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리라장 사건

리라장 사건

  • 아유카와 데쓰야
  • |
  • 시공사
  • |
  • 2010-10-31 출간
  • |
  • 479페이지
  • |
  • 128 X 188 X 30 mm /572g
  • |
  • ISBN 9788952760012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본격의 신’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
혼신의 대표작 국내 출간


2002년 9월, 일평생을 오로지 본격 추리소설 집필과 후진양성에 힘을 쏟아온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의 영면에 일본 추리소설계는 커다란 비통에 잠겼다. 국내 미스터리 독자에게는 아직은 낯선 아유카와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와 팬들 사이에서는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본격의 신’이라는 존경 어린 호칭으로 불리는 작가이다. 1950년 발표한 《페트로프 사건》으로 ‘시각표 미스터리’의 원조로 이름을 떨친 아유카와는 1956년 강담사가 기획한 ‘신작 장편 탐정소설전집’ 제13권에 《검은 트렁크》가 당선, 이후 알리바이 트릭에 집중한 작품으로 활약하였다. 1958년에는 탐정 호시카게 류조가 등장하는 그의 대표작 《리라장 사건》을 발표, 비평가와 독자의 극찬 속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1960년 《증오의 화석》과 《검은 백조》로 제13회 일본 탐정작가클럽상을 수상하였다. 2001년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특별상을, 2003년 제6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 추리소설에서의 혁혁한 업적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수수께끼와 그 해명을 골자로 하는 본격 추리소설의 입문서로 최상의 작품이라고 손꼽히는 《리라장 사건》은 작품 자체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있어 본격에서 신본격으로 이어지는 가교적 역할을 했다는 데에도 큰 가치가 있다. 시마다 소지나 아야츠지 유키토 같은 작가들이 불쑥 꽃을 피운 게 아닌 아유카와 데쓰야와 같이 묵묵히 본격이라는 밭을 일구어온 작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당시에도 이미 명탐정의 존재, 알리바이 조작, 안락의자 탐정 등 본격 미스터리의 특징적인 골격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이것이 어지간히 인색한 비평가들에게도 ‘거의 완벽한 논리 게임 소설’, ‘수수께끼 풀이형 본격 미스터리는 이미 이 작품을 통해 완성되었다.’라는 극찬을 받은 이유이다. 또한 출간된 이래 끊임없이 간행,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온 작품임을 증명하고 있다.

제한된 공간, 완벽한 알리바이, 경이로운 복선
본격 미스터리는 이미 이 작품에서 완성되었다


음악과 미술로 입신양명을 꿈꾸는 일곱 명의 남녀 예술대생들은 자신의 예술 감각을 과신한 탓에 주변 사람을 업신여기기 일쑤다. 휴양을 목적으로 찾아간 ‘리라장’에서도 그들은 여전히 사사건건 충돌을 되풀이한다. 한창 청춘인 그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가 연애다 보니, 다툼으로 야기된 상대에 대한 불신이 그들이 머물고 있는 ‘리라장’에 먹구름을 부른다. 경찰의 착실한 알리바이 수사로는 매번 다른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반드시 시체 옆에 스페이드 트럼프 카드를 놓고 가는 살인귀의 정체를 밝힐 수 없으며 살인의 목적조차 알 수 없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즈음 명탐정 호시카게가 등장하고, 그가 마련한 예상치 못한 장치로 사건의 진상은 마침내 백일하에 드러난다.
《리라장 사건》에서는 본격 추리소설의 장르적 경향, 즉 공정한 추론과 논리에 의한 게임, 폐쇄된 상황 속에서의 연쇄살인, 경찰의 인해전술로 밝혀낼 수 없는 뛰어난 범인, 그리고 범인의 유일한 라이벌인 천재형 탐정이 줄줄이 등장한다. 이는 현대 추리소설에서도 여전히 적용되는 요소인데, 이러한 것들이 이미 50년도 전에 출간된 작품에서 완성되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또한 작가는 독자에게 수많은 단서를 제공하며 추리소설 본연의 순수한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힌트를 던져주는 작가와, 추리를 방해하기 위해 엉뚱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범인 그리고 수수께끼 풀이에 도전하는 독자, 누가 그 대결에서 승리할 것인가? 독자는 과연 범인의 거짓말을 눈치챌 수 있을까?

늦여름, 고즈넉한 산속에 자리한 리라장에 일곱 명의 예술대학 학생들이 찾아든다. 유달리 개성이 강한 이들만 모인데다가 얽히고설킨 애증 관계로 사사건건 분쟁이 일어나는 등 마냥 편한 휴양은 아니다. 하룻밤이 지나고, 형사가 찾아와 근처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사망자와 학생들은 면식조차 없는 사이이나, 문제는 전날 그들이 잃어버린 ‘스페이드 A’ 카드가 시체 옆에 놓여 있었던 것. 이후 사람들이 연이어 살해당하고, 범인은 피해자 곁에 스페이드 카드를 놓아둔 채 감쪽같이 사라진다. 리라장에 묵고 있는 모든 이들의 알리바이가 완벽한 상황. 속수무책인 경찰은 명탐정 호시카게를 불러들이는데……. 사라진 카드가 다 사용될 때까지 살인은 계속되는 것일까.

[추천평]
“아유카와 데쓰야는 현대 추리소설 작가에게 신본격 유전자를 확실하게 물려준 선구자다.”
-가타야마 다이치(佳多山大地,, 평론가)

“아유카와 선생의 죽음은 일본 본격 미스터리에 있어서 가장 큰 손실이다.”
-시마다 소지(島田?司, 《점성술 살인사건》 작가)

★★★★★ 꽤 오래전 작품이지만 지금 읽어도 위화감이 전혀 없다. 시체 옆에 놓인 의미심장한 트럼프 카드와 같이 소도구에 의한 연출도 후반에 논리적으로 설명되는 등, 본격 미스터리 소설로서 핵심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작품이다. 자신 있게 추천한다. ID_jam4
★★★★★ 아유카와 데쓰야는 에도가와 란포 시대의 작가이지만, 문체나 내용은 현대의 작가와 비교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 ID_sirva
★★★★★ 장편소설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읽었는데, 특히 그들의 이름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도 재미를 더한다. 일급 수준의 퍼즐로, 본격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명작이다. ID_opex
★★★★★ 모든 상황을 한꺼번에 뒤집는 서술트릭이나 기막힌 물리적인 트릭은 아니지만, 치밀한 로직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게 하지 않는 면이 오히려 대단하다. 일본산 ‘범인 찾기’ 소설의 금자탑이다. ID_kanan

저자소개

본명은 나카가와 도오루(中川透). 1919년 도쿄에서 태어나 중국 대련에서 유년기를 보낸 후 다쿠쇼쿠 대학(拓殖大?)을 졸업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군 총사령부(GHQ)에서 근무하면서 다수의 필명으로 잡지에 작품을 발표, 추리소설 작가로서의 길을 다져나갔다. 1950년 추리소설잡지 《호세키》에서 주최한 추리소설상 장편부분에 입선되었으며, 1956년 강담사가 기획한 ‘신작 장편 탐정소설전집’ 제13권에 《검은 트렁크》가 당선, 이후 알리바이 트릭에 집중한 작품으로 활약하였다. 1958년에는 탐정 호시카게 류조가 등장하는 《리라장 사건》을 발표, 비평가와 독자의 극찬 속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1960년 《증오의 화석》과 《검은 백조》로 제13회 일본 탐정작가클럽상을 수상하였다. 사회파 소설이 일본 장르소설의 주류로 부상하던 무렵,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을 의식하여 《사람들은 그것을 정사(情死)라 부른다》를 발표하는 등 평생 본격 추리소설만을 썼다. 1988년에는 동경창원사에서 ‘아유카와 데쓰야와 13개의 수수께끼’ 시리즈를 간행, 작품 집필 외에도 수십 권에 이르는 앤솔로지 편집 등을 통해 후진 양성에 힘을 썼다. 1990년 그의 이름을 건 장편 추리소설 신인상 ‘아유카와 데쓰야 상’이 동경창원사 주최로 창설되어, 이는 젊은 작가의 등용문이 되었다. 2001년 본격 추리소설에서의 혁혁한 업적을 인정받아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특별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후 제6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하였다. 본격 추리소설 작가들은 물론, 현재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미스터리 작가들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평가받는 아유카와 데쓰야는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본격 추리소설의 신(神)’으로 추앙받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