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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어드 3

하이어드 3

  • 김상현
  • |
  • 시공사
  • |
  • 2010-08-12 출간
  • |
  • 388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471g
  • |
  • ISBN 9788952758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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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실에 발 디딘 자유로운 상상력!
한국 SF 최초의 장쾌한 서사!

지구와 닮은 미래 행성 어스,
모든 종족의 마음을 넘나드는 트랜서 메이런의 모험담

2000년도 PC통신을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작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사라진 걸작의 부활!


소설 《탐그루》로 한국 판타지계에 한 획을 그은 작가 김상현의 또 다른 화제작 《하이어드》가 재출간되었다. 《하이어드》는 2000부터 2001년까지 PC통신에 연재되어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연재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 작품으로 김상현 작가는 한국 환상소설계 제1세대 작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하이어드》는 2002년 출판되었다가 절판된 후 재출간이 가장 많이 요구되었던 작품 중 하나로, 지금도 환상소설 독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작품이다. 시공사는 사라져버린 초기 걸작들을 다시 읽고자 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장르적 재미와 문학성을 겸비한 《하이어드》를 새롭게 내놓는다. 《하이어드》는 각각 독자적인 사건으로 이루어진 총 네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사건들은 등장인물과 커다란 플롯 아래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묵직한 주제의식이 만난
한국 환상소설의 선구자적인 작품


모든 종족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트랜서’메이런의 성장과 모험
《하이어드》는 어떤 종족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트랜서’ 메이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소통’과 ‘성장’이라는 무게감 있는 주제로 이끌어간다. ‘트랜서’는 일종의 외계 종족 간의 통역을 담당하는 존재로, ‘트랜스’를 하여 상대방이 어떤 종족이든 그에게 가장 익숙한 모습이 되어 상대방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특수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여러 종족, 혹은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성장하고, 자신의 능력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한 사건과 얽혀나가며 유기적인 플롯으로 그려진다. 여기에, 누군가와 계약을 맺고 고용되어 의뢰받은 일을 해결하는 ‘하이어드’의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누군가의 ‘하이어드’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을 묘사한다.

《하이어드》는 ‘장르소설은 가벼운 읽을거리로 그친다’는 인식을 가볍게 뛰어넘는 작품이다. 김상현은 수준 높았던 초기 한국 환상문학을 주도한 작가들 중 단연 두각을 나타냈던 작가로, 그의 작품《하이어드》는 장르적인 재미와 뛰어난 완성도, 안정적인 필력으로 한국 환상문학의 계보를 되짚어갈 때 반드시 언급되는 작품이다.
《하이어드》의 문학적인 성취는 주인공 메이런의 정체성 문제를 주제의식으로 끌어올린 데 있다. 메이런은 ‘하이어드’ 일을 하면서 세상을 알아가고 점점 성장해간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가지지 못한 자신의 특수한 능력 때문에 고통받는다. 그는 트랜스에 수반되는 두통과 기억이 몸을 앞지르는 데자뷔 현상, 타인의 기억을 너무 많이 받아들임으로써 발생하는 ‘미싱’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달려나가야 한다. 《하이어드》는 이러한 주인공 메이런의 성장담에서 인간 본성과 그 탐구라는 문학적인 소명도 충분히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하이어드》는 환상소설의 일반적인 설정과 요소를 사용했지만, 《하이어드》가 전하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현실’이다.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며 묵묵히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초인적이고 거침없는 기존 판타지의 주인공들과는 사뭇 다른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실적인 인물상은 영웅적인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다른 주인공들보다 한 발짝 가까이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우주적 배경에 녹아든 현대사회의 절묘한 풍자
《하이어드》는 겉으로 보기에 SF 모험담을 떠올리게 하지만 우리 현대사를 은유한 솜씨 좋은 알레고리로도 읽히는 작품이다. 《하이어드》는 SF적인 설정을 이용해 미국의 제국주의와 월남전 그리고 강대국 속에 둘러싸인 70년대 한국이라는 우리의 현대사를 살짝 덧댄다. 《하이어드》에 등장하는 여러 세력 주체들이나 사건들은 우리의 현실, 혹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 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 아시아 현대사의 역사적 조각을 맞춰보는 쏠쏠한 재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적인 충족감도 선물할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시대 의식이라는 무게에 눌리지 않고 환상소설이 가질 수 있는 자유로운 상상력에 기반한 소설적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상세하게 묘사된 다양한 우주의 종족들은 파워 게임으로 얽힌 현대의 각국 상황을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에 웃음을 짓게 한다. 또한 이런 여러 종족들 간에 벌어지는 긴장감 있는 사건들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 등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추천의 말]

《하이어드》의 저류를 흐르고 있는 것은 바로 소통의 철학이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존재하는 소통의 장(場)에 대한 노스탤직한 믿음이다.
- 김상훈(SF 평론가)

《하이어드》는 사이파이(Sci-Fi)-성장-하드보일드-전쟁-판타지-사회고발 소설이다.
- 이영도(《드래곤 라자》 작가)

한국 현대사와 자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SF적 해석
- 이수영(《싸우는 사람》 작가)

[독자 서평]

그 상상력과 묵직함만으로도 《하이어드》는 일독을 권할 만한 작품이다. 한국문학의 한계에 대한 작은 반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하리야 헌처크(네이버 블로거)

중량감 있는 주제의식, 멋진 사회 풍자
- 샐리(알라딘 독자)

놀라운 짜임새와 스토리 아래, 연결된 네 가지의 사건들은 독자들을 때로는 즐거움에 때로는 명상에, 그리고 마지막에는 감동에 빠뜨리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재돌이(알라딘 독자)

이 이야기는 잘 굴러가는 흥미로운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레이스의 묘사, 인물의 부드러운 심리 변화 등은 이야기 뒤의 함의를 굳이 읽지 않아도 장르문학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 M_절영(이글루스 블로거)

전쟁이 한창인 외계 행성 락벳
끊임없이 싸우고 달려가야만 하는‘트랜서’메이런의 성장과 모험


정통 정부군과 해방 정부군의 전쟁이 한창인 락벳 행성. 메이런은 트랜스로 인해 발생하는 ‘미싱’의 위험을 피해 이곳으로 왔다. 그는 트랜스 능력을 감춘 채, 해방 정부군의 용병이 되어 정통 정부군에 맞선다. 아이라 역시 로웰 중령을 따라 군에 입대하여 락벳 행성에서 기무사 조사관으로 일한다.
한편 로웰 중령은 적을 효과적으로 신문하기 위해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고, 메이런과 아이라는 전쟁의 또 다른 희생자가 되어 사건에 얽혀 들어가는데…….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메이런. 그는 결국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그냥 달려가기로 했어요. 그러지 않으면, 기억에 잡아먹힐 것 같았거든요.”

저자소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판타지 작가 모임 커그(www.fancug.com) 출신으로, 1998년 《탐그루》로 데뷔하여 한국 판타지계에 한 획을 그었다. 그 후 《네크로폴리스》, 《정약용 살인사건》, 《대무신왕기》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들을 출간했고, 최근에는 이완용 암살 사건을 다룬 팩션 《이완용을 쏴라》를 출간했다. 작품 속 장르적인 세계관을 현대의 세계와 연결시키려는 시도를 지속해왔으며 안정적인 필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 자유로운 장르 선택으로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는 《하이어드》를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는다.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타자와 소통을 꿈꾸고, 그 때문에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자꾸 잃어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달려가야 하는 주인공의 운명.” 이것은 끝없이 달려가야 할 소설가의 숙명을 상징하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작가는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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