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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스톰

미러스톰

  • 마이크 윌크스
  • |
  • 시공사
  • |
  • 2010-04-20 출간
  • |
  • 496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18g
  • |
  • ISBN 978895275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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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거대한 상상의 세계를
깨우는 폭풍이 몰려온다!


“미술은 이 세상 모든 것에 녹아 있는 상상력 그 자체다.”
예술과 판타지의 절묘한 만남으로,
판타지 소설 영역의 본격적인 성장을 일구다!

2010 어린이문화진흥회 ‘좋은 책’ 선정 도서
걸작 미술 판타지 〈미러스케이프〉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미러스케이프〉 시리즈는, 아서왕 이야기부터 나니아 연대기,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에 이르기까지 판타지 소설의 본토 영국이 낳은 또 하나의 걸작 판타지 소설이다. 정통 판타지 소설의 결에 미술이라는 예술 분야가 지닌 고급스러운 상상력이 더해져, 더욱 새롭고 빈틈없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그중 두 번째 책 『미러스톰』은, 전작 『미러스케이프』에 이어 참신한 상상의 세계와 대담한 모험을 보여 준다. 미러스케이프라는 공간 자체의 놀라운 이야기에 세 주인공의 성장, 그리고 미러스케이프 속에 사는 인물들의 다채롭고 신비한 이야기를 더하였다. 걸작 미술 판타지인 동시에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서 면모를 다지면서, 소중한 가치를 놓치지 않는 폭풍 같은 열정과 섬세하고 따뜻한 상상력을 드러낸다.
세계적인 화가이자 작가인 마이크 윌크스가 쓴 판타지 소설 〈미러스케이프〉 시리즈는, 신랄하고도 따뜻한 예술가의 시선으로 쓰여졌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주인공은 세밀하고 섬세한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지금까지 판타지 소설 속 영웅들이 보지 못했던 비밀과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끊임없는 예술적 상상력, 보이지 않는 밑그림에 대한 고찰은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는 의지에 힘을 실어 준다.
예술과 판타지가 만나 독특한 고유의 색을 덧입은 이 작품은 판타지 소설의 영역을 넓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낼 것이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확장된 그림 속 세상

◆『미러스톰』은 한층 더 넓고 충만해진 상상의 세계를 선사한다. 1권 『미러스케이프』를 통해 미러스케이프 세상을 독자와 공유하게 된 작가는 이제 본격적으로 놀라운 상상력을 풀어놓으며, 독자를 숨 돌릴 틈 없이 매순간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이렇게 빨리 미러스케이프에 다시 올게 될 줄 몰랐어.”
방금 멜은 어떤 그림 앞에 미러마크를 그려서 그림 표면을 열고 그림 속 세상으로 들어왔다. ...(중략)... 미러스케이프는 아름답지만 예측할 수 없는 곳이다. 세 친구가 마지막으로 미러스케이프에 들어왔을 때에는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기고 빠져나왔다.
“서둘러.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자.” - 50쪽

◆ 무한한 그림 속 세상을 만들어 내는 상상력의 힘 또한 이 책 속에서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지금까지는 캔버스나 종이 위에 연필과 물감으로 그린 그림 속 세상만 이야기했지만, 구름이나 먼지더미라도 미러마크를 그려 넣기만 하면, 곧 신비한 세계가 열린다는 상상의 확장이 돋보인다.

“현실에서 그림을 보면, 눈에 보이는 건 캔버스뿐이지. 하지만 그림 안에는 미러스케이프가 있잖아. 하늘에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어쨌든 구름이 있으면 폭풍이 일어날 수 있어. 그 사실은 너도 아니라고 말 못하겠지?” - 33쪽

“우리가 어떻게 여기에 왔지? 먼지 속에 그림이 있지도 않았잖아?”
“어떤 면에서는 그림이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 내가 동굴 속 먼지에 미러마크를 그려 넣었잖아. 그래서 이렇게 먼지로 둘러싸인 곳으로 오게 됐나 봐.” -217쪽

◆ 한편 이 책은, 미술적 원리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함으로써 이야기에 ‘미술’이라는 분야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예술성을 부여하며, 본격 미술 판타지 소설의 입지를 단단히 한다.

“‘어디도 아닌 곳’에서 우리는 ‘표백수’를 가져와.” 그러자 골디가 말했다. “표백수라면, 하얗겠네요.”
“그렇지. ‘어디도 아닌 곳’은 온통 하얗거든. 흰색은 빛의 모든 색을 다 포함하고 있어서, 흰색의 성분을 나누면 각각의 색으로 나뉘지.” 멜이 말했다. “프리즘과 같네요.”
“똑똑한 아이로군. 자, 색을 반사하는 성분을 다 뽑아서 무지개를 만들고 나면, 이제 남은 것은…….”
“그래서 색을 전혀 반사하지 않는 먼지들이 나오는군요. 그것 때문에 이렇게 투명해지고요.” -263쪽

신랄한 비판을 담은 소재

◆ 1권 『미러스케이프』의 ‘제5미스터리’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도 무서운 음모를 가진 부패한 지배층이 등장하는데, 바로 종교를 관할하는 ‘영혼의 궁’이다. 고유의 성스럽고 영적인 상상력을 잃어버린 채 돈과 권력만을 추구하는 모습이 가감 없이 나타나 있다.

세 친구 모두 주먹에 얻어맞은 듯 한순간에 끔찍한 사실을 깨닫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루도가 말했다.
“우리를 속였군요! 우리는 신부들을 믿었는데, 거짓말을 하다니. 모두 테르들과 한패였어!”
멜이 덧붙였다.
“두 세계 사이에 ?멍을 만들어서 악마들을 들어오게 한 다음, 자기들이 넴을 구한 것처럼 꾸미려는 거야. 그러면 이 사람들 모두 영웅 대접을 받게 될 테니까. 또 메이븐은 예전의 미스터리처럼 큰 힘을 얻겠지” -138쪽

◆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블람의 하늘을 뒤덮고 있는 무시무시한 폭풍 ‘미러스톰’은, 위대한 예술 작품들을 파괴하고 비 대신 괴물들을 내리게 한다. 미러스톰은 삶에 대한 겸손과 정식, 순수한 예술 정신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잘못된 욕망과 집착의 결실이다. 이러한 소재로써 잘못된 목적과 예술이 결합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화가이기도 한 작가의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블람 사람들은 모조리 눈먼 바보들이야. 자기 눈으로 보고도 뭔지 몰라. 곧 표식이 완성되고 저 너머 세상이 열릴 거야. 그러면 첫 번째 폭풍이 시작되겠지.”
“그 다음에는?”
“궁마다 폭풍을 하나씩 만들어야지. 세 폭풍이 모이면 미러스톰이 완성될 거고, 두 세계 사이에 벌어진 틈 사이로 악마들이 몰려오겠지. 그때 우리가 악마를 몰아내고 블람을 구하는 거야. 사람들은 우리에게 무척 고마워하겠지. 그 다음에는 우리가 바라는 걸 다 손에 넣을 수 있어.” -25쪽

◆ 이 책은 예술과 상상력의 힘이 가진 위력과 이것이 잘못 오용되었을 때의 결과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신랄하게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예술과 예술가, 그리고 예술을 향유하는 자세에 대해 본질적인 생각거리를 던지고 있다.

등장인물 캐릭터의 진화

◆ 1권 『미러스케이프』에 비해 두드러진 변화는 바로 주인공들의 성장과 미러스케이프 속 인물들의 눈부신 활약이다. 어느새 훌쩍 성장한 세 주인공 멜과 루도와 렌은 이제 각자의 색깔이 뚜렷해져, 놀랍도록 지혜롭고 성숙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우정과 서로의 상상력에 대한 믿음, 더불어 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하기 시작한 세 사람의 미묘한 모습이, 이야기에 생기와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해 준다.

멜과 루도는 영혼의 궁에서 더 깊숙한 곳으로 끌려가다가, 마침내 어둡고 텅 빈 창고에 던져졌다. 빛이라고는 문 위에 달린 환풍구에서 들어오는 것이 전부였다. 루도는 문으로 달려가서 미친 듯이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여기서 나가야 해! 렌이…….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142쪽

렌은 두 테르를 노려보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멜과 루도가 구하러 올 거야. 분명히 구하러 와. 테르들과 신부들이 아무리 막강해도, 멜과 루도가 둘뿐이어도, 멜과 루도는 틀림없이 좋은 방법을 찾아낼 거야.’
렌은 그렇게 친구들을 굳게 믿으며, 지금은 적들이 시키는 대로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마음먹고, 손을 내밀었다. -164쪽

◆ 한편 새로이 등장한 미러스케이프 속 인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독특하고 재치 있다. 금칠한 목재 인간 골디, 구름머리 가발을 쓴 네포니아의 외교관 카세티,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 인간 도둑, 수천 마리의 나비로 이루어진 모-모르포 왕 등, 캐릭터 하나하나가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설정으로 이루어졌으며 각자의 활약도 눈부시다. 이들은 멜 일행과 함께 미러스케이프를 구하고, 숨 막히는 반전을 선사한다.
그밖에 인물 캐릭터는 아니지만 행운 나침반이나 공부하는 기계 코기토 등 저마다 작품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재미있는 특징을 지닌 물건도 약방의 감초처럼 이야기에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더한다.

줄거리
블람의 대 화가 암브로시우스 블렌크의 수련생 멜과 루도와 렌은, 블렌크의 명에 따라 영혼의 궁 천장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다가, 여사제들인 테르 일당이 블람에 미러스톰(폭풍)을 일으켜 넴 전체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되어 이를 막으려다가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모두 한통속이었던 영혼의 궁 사제들은 자신들의 지위와 명예를 높이기 위해 미러스케이프 속에 갇혀 있던 제5미스터리 사람들과 함께 이런 음모를 꾸민 것이었다. 미러스케이프로 도망친 멜과 두 친구는, 이들의 음모로 미러스케이프 세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미러스케이프도 구하고 블람도 구해야 하는 세 사람은 미러스케이프 속에서 만난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또 우연히 얻게 된 행운 나침반의 도움을 받아 신비한 모험을 겪는다. 마침내 미러스톰의 비밀을 쥔 구름 왕국 쿠물루스에 도착했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제5미스터리 일당인 스푸트와 그루트였다. 알고 보니, 멜 일행을 여러 번 위기에서 구해 주며 인도하던 행운 나침반은 사실 스푸트가 멜을 끌어오기 위해 넣어 둔 ‘간첩’이었던 것.
그 사이 테르 일당이 불러낸 미러스톰(폭풍)은 비 대신 무시무시한 악마들을 블람에 뿌리기 시작했다. 블람 시민들이 공포에 질리자, 영혼의 궁 사제들은 계획대로 마치 자신들이 수호자인양, 미리 준비한 악마 추적대를 내세워 구원자 노릇을 시작했다.
한편, 스푸트에게 붙잡혀 오도 가도 못할 위기에 처한 멜과 친구들은, 이번에도 그림 속 세상을 통해서 탈출구를 찾았다. 멜은 그루트의 초상화를 보고,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 감옥 문을 열도록 만들자는 계획을 세운다. 그루트의 안에 들어가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그곳이 그루트의 정신세계인 만큼, 완벽하게 그루트가 통제하는 세계라는 게 문제였다.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멜은 겨우 탈출하여 친구들 곁으로 돌아온다. 다시 합류한 미러스케이프 속 친구들, 그리고 암브로시우스 블렌크와 더크 토트는 함께 미러스톰을 없앤다. 스푸트와 테르 일당은 멜 일행을 사로잡아 함께 미러스케이프로 도망치려 하지만, 멜 일행의 친구인 미러스케이프 속 인물들의 재치와 기지로 실패하여 다시 출구 없는 미러스케이프 속에 갇히고 만다. 미러스톰이 없어지면서 두 세계 사이의 균형이 다시 살아나고, 미러스케이프도 온전히 복귀가 된다. 세 사람도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반드시 그림자를 조심하라’는 점괘가 불길한 암시를 준다.

저자소개

194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여러 권의 책을 쓴 작가이다. 화가로 성공을 거둔 후에 본격적으로 그림과 글쓰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마이크 윌크스의 그림은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꼼꼼 하고 섬세하여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수차례에 걸친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유럽과 미국의 주요 미술관에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1990년에는 BBC 방송국이 마이크 윌크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영국 런던에 살고 있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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