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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디자인 굿디자인

클린디자인 굿디자인

  • 조너선 채프먼
  • |
  • 시공아트
  • |
  • 2010-08-16 출간
  • |
  • 267페이지
  • |
  • 140 X 200 X 20 mm /340g
  • |
  • ISBN 978895275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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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적게 소비하고 오래 사용하는 디자인을 만들다
‘착한 디자인’,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 대세다. 하지만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만으로 환경을 지킬 수는 없다. 사람들은 왜 멀쩡한 제품을 버리는지, 제품이 쓰레기가 되지 않게 하려면 디자이너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이 책은 고민하며 해결책을 내놓는다. 그것이 바로 ‘클린 디자인’이다. 특히 이 책에서 말하는 클린디자인이란 사용자와 공감대를 이루는 디자인이다. 사용자와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는 물건을 디자인하여 곁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소비와 쓰레기는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환경을 위한 디자인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디자이너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굿디자인의 조건이다.

왜 우리는 스마트폰에 열광하는가?
아이폰을 시작으로,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단지 해상도 높은 큰 화면과 편리한 기능들이 스마트폰의 인기 요인일까?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미처 눈치 채지 못했던 디자인의 비밀이 숨어 있다. 의미와 목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제품은 사용하기에는 편리할지 몰라도 금세 싫증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제품의 의미를 너무 완벽히 프로그램하지 말고 사용자가 그들 나름대로 의미를 만들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라고 충고한다. 이렇게 디자인하여 제품의 성질을 모호하게 만들면, 사용자는 자신의 의도를 제품에 담고 친밀감을 높여 물건과 튼튼한 공감대를 이룰 수 있다. 내 손 안에서 나만의 세상을 만드는 휴대전화, 이것이 바로 공감을 이루고 이야기를 담는 디자인의 한 예다. 기능을 한정하지 않는 외관의 구성과 함께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진화시킬 수 있다면 소비자는 그 물건에 싫증내지 않고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

명품은 왜 소비되는가?
이 책은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는 쓰레기 문제를 이야기하기 전에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소비가 무엇인지에 대해 시선을 돌린다. 결과에만 치중하여 단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전에 그 결과를 만들어 낸 원인을 찾아내어 근본적인 해법을 생각하는 것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디자인 방법이기도 하다. 현대의 소비란 개개인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과는 구별되는 삶의 패턴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물건들은 버려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명품 구매에 그대로 적용된다. 소비자는 품질이 좋은 제품이나 유명 브랜드를 구매함으로써 그 제품과 자기 자신을 결합시킨다. 사람들이 품질이 비슷하더라도 명품을 소비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욕구와 결합할 수 있는 최상의 물건을 찾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소비의 과정을 미리 파악하여 버려지지 않는 디자인의 윤곽을 드러낸다.

유행처럼 번지는 ‘지속가능성’의 실체
‘지속 가능한’이라는 말은 어떠한 단어 앞에 붙여놔도 환경을 생각하는 그럴듯한 용어가 된다. 과연 무엇이든 지속 가능하게만 하면 환경을 위한 것일까? ‘지속 가능’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것부터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단순히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막상 지속 가능한 제품이 버려지면 더 고약한 폐기물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속가능성’이란 오래가는 제품이 아니라 사람이 물건에 가지는 공감, 의미, 욕망 등의 형이상학적인 측면이 오래 유지된다는 뜻이다. 즉 디자이너는 제품에 더욱 복잡한 의미를 부여하여 그 의미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는 세 가지 원리가 존재하는데, 이는 절감, 재사용, 재활용이다. 이 세 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절감’, 즉 적게 만들고, 적게 구매하고, 적게 사용함으로써 소비를 줄이는 일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원리는 ‘재활용’뿐이다. 이는 재활용이 그 자체만으로 상업 활동이 가능하며, 국가에 경제적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조차도 경제적 논리에 좌우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속가능성’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것이지, 아니면 단순히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기에 실용적인 것인지 잘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은 무엇을 연상시키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듣고 금욕과 희생을 통해 환경을 지킨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자는 되도록 이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신 ‘클린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제시하면서, 환경에 이로운 디자인을 별개의 디자인 방법으로 구분하지 말 것을 이야기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은 단지 좋은 디자인의 한 요소일 뿐이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를 위한 아이디어 상자
이 책에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소비자와 제품이 이루는 공감대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디자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디자이너에게는 각각의 아이디어 상자에서 실제 디자인 작업에 도움이 되는 영감을 주고,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에게는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수많은 제품들 사이에서 오래 간직하고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물건을 선택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조너선 채프먼(Jonathan Chapman)은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University of Brighton에서 3D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연구하는 세이프하우스 크리에이티브Safehouse Creative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CNN International,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등에서 지속가능성과 디자인에 관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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