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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없는 환상곡

손가락 없는 환상곡

  • 오쿠이즈미 히카루
  • |
  • 시공사
  • |
  • 2011-07-14 출간
  • |
  • 320페이지
  • |
  • 135 X 205 X 30 mm /350g
  • |
  • ISBN 978895276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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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태껏 본 적 없는 몽상과 광기!
언어로 선율을 자아낸 경이로운 역작”

2010년 서점대상 5위
기노쿠니아 서점 선정 2011년 베스트 3위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5위
주간 문예춘추 선정 ‘미스터리 베스트 10’ 5위

문학, 음악, 미스터리계 모두를 감탄케 한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가의 본격 청춘 음악소설


일본 최대 규모의 출판사 고단샤(講談社)는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요시다 슈이치, 미야베 미유키, 아사다 지로 등 일본 최고의 작가에게 어떤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이 없는 신작을 의뢰하여 출간하고 있는데, 오쿠이즈미 히카루의 《손가락 없는 환상곡》은 이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1994년 《돌의 내력》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오쿠이즈미는 미스터리 소품을 즐겨 사용하는 순문학 작가로 이름이 높으며, 그러한 역량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재즈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NHK ‘주간 북리뷰’에서 마련한 특별코너에서 “추상적인 음악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한 소설을 쓰는 것이 꿈이었으며 결과는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슈만의 피아노곡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소재 선택에 망설임은 없었다.”라며 집필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슈만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작가는, 치명적인 손가락 부상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이 끝난 후 걸작 피아노곡을 창작해낸 슈만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그의 음악을 탐미적이고 관능적인 문장으로 구현해놓았다.
슈만 탄생 200주년이었던 2010년, 출간과 동시에 일본 주요 일간지 및 문학잡지는 물론 클래식계, 미스터리계 등 많은 매체에서 앞 다투어 다룰 만큼 다방면에서 이슈로 떠오른 《손가락 없는 환상곡》은, 작품 내에 인용된 모든 곡이 수록된 6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출시되는 등 꾸준히 사랑받는 또 하나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음악을 소품으로만 사용해온 여타의 소설과는 달리, 한 음악가의 삶과 성향을 기본 틀로 삼아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스토리를 엮어낸 본격 음악소설로 독자와 평단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일본 대형서점 기노쿠니아 선정 2010년 베스트 3위, 최근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11년 서점대상 5위에 선정된 것 외에, 미스터리 평단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아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5위, 주간 문예춘추 선정 ‘미스터리 베스트 10’ 5위에 올랐다.

한밤중 학교에 울려 퍼진 완벽한 피아노 선율
곧이어 들려온 비명은 환상인가 현실인가


25세의 나는 옛 동창에게서 슈만의 콘체르토를 완벽하게 연주한 마사토에 관한 소식을 듣는다. 마사토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장면을 목격했던 나는 마사토의 복귀를 믿을 수 없다. 그동안 마사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나는 그와 함께했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기로 한다. 이미 12살 때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한 천재 피아니스트 마사토는 어떤 이유로 내가 다니는 일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고, 음대 지망생인 나와 친구가 된다. 손가락을 다쳐 연주를 못하게 된 후 비로소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슈만을 경애하는 마사토와 그런 그를 열렬히 숭배하는 나. 하지만 마사토는 “어떤 연주도 작곡가가 의도한 음악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어. 음악은 상상 속에서 가장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내.”라며 좀처럼 연주를 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 날, 밤늦게 학교를 찾은 나는 우연히 슈만의 <환상곡>을 연주하는 마사토를 보게 된다. 숨조차 쉴 수 없는 아름다운 연주에 얼어붙어버린 나는 찢어질 듯 날카로운 비명에 정신을 차리고, 곧이어 여학생의 시체를 발견한다.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나는 졸업하고 마사토와의 관계도 소원해진다. 이후 마사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그는 내게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진실을 고백한다.
주인공 ‘나’의 수기로 진행되는 작품 곳곳에 슈만의 음악이 장치되어 있는데, 이 작품을 위해 음악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그 배치는 절묘하다. 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던 슈만은 ‘오이제비우스’와 ‘플로레스탄’이라는 두 개의 이름을 사용하여 집필 활동을 하였는데, 이는 슈만의 내성적인 자아와 외향적인 자아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또한 그것은 이 작품의 중요한 테마인 ‘기억하고 있는 것’과 ‘경험한 현실’이 반드시 같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주인공 ‘나’는 그토록 원했던 마사토의 완벽한 연주를 듣게 되지만, 이후 벌어진 살인사건과 함께 기억과 현실의 간극에서 헤매다 점점 망가져간다. 정신 분열증세를 앓고 있었던 슈만에게서 얻은 아이디어를 전편에 배치하여 교묘하게 엮어낸 《손가락 없는 환상곡》은 슈만에 대한 오마주이자 ‘나’로 대표되는 불완전한 청춘 군상에 대한 보고이며, 음악으로 상징되는 ‘완벽’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갈망을 다룬 수작이다.

그와 나 사이의 비밀은
슈만의 음악처럼 감미롭고 강렬하며, 참혹하다


“난 연주 안 해. 음악은 악보에 있고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한데, 일부러 소리로 낼 필요가 없잖아.” 경이로운 실력으로 만인에게 칭송받는 천재 미소년 피아니스트 마사토. 음대를 지망하는 나는 마사토에게 경도된 한편, 이미 경지에 오른 탓인지 그런 밉살맞은 말을 하는 그에게 질투를 느낀다. 세월이 흘러 결국 의대에 입학한 나는 어느 날, 마사토가 유럽에서 슈만의 곡을 연주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한다. ‘그날’ 내 눈앞에서 마사토는 피아니스트로서 치명적인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사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사토와 내가 숨겨왔던 최후의 진실은 무엇일까.

언론 보도
첫인상은 미스터리. 내면을 들여다보면 기이하고 환상적인 스토리가 명작임을 증명한다.-마이니치 신문
하나하나 진상이 드러나는 비밀,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 우아하고 아름다운 청춘 음악소설.-요미우리 신문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엔터테인먼트적인 소설. 클래식에 문외한 독자라도 슈만의 음악 세계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아사히 신문
음악을 주제로 한 소설은 어렵고 현학적이라는 편견을 깬 단 하나의 소설.-니혼케이자이 신문
책을 덮자 마치 음악이 그친 듯한 적막감에 휩싸였다. 놀라운 반전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읽지 않을 수 없었다.-NHK <주간 북리뷰> 중에서
음악의 아름다움과 무서움을 표현한 최고의 소설. 읽는 이의 아이덴티티를 뒤흔드는 경악스러운 트릭에 숨이 멎었다.-기노쿠니아 서점 2010년 베스트 선정의 말에서
만일 ‘음악소설’이라는 장르가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제대로 된 음악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읽은 누구든 <환상곡>이 담긴 CD를 사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클래시카 재팬

저자소개

1956년 야마가타 현 출생. 국제기독교대학 교양학부 인문과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긴키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등학교 시절 브라스밴드에서 플루트를 연주, 지금도 밴드를 꾸려 공연을 하는 음악가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 후 연구자의 길을 걷고자 하였으나 1986년 첫 소설 을 문학잡지 《스바루》에 발표하면서 소설가가 되었다. 1990년 《폭포》가 제103회 나오키 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1993년 《노발리스의 인용》, 2009년 《신기 군함 ‘가시하라’ 살인사건》으로 노마 문예 신인상, 1994년 《돌의 내력》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영어, 불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0년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집필한 《손가락 없는 환상곡》이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의 ‘창립 100주년 기념 시리즈’로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순문학을 지향하는 작가임에도 작품 내에 미스터리 요소를 즐겨 사용하며, 특히 독자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허구와 현실을 교묘히 뒤섞는 솜씨로 정평이 나 있다. 감각을 자극하는 탐미적인 문체로 사랑받고 있으며, 1996년 발표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살인사건》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의 문체를 재현,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그 외 작품으로는 《구와가타 고이치 조교수의 스타일리시한 생활》 《조류학자의 판타지아》 《갈대와 백합》 등이 있다.

도서소개

『손가락 없는 환상곡』은 슈만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저자 오쿠이즈미 히카루가, 치명적인 손가락 부상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이 끝난 후 걸작 피아노곡을 창작해낸 슈만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그의 음악을 탐미적이고 관능적인 문장으로 구현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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