 한다.
설혜민 | 부천 중원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다. 어떻게 하면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가르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여러 선생님들과 오랜 시간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한 권의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조금이라도 더 친숙하게 느끼고 역사의 다양한 모습들을 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손석영 | 시흥 장곡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국사, 동아시아사를 나누고 있다. 동아시아사를 통해 학생들이 민족과 국가를 넘는 평화의 모습을 그려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수업에 임한다.
이경훈 | 용인 서천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다.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청소년의 생각과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동아시아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함께 이야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꿈을 꾼다. 현재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한국 위원, 동아시아청소년역사체험캠프 실행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욱 | 현재 수원 숙지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과거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라는 화두로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고정 관념에 대해 성찰하는 능력, 역사 내러티브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 과거 역사를 현재 문제에 적용하여 재해석하는 역량 등을 기르는 수업을 지향한다.
이윤선 | 대학에서 역사 교육을 공부하고 교사가 되었다. 여러 중·고등학교를 거쳐 지금은 양재고등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하고 있다. 역사는 사회의 모습과 개인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이 역사 공부를 통해 각자 자기의 거울을 가지고 스스로를 비추어 보며 성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돕고 있다.
위지숙 | 16년째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쳐 왔고, 현재 관양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제자들이 한국사를 세계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교단에 서고 있다. 이 책이 친절하지 않은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갖게 된 의문점들이 독자들을 더 재미있고 깊이 있는 역사의 세계로 안내할 것을 믿는다.

도서소개

귀에 쏙쏙 쉽게 읽히는 동아시아 입문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쓴 청소년들을 위한 동아시아사 입문서『친절한 동아시아사』.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는 과거부터 정치ㆍ경제ㆍ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역사와 영토갈등으로 동아시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랫동안 동아시아사를 탐구하여 동아시아의 과거 역사는 어떠했는지, 국가 간 갈등은 왜 생겼는지, 이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이룰 방법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이 책은 고등학교 '동아시아사'교과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각 시대의 특징을 주제별로 쉽고 친절하게 풀어냈다. 따라서 누구나 쉽게 이 책을 통해 동아시아를 친근하게 느끼고, 한국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역사를 보다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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