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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메티

자코메티

  • 베로니크 와이싱어
  • |
  • 시공사
  • |
  • 2010-02-05 출간
  • |
  • 143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200g
  • |
  • ISBN 97889527577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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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불안하고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통찰한 조각가, 자코메티
최근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걷는 사람Ⅰ〉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약 1천197억 원을 경신하며 판매되었다. 이는 기존 최고가였던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을 뛰어넘는 것으로, 현대예술에서 자코메티가 차지하는 위상과 그의 작품에 대한 가치를 보여준다. 그의 조각상은 거칠고 팬 질감에 위태로워 보일 만큼 가늘고 긴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인간 내면의 고독과 불안을 정직한 ‘작가의 시선으로’ 통찰한 까닭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허함과 삶의 무게에 짓눌린 사람들을 바라본 작가는 실존적 고독이 묻어나는 인간 군상을 독특한 개성과 시선으로 표현해냈다. 오늘날 경제 위기와 맞물려 위태로운 현실에 서 날마다 ‘전쟁’을 치러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코메티의 작품은 시대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매 순간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에게 덜어내고 비워낸 끝에 채워지는 역설적 용기를 전한다.
자코메티는 물체의 겉모양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지닌 작가였다. 따라서 그에게 기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화려한 손기술로 작품 자체에 대한 시선과 그 작품의 메시지가 가려지는 것을 경계해, 동생인 디에고의 손을 빌려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때 초현실주의에 몸담았으나 그의 시선은 꿈과 무의식의 세계보다 현실과 더 맞닿아 있었다. 따라서 당대 미술가들이 비구상적이거나 표현주의적인 내용을 묘사하려고 할 때에 그는 조각한 인물이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실재와 가장 가깝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조각 작품에 원근 개념을 도입했다. 비상식적으로 작은 두상, 파격적으로 보이는 인물 비례 등 그의 인물상들을 정면에서 보면, 처음에는 부피도 무게도 없는 듯 하지만 곧 멀리 공간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듯 느껴지는 것이다. 이 같은 실험적인 시도는 일생에 걸친 모험이자 미술사의 전환점이 되었다.
저자인 베로니크 와이싱어는 알베르토&아네트 자코메티 재단의 책임자로, 자코메티의 작품 세계와 거장의 인생을 들려준다. 특히 화가였던 아버지 조반니 자코메티의 작업실에서 처음 흉상을 빚으며 천재성을 발견한 어린 시절부터, 초현실주의에 몸담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던 시기, 그리고 피폐한 현대인의 고독한 내면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해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 과정 등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여기에 조각뿐 아니라 회화, 판화가, 장식 미술가, 작가로서도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자코메티의 새로운 면모도 담겨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코메티의 가족과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는 세계적인 거장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자코메티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는]
‘작지만 풍성한 책’ 국내 최초 포켓판 백과사전!

1995년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001_문자의 역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언론과 독자들로부터 놀라움과 찬사를 받았던 시공 시리즈물로서 부모 세대인 성인들로부터 어린 초등학생까지 상상력과 교양의 지적 발판이 되었던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세계적인 출판사 갈리마르Gallimard의 〈데쿠베르 시리즈Decouvertes〉를 통해 명실 공히 ‘단행본의 혁명’이라 인정받았던 그 명성 그대로 여전히 풍부한 도판자료와 내용, 가독성을 한층 높인 본문 디자인과 정확하고 편안한 번역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저자소개

저자 베로니크 와이싱어(Veronique Wiesinger)는 2003년 알베르토&아네트 자코메티 재단이 세워진 이래로 그곳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2007년에 퐁피두 센터에서 열린 전시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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