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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인생강의

공자 인생강의

  • 바오펑산
  • |
  • 시공사
  • |
  • 2011-07-27 출간
  • |
  • 376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07g
  • |
  • ISBN 97889527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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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가 가는 길이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는 당신에게
공자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평생에 걸쳐 따라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현실을 좇지 않고 스스로 길이 된 사람
공자에게 삶의 길을 묻다


무한 경쟁과 물질 만능주의 시대 한가운데서 우리는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스스로 서 있는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2500년 전, 하극상과 약육강식의 시대 한가운데서 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열일곱 살에 고아가 되어 칠십 평생 떠돌이 생활을 했으나 세상을 떠난 뒤에는 성인의 반열에 오른 공자이다.
공자는 사람의 인생이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망망대해를 뗏목을 타고 건너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현실에 굴복하기보다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정한 사람됨, ‘인仁’을 추구할 때 완성된 인격체로 바로 설 수 있다고 여겼다.
중국 CCTV ‘백가강단’에서 새로운 고전 읽기의 진수를 보여준 저자 바오펑산은 이 책에서 ‘사람다움’과 ‘배움’에 뜻을 두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갔던 공자가 부단한 자기 단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된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공자의 삶과 그의 배움, 도전, 열정의 정신을 보며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것을 권한다.

삶의 방향을 잃은 혼탁한 세상 속에서
이립而立을 생각하다


현재 2~30대를 일컬어 ‘88만 원 세대’, ‘이태백’ 등으로 지칭한다. 이들은 10대 때 대부분 부모의 기대 속에 대학 입시를 위한 공부를 목적으로 삼아 왔다. 그러나 20대가 되어 대학을 졸업하고 자립할 때가 되었음에도 고용불안 속에서 갈 길을 잃고 스스로 ‘잃어버릴 꿈조차 없는 백수’라며 자조한다. 간신히 청년실업의 터널을 통과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어느덧 40대 정년퇴직을 앞두게 된다. 그제야 그동안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지 뒤늦게 돌아보는 것이 현재 우리 세대의 자화상이다. 그렇기에 내가 추구해야 할 인생의 가치를 명확히 정립하고 바로 서는 것, 즉 이립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내가 바른길을 가고 있는지, 어떻게 서야 할지 자신이 없다면 2500년 전, 같은 고민을 한 공자의 인생에 조언을 구하는 것은 어떨까? 그가 걸었던 길을 좇다 보면 고전 속에나 등장하는 성인이라는 편견을 깨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던 지극히 평범한 한 인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물러섬과 비움, 절제를 통해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말하다


의지할 데 없던 고아 소년이 현실을 이기고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하다. 당시에도 출세하는 길은 학문을 인정받아 관직을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모님을 여의고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공자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굴하지 않고 “먹지도 않고 잠도 자지 않으며 고민해 봤지만 별 달리 얻는 것이 없었다. 오히려 배우고 익히기를 게을리하지 않을 때 얻는 것이 더 많았다”라며 “출세에 뜻을 두었다志于仕”가 아니라 “학문에 뜻을 두었다志于學”라고 말했다. 그가 학문을 한 목적은 개인의 출세가 아닌,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고 백성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공자는 이러한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서른 살이 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를 감당하며 인생 목표와 향후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는 이립을 선포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사학을 열어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는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하고자 했다. 그의 문하에는 빈부의 격차도, 신분의 차별도 없었다. 이른바 배움에는 차별이 없다는 ‘유교무류有敎無類’를 실천한 것이다. 공자의 가르침은 명확했다. 자신에게 불리하더라도 정도正道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물러섬을 알며,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자기 절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자는 제자를 기르며 인생에 대한 이해가 풍부해진 마흔 살을 ‘불혹’이라 지칭했다. 지식의 양보다 명확한 판단력으로 인생에 대한 불안이나 동요가 없고, 자기만의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세상사를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혼자만의 자기 수양에 만족하는 것을 경계하고 배움에는 반드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며 다른 이를 이롭게 하는 것이 참된 배움이라 여겼다.
이렇듯 배움을 거듭한 끝에 오십 살에는 인생의 어느 한순간 하늘의 뜻과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더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지천명’에 이르게 되었다. 비록 관직에 얼마 머무르지 못하고 자신이 뜻한 바를 마음껏 펼칠 수 없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비난하거나 때로 그릇된 길을 가길 유혹해도 자신의 주관을 갖고 중심을 지키고자 했다. 공자는 육십에 이러한 ‘이순’의 경지에 다다랐다. 이는 천하를 유랑하며 온갖 칭찬과 비난에 익숙해졌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주인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천대받는 ‘상갓집 개’라며 모욕을 당해도 굴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생의 끝에서 자신을 돌아볼 때 최고의 인생이란 도덕적인 삶을 추구하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 가는 대로 행동해도 어긋남이 없는 것, ‘종심소욕불유구’의 단계에 이르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탐욕스러워지고 규범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공자가 추구한 이상은 개개인이 모두 이런 경지에 이르러 사회적으로 강제적인 규범을 동원해 통제하지 않아도 분쟁과 분열이 일어나지 않고, 모두가 화합하며 조화로운 삶을 사는 세상이었다.

참된 인간의 도리를 추구하며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도전하는 용기 있는 삶을 꿈꾸다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는 나라 간에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전쟁과 하극상이 만연한 시대였다. 그 과정에서 백성은 고통당했고, 지식층은 출세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공자가 추구한 진정한 사람됨. ‘인仁’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공자는 높은 관직을 얻지도 못하고 칠십 평생을 유랑했지만, 환경에 굴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인격을 완성하고 세상을 바로잡는 것이라 외쳤다. 물질과 권력만을 추구하는 세상 속에서도 진정 내가 믿는 것이 가치 있다면 안 될 줄 알면서도 해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자의 외침은 헛되지 않았다. 그는 신분의 차별 없이 후학을 양성했고, 공자의 가르침을 받은 삼천 명의 제자는 각 나라에 퍼져 인을 실천했다. 당대에는 변변한 업적을 쌓지도, 인정을 받지도 못했지만 세상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해 자기 성찰과 성숙의 단계를 거쳐 완성된 인격체로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한 공자는 2500년이 지난 지금, ‘만세사표’ 즉 만세까지 귀감이 되는 인물로 우뚝 섰다.
중국 CCTV ‘백가강단’에서 새로운 고전 읽기의 진수를 보여준 저자 바오펑산은 이 책에서 ‘사람다움’과 ‘배움’에 뜻을 두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갔던 공자가 부단한 자기 단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된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공자의 삶과 그의 배움, 도전, 열정의 정신을 보며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것을 권한다.

저자소개

저자 바오펑산(鮑鵬山)은 안후이 사범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칭하이 교육학교, 칭하이 사범대학을 거쳐 현재 상하이TV대학에서 중국 고전문학과 문화 강의 및 연구를 하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 CCTV의 ‘백가강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강의는 앞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중톈, 위단의 시청률을 능가하며 새로운 고전 해석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강연뿐 아니라 저술 활동도 활발히 하여 중국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의 저작 가운데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자 인생강의》는 CCTV 강의를 엮은 내용으로 공자의 삶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진정한 성공과 삶의 가치를 전해주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침묵하는 성현寂寞聖哲》 《신 논어독법論語新讀》 《풍류를 좇다附庸風雅》 《풍류거風流去》 《중국인의 정신中國人的心靈》 《새로 보는 수호전新說水湖》 등이 있고, 그의 글은 인민교육출판사의 전국 중고교 어문교재와 지역 자체 부교재에 다수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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