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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10초

  • 이명애
  • |
  • 반달
  • |
  • 2015-03-30 출간
  • |
  • 60페이지
  • |
  • ISBN 97889561866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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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10초]. 이 책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린 사유의 폭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보통 우리는 인간의 욕심과 실수 때문에 나약한 것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은 인간이 어떻게 하면 반성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묻고, 그 삶의 길을 가라고 제안한다. <<10초>>에서는 동물과 인간이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 비좁은 공간, 그것도 끊임없이 섞이고 뒤집어지는 공간에서 함께 살 거나 함께 사라지는 존재는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겨우 10초만에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는 워터볼처럼 세상이라는 것도 그런 것은 아닐까 하고. 영원히 이기기만 할 수 없는 가위바위보처럼 작가는 뚜렷한 결론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저 알쏭달쏭한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2015 볼로냐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2015 나미 국제 콩쿠르 은상 수상 작가의 글 없는 그림책!

1500, 1627, 1788, 1870, 1926, 1952......
내 곁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 둘씩 내 곁을 떠나가는 것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작가의 질문이 불러낸 존재들이 초현실 공간에서 마법처럼 깨어난다!

무엇이 실재이고 무엇이 가상일까?
이 책은 끊임없이 섞이고 뒤집히고 가라앉는 세상을 그림으로써 작가가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려는 책인 듯하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것이 바로 작가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초현실 공간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 책은 한번 표지에 눈을 두고 나면 뽑아들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단순하면서도 절대 단순하지 않은 표지. 우주에 건설하려는 건물의 설계도 같기도 한 무수한 선들. 그런데 제목이 10초라니, 해석 불가. 손으로 표지를 들면 밑으로 쑥 빠져나오는 크고 무게감 있는 책 한 권.
이번엔 너무나 담백한 그림과 여백 가득한 표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표지 맨 위에 기다랗게 줄을 선 것 같은 동물들, 흘러내리는 제목과 지은이 이름과 출판사 이름. 이젠 책을 넘긴다. 알 듯 말듯한 숫자, 갈겨 쓴 영문 철자들. 또 한 장을 넘기면 추락하는 새 한 마리...
그리고 이어지는 본문 속 동물은 우리 상상을 초월할 만큼 수가 많다. 수백 마리 동물들, 그리고 사람 하나. 아, 그리고 표지에서 보았던 선들.
이제야 우리는 작가가 만들어놓은 세상을 본다. 다가가면 물러서고 또 다가가면 또 물러서는 동물들. 아, 멸종 동물 이야기인가? 붓질의 명쾌함 덕분인지 이야기는 쉽게 들키고 만다. 그러나 이 현실 같은 이야기는 책장을 넘기면서 점점 알 수 없는 세계로 독자를 빠뜨려 버린다. 현실 같은 비현실인지, 현실 같지 않은 현실인지 이젠 분간할 수도 없다. 마치 판화가 에셔의 그림이 그러하듯이. 마침내 이 책을 다 넘길 무렵, 작가는 다시 한 번 전혀 다른 세상을 암시하는 공간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결론 같지도 않은 결론으로.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실재이고 무엇이 가상일까?

고정되어 있는 것은 없다.
끊임없이 섞이고 뒤집어지고 다시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때론 혼란스럽지만 그 무질서가 하나의 놀이가 되길.
- 2014년 2~3월 작가의 작업 노트 중

어린이에게는 놀이를, 어른에게는 사유를 말하는 깊이 있는 그림책!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10초>>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린 사유의 폭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보통 우리는 인간의 욕심과 실수 때문에 나약한 것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은 인간이 어떻게 하면 반성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묻고, 그 삶의 길을 가라고 제안한다.
이명애 작가 또한 인간의 욕심과 조심성 없음을 아쉬워한다. 그 사유의 결과가 작가의 첫 번재 그림책인 <<플라스틱 섬>>이다. 이제 두 번째 책인 <<10초>>에서는 동물과 인간이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 비좁은 공간, 그것도 끊임없이 섞이고 뒤집어지는 공간에서 함께 살 거나 함께 사라지는 존재는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겨우 10초만에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는 워터볼처럼 세상이라는 것도 그런 것은 아닐까 하고. 영원히 이기기만 할 수 없는 가위바위보처럼 작가는 뚜렷한 결론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저 알쏭달쏭한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10초의 흔들림,
10초의 놀이,
그 짧은 시간, 사라진 것들.
어딘가에서, 다시 깨어나는 시간.

이제 시간을 다시 깨어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이 책을 든 여러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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