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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길을 잃다

도시개발 길을 잃다

  • 김경민
  • |
  • 시공사
  • |
  • 2011-09-14 출간
  • |
  • 262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482g
  • |
  • ISBN 978895276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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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형 대형개발의 심각한 문제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
리처드 파이저(하버드대학교 교수)

제대로 된 방향성조차 없이 추진되고 있는
대형 개발의 문제점을 생생하게 고발하는 현장 리포트!


“상상조차 힘들 만큼 거대한 규모의 이 부실은 누구의 돈으로 갚아지고 채워질 것인가.
답은 ‘우리 모두의 세금’이다. 88만 원 세대의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거리를 누비는 이 순간에도 눈먼 돈을 이용한 눈먼 개발과 투자가 일어나는
현재의 상황은 반드시 바로잡아야만 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빚어지는 잘못된 결과물은
모두 우리의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용산, 뉴타운, 한강르네상스, 가든파이브…
화려하게 출범한 국가적 프로젝트들은 왜 모두 실패하는가?

용산, 송도, 가든파이브 등등… 수십조 원에 달하는 규모의 메가프로젝트들은 모두에게 허상을 품게 만들 만큼 화려한 출발했지만 공사가 정체되면서 건설회사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고, 충분한 리스크 관리 없이 무리하게 투자를 감행한 금융권 역시 심각한 문제를 안게 되었다. 또한 완공을 해 오픈을 한 건물 또한 당초 계획과 달리 텅 빈 창고처럼 운영되고 있다. 결국 상상조차 힘들 만큼 거대한 규모의 이 부실은 ‘우리의 세금’으로 채워지고 있다. 상업적 성과물도 없이, 거대한 부실로 종결되는 이 악순환의 고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이며, 어떻게 해야 끊을 수 있을 것인가? 하바드 대학교 부동산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강의 중인 김경민 교수는 이 항해는 처음부터 경험 있는 선장 없이 출발했기 때문에 목표지점에 도달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각자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한 기업의 야욕, 관리와 운영 능력도 없는 공공기관이 한데 엮어 빚어내고 있는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의 문제와 원인을 냉철히 진단하고, 현재의 문제를 수습하고, 향후 대한민국의 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는 것이 이 책 『도시 개발, 길을 잃다』. 이 책에서는 관리 부실 문제는 물론 대기업들의 부적절한 진행 등 구체적인 부조리를 지적하고 있어 단순히 부동산과 도시 개발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뿐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정의의 문제까지 짚어볼 수 있는 사회 도서로서의 의미와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그 누가 파괴와 부실을 반복할 명분을 가졌는가!
이 책은 새로운 환경과 깨끗한 도시 그리고 미래발전적인 거주민들의 변화 등을 내걸고 진행되었던 대형 개발 사업들이 왜 실패를 거듭하는지에 대한 단순한 지적과 비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해법과 대안을 국내외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꼼꼼히 짚어내고 있다. 제대로 진척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돈 없는 사람들은 결코 살 수 없는 뉴타운, 텅 빈 공간으로 허비되고 있는 가든파이브까지… 또다시 겪어서는 안 될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반드시 지나쳐서는 안 될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놀랄 만큼 거대한 투자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들이 모두가 놀랄 만큼 부실하게 진행되고, 관리되고 있다는 충격에 앞서 저자는 우리의 도시 개발이 ‘건물과 기업’을 위한 것인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위한 것인지 근본적인 것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바로 ‘도시’이기 때문이다.

추천사

김경민 교수는 미국과 아시아 도시 개발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에서 한국 도시 개발의 심각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진화에 가까운 그의 학문적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내게는 큰 즐거움이다.
리처드 파이저(하버드대학교 교수, Real Estate Academic Initiative 디렉터)

도시계획과 부동산 개발의 전문가로서 남다른 책임의식과 열정, 인간에 대한 따뜻함을 지닌 저자는 디자인이라는 겉포장에 기만되고 유린당하는 인간의 삶을 비판적 지식인의 시각으로 분석해냈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도시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삶의 의미를 고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최무영 (서울대학교 교수, 이론물리학연구소장)

이 책은 천편일률적으로 기존 건물을 부수고 초고층 건물로 채워가는 우리나라의 대단위 건설 사업에 대해 정확히 문제점을 짚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이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저자의 따뜻한 인본주의적 시각은 향후 우리가 도시개발 계획에서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확히 제시한다. 도시 개발 전문가는 물론 현재 도시에 사는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금숙(성신여자대학교 교수, 한국경제지리학회장)

우리나라에는 좋은 건축과 좋은 도시계획이 없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공공 디벨로퍼가 없는 나라, 민간 디벨로퍼가 없는 나라, 결과적으로 도시개발에서 공익성이 없는 나라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 대안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건물이 아닌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김기호(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前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책속으로 추가>

제2차 뉴타운 지구의 경우 기존 13만 5,840호에서 계획 가구 수 13만 3,552호로 2,280호가 감소한 것을 보더라도, 뉴타운 사업은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공급된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거주민의 소득 수준과 신규 공급된 아파트가 중대형 위주인 점을 볼 때, 기존 거주민이 재정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서울시 2007년 자료에 의하면 뉴타운 재정착률은 17.1퍼센트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저소득층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그 자리가 새로운 중산층 타운으로 바뀌는 것이 재개발 사업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역 격차 해소’라는 정책 목표는 기존 주민들의 소득 향상을 통해서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 주민들을 중산층으로 바꿔치기함으로써 격차 해소를 줄이는 것이다. 먼 미래에 뉴타운을 통해 지역 격차가 해소되었다고 한다면, 소득이라는 숫자상으로는 격차가 해소되었을지 몰라도, 저소득층이 대규모로 쫓겨났다는 진실을 마주하는 한 지역 격차 해소가 허구였음을 실감할 것이다.
지역 격차 해소가 허구라면 당연히 삶의 질 향상도 불가능하다.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은 기존 거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다. 기존 거주민의 터전을 중산층 커뮤니티로 탈바꿈시키는 삶의 질 개선은 중산층 유입을 위한 방편으로써 ‘삶의 질 개선’이라는 정책을 쓴 것일 뿐이다.
3장_<돈 없는 당신은 뉴타운에서 살 수 없다>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김경민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졸업 후, UC버클리에서 정보통신 석사 학위를 받고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2008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공간구조가 오피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스턴 소재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회사인 Property & Portfolio Research(PPR)의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세계 주요도시의 오피스 및 리테일상업용 부동산 분석 모형 개발과 컨설팅을 담당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 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 개발과 부동산 금융 그리고 Urban Computing(도시에 내재된 기억 또는 정보들을 시스템화하고 분석하는 연구)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하버드대학교와 홍콩대학교, 상해동지대학교, 칭화대학교 등 세계 주요대학 교수들과 금융도시 성장 및 신도시 개발에 관한 국제 비교 연구도 수행 중이다.

도서소개

대형 개발의 문제점을 생생하게 고발하는 현장 리포트!

『도시개발 길을 잃다』는 각자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한 기업의 야욕, 관리와 운영 능력도 없는 공공기관이 한데 엮어 빚어내고 있는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의 문제와 원인을 냉철히 진단하고, 향후 대한민국의 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새로운 환경과 깨끗한 도시 그리고 미래발전적인 거주민들의 변화 등을 내걸고 진행되었던 대형 개발 사업들이 왜 실패를 거듭하는지에 대한 단순한 지적과 비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해법과 대안을 국내외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꼼꼼히 짚어냈다. 제대로 진척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돈 없는 사람들은 결코 살 수 없는 뉴타운, 텅 빈 공간으로 허비되고 있는 가든파이브까지 또다시 겪어서는 안 될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반드시 지나쳐서는 안 될 부분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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