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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

북유럽 디자인

  • 안애경
  • |
  • 시공아트
  • |
  • 2011-04-27 출간
  • |
  • 308페이지
  • |
  • 185 X 240 X 30 mm /943g
  • |
  • ISBN 97889527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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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연과 일상,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만나다

북유럽 디자인, 트렌드를 넘어 일상의 철학을 담다

전 세계적으로 번지는 북유럽 디자인의 인기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경쟁이 심한 현대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왜 북유럽 디자인이 현대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지 그 배경과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의자 하나에도 사람의 무의식적인 움직임을 고려하고, 그릇 하나에도 환경과 전통을 지키려는 북유럽 디자인에는 자연과 일상, 타인과 미래 세대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다.
디자인이 단순히 제품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 이상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북유럽 디자인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연과 삶을 여유 있게 즐기고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을 생각하는 북유럽 디자인의 역사와 현황, 철학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세계적인 명성의 북유럽 디자인
그 가치와 철학을 만나다”

왜 북유럽 디자인인가?

북유럽 디자인 열풍이 거세다.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우리에게 먼 나라들이지만, 그곳에서 탄생한 브랜드들은 다르다. 마리메꼬Marimekko, 아르텍Artek, 이딸라Iittala, 아라비아Arabia, 스토케Stokke, 피스까스Fiskars와 같은 브랜드들은 북유럽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최근 거리에서 엄마와 아이가 마주볼 수 있게 디자인한 스토케 유모차를 자주 발견할 수 있으며, 각종 전시, 강연회, 컨퍼런스에서는 북유럽 디자인이 소개된다.
이처럼 북유럽 디자인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북유럽 디자인 붐이 어쩌면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에 대한 반성이자 대안일지 모른다고 지적한다. 자연과 전통 앞에서 겸손하고 계급과 빈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중시하며 일상 속의 기능성을 우선시하는 북유럽 디자인은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시해 준다.

자연과 전통, 사람과 일상을 중시하다
이 책은 자연과 전통에 대한 존중, 일상의 중시, 창의성 추구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북유럽 디자인을 소개해 준다.
우선 첫 키워드를 살펴보면, 북유럽 사람들은 조상이 전해준 삶의 지혜와, 자연과 더불어 사는 태도를 디자인에 반영해 왔다. 추운 지역에서 단단하게 자란 나무를 많이 사용하는 북유럽 공예가와 디자이너들은 전통 기법을 현대 생활에 맞게 변형해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값싼 인건비를 위해 해외로 나가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노르웨이 텍스타일 브랜드인 올레아나Oleana는 자국의 노동력으로 높은 품질의 니트웨어를 생산하는 길을 택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전통적인 수작업과 현대 기술을 조화시켜 세계의 고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북유럽 디자인의 또 다른 특징은 일상에 대한 고려로, 이는 곧 기능주의에 연결된다.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북유럽 사람들은 기능에 따른 형태미를 추구하는 단순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선호한다. 이는 저자가 소개해 주는 주방용품, 식기, 패션, 가구 등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제품들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는 피터 옵스빅Peter Opsvik의 의자로, 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자세를 오랫동안 관찰하면서 몸이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인체 공학적인 의자를 만들어 냈다. 의자의 유연한 곡선, 독특한 형태와 구조는 시각적 즐거움을 주지만 그보다 앞서 기능적인 측면에서 탄생했다.
또한, 북유럽 디자인에는 만인을 배려하는 민주주의적 사고도 담겨 있다. 북유럽 디자인은 일반인이나 노동자들이 노동에 필요한 도구와 작업복 등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기능성 있는 도구들을 필요한 사람들 누구나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민주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디자인의 본질을 이 책은 일깨워 준다. 일상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원, 거리를 지나는 일반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적으로 배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북유럽 디자인이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들만의 정신적 가치와 문화,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휘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북유럽 디자인의 창의성은 자연과 고유한 전통을 경험하고 현대 생활에서 즐기며 사용하는 실용적인 사고방식에서 자연스럽게 구현된다. 현재 북유럽 디자인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북유럽 디자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전통적 생활방식을 서구적이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것이 사회 발전이며 디자인이 추구해야 할 바라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북유럽 디자인은 많은 점을 시사해 준다. 하지만 이 책은 북유럽 디자인을 그대로 우리에게 적용하는 것이 답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우리 사회와 문화에 맞는 우리만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지역에서 그 근원을 찾아 나가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다.

추천사

저자가 소개하는 북유럽 디자인에서는 동양적 윤회사상이 느껴진다.
인공의 과학기술로 모든 것을 장악하려는 사고에서 벗어나서,
자연과 환경을 빌려 살고 있다는 메시지가 엿보이는 것이다.
북유럽 사람들은 인간의 삶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빠져나오는 공평과 공생의 지혜를 이미 터득한 듯하다.
-정국현(SADI 학장,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고문)

떠들썩하고 조급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북유럽 디자인을
전문적이거나 교과서적인 시각이 아닌 디자인의 기본 정신과 철학,
그리고 노르딕 라이프스타일로 간결하게 전달해 준다.
생각하면 우리 조상들의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정갈한
목가구나 백자 등과 함께, 옛 어른들의 지혜로운 삶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리워진다.
-문신규(건축가)

저자소개

저자 안애경은 외국 친구들에게 Amie Ann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현재 핀란드에서 산다. 아티스트, 디자이너, 큐레이터, 아트 디렉터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아직은 낯선 한국과 핀란드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인 세계와 정신적인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 한국과 핀란드에서 예술과 디자인, 어린이 예술교육 관련 프로젝트 등을 이어 가고 있다. 핀란드 국립박물관, 핀란드 공예박물관, 디자인 뮤지엄, 헬싱키 아트센터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며 초대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위나 계급에 민감한 주변의 관심보다는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일에 대한 원칙을 더 중요하게 고집한다. 저서로 『핀란드 디자인 산책』(나무수, 200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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