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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탑

삼수탑

  • 요코미조 세이시
  • |
  • 시공사
  • |
  • 2010-12-18 출간
  • |
  • 428페이지
  • |
  • 128 X 188 X 30 mm /391g
  • |
  • ISBN 97889527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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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네 번의 드라마, 한 번의 영화로 만들어진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색 미스터리 스릴러


지금까지 총 여덟 권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이며 우리 독자에게도 친숙한 본격 추리소설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 그의 아홉 번째 국내 출간작 《삼수탑(원제: 三つ首塔)》은 1955년 1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잡지 《소년구락부》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이후 영화로 한 번, 드라마로 네 번 제작된 이 작품은, 사건 사고에 집중한 스펙터클한 스토리텔링으로 요코미조 세이시 팬 사이트인 요코미조 월드에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최고의 영화’ 3위에 랭킹되는 등 영상으로 옮겼을 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가 약력으로 보면 중기에 속하는 《삼수탑》은 《악마의 공놀이 노래》와 함께 1950년대 후반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기존에 출간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접해온 국내 독자에게는 다소 낯설다고 생각될 정도로 이채로운 풍미가 가득한 《삼수탑》은 요코미조 세이시의 과도기적 형태의 작품으로, 정교하게 다듬은 본격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깝다. 이는 이 작품이 연재된 잡지가 지닌 대중적인 성향에 맞춰 작가가 의도적으로 작풍을 바꾼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변화는 당시의 유행에 편승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인다. 《삼수탑》은본격 미스터리의 순수성과 당대 풍속을 반영한 통속성이 끊임없이 교차하고 있는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탐미적이면서도 관능적인 스타일과 미스터리 문학의 재미, 즉 범인의 의외성을 안배한 노련함 등은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요코미조 식 로맨스,
책략과 역전의 연발! ―세나 히데아키(名秀明), 소설가


양친을 잃고 대학 교수인 백부의 양녀가 되어 아름다운 규수로 자란 오토네는 어느 날 증조부의 남동생 겐조가 그녀에게 백억 엔에 이르는 재산을 상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일면식도 없는 겐조가 자신을 유산 상속자로 지명했다는 사실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유산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가 택한 어떤 남자와 결혼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그러던 중 수수께끼의 정혼자는 그만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오토네는 단독 상속의 자격을 잃는다. 겐조의 유산은 오토네를 포함한 모든 친척에게 똑같이 분배될 상황에 이른다. 그러나 유산 상속이 예정된 친척들이 하나둘 살해당하고, 오토네는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의혹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를 피해,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 이 참극의 시작일지도 모르는 ‘삼수탑’으로 향한다.
《삼수탑》은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중 가장 이색적인 작품이다. 먼저 1인칭 시점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점이야 《팔묘촌》에서도 이미 효과적으로 사용된 바 있지만, 여성의 시점으로 사건이 진행되는 작품은 시리즈 중에서도 매우 드물다. 그만큼 인물의 감정에 의해 사건이 전개되고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다. 또 인칭의 변화는 작품의 성격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즉 여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는 구성을 취함으로써 《삼수탑》은 국내에 출간된 어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보다도 서스펜스 요소가 두드러진다. 한편 재미있는 점은 긴다이치 코스케의 역할이다. 보통 1인칭 시점의 당사자가 바라보는 긴다이치 코스케는 존재감이 없거나, 도움이 전혀 안 되지만 왠지 찜찜한 탐정으로 묘사되기 일쑤였지만, 《삼수탑》에서 그는 여주인공 오토네에게 상당한 압박을 주는 당당한 명탐정으로 그려지고 있다. 《삼수탑》을 본격 미스터리의 잣대로 재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뒷맛만 개운치 못하다. 연속되는 우연, 손쉬운 살인의 허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작가가 준비한 서스펜스 롤러코스터에 몸을 싣는다면, ‘재미’라는 대중소설의 미덕에 충실한 이 작품의 진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긴다이치 코스케에 대해서

국내 독자에게 ‘긴다이치 코스케’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은, 소설이 아닌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 때문이다. 일본에서 6백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의 주인공 ‘김전일(일본 명: 긴다이치 하지메)’은 I.Q 180을 자랑하는 고등학교 2학년 천재 소년탐정. 김전일은 사건을 해결하기 직전, “명탐정이신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라는 대사를 반드시 외치는데 이 할아버지란 바로 일본의 국민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를 가리킨다. 만화 설정 상 김전일은 긴다이치의 외손자인 것이다. 긴다이치는 요코미조 세이시가 저작한 소설의 주인공으로, 1946년 《혼진 살인사건》에 처음 등장한 이래 장?단편을 포함(아동물 제외), 총 77편의 작품에서 활약하였다.
어수룩한 외모와 초라한 차림새, 그러나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인 그는 특유의 인간적인 모습으로 일본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전일의 할아버지로 거의 50년 전 인물인 긴다이치를 불러낸 것, 또한 이러한 설정이 매우 환영받았다는 것은 긴다이치가 시간과 세대를 초월해 일본인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세 사람의 머리를 공양해놓은 ‘삼수탑(三つ首塔)’
욕망과 죄악이 얽힌 최악의 연쇄살인이 시작된다


어린 시절 양친을 잃은 오토네는 백부의 양녀가 되어 아름답고 정숙한 규수로 성장한다. 어느 날 오토네는 먼 친척인 겐조가 백억 엔에 이르는 유산 상속인으로 자신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단 상속을 받기 위해서 그녀는 겐조가 지정한 수수께끼의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 그러던 중 백부의 회갑연에서 오토네의 정혼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이럴 경우 유산은 오토네를 포함한 겐조의 혈육에게 나눠주기로 되어 있다. 그러나 유산 상속이 예정된 친척들이 차례차례 살해당하고, 오토네는 용의자로 의심을 받는다. 그녀는 이 참극의 뿌리를 확인하기 위해 삼수탑으로 향하는데…….

저자소개

1902년 일본 고베(神)에서 태어났다. 구제국오사카약전을 졸업하고 가업인 약국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작품 투고를 해오다가 192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江川)의 권유로 하쿠분칸(博文館)에 입사, 편집자로 일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신청년》 《탐정소설》의 편집장을 역임하였고 1932년에 퇴사한 후 전업작가의 길을 걸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추리소설 전문지 《보석》에 발표한 《혼진 살인사건》으로 제1회 탐정작가클럽 상 장편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문예춘추》에 역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로 선정된 《옥문도》를 비롯하여, 《이누가미 일족》 《팔묘촌》 《여왕벌》 《악마의 공놀이 노래》 등의 명작을 차례로 발표하였다. 잠시 절필하였으나, 1976년에 영화 〈이누가미 일족〉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요코미조 세이시 붐이 폭발적으로 일어났으며 이것을 계기로 거장으로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2000년 문고본만으로 이미 판매량 6천만 부를 넘어섰으며, 그가 창조해낸 긴다이치 코스케는 일본의 국민 탐정으로 불린다. 1981년에 영면, 현재 일본 본격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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