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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정신의 확산

못된 정신의 확산

  • 박영란
  • |
  • 북멘토
  • |
  • 2015-03-23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631912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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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조를 만나다, 날카로운 봄|2부 강을 건너다, 다시 고요한
해설-오세란|글쓴이의 말

도서소개

타락한 사회에 만연해 있는 못된 정신, 그것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위험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악이 가진 매력’과 ‘악의 이면’을 심도 있게 다룬 소설 『못된 정신의 확산』. 《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 《라구나 이야기 외전》 등의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쳐온 박영란 작가의 이번 작품은 일탈을 저지르는 청소년의 악의 이면을 살핀다. 그간의 청소년 소설에서 폭력을 저지르는 아이들을 일률적이고 극단적으로 규정해온 것과 달리 나쁜 걸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악하고 독한 인물인 ‘조’와 그런 조를 거부하지 못하는 ‘나’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삶의 갈등을 함께 고민하게 한다. ‘조’는 내로라할 만한 센캐(센 캐릭터)다. 다른 아이를 괴롭히고, 폭력을 저지르는 데 거침이 없다. 아이들은 그런 조를 겁내 하면서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다. 조는 나쁘지만 매력적이고 모든 아이들이 선망하는 대상이다. ‘나’는 누구든 보면 흠칫 놀랄 만큼의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여학생이지만 태권도와 특공 무술까지 배운 전력이 있다. 조는 그런 ‘나’를 자기 패거리로 끌어들이기 위해 관심을 갖는다. ‘나’는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조의 부탁을 들어주는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그 생각을 통해 조의 행동과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고 해석한다.
보통 아이들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을
서슴없이 해치움으로써 늘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부상시켜 나가는 조.
그런 조를 거부할 수 없는 나.
그 힘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위험하지만 치명적인 악의 매력!
못된 정신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그동안『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라구나 이야기 외전』등의 다양한 청소년 소설에서 자신만의 확실한 작품 세계를 보여 주었던 박영란 작가의 신작 『못된 정신의 확산』은 위험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악이 가진 매력’과 ‘악의 이면’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조’는 내로라할 만한 센캐(센 캐릭터)다. 다른 아이를 괴롭히고, 폭력을 저지르는 데 거침이 없다. 아이들은 그런 조를 겁내 하면서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다. 조는 나쁘지만 매력적이고 모든 아이들이 선망하는 대상이다. 그런 조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 주인공 ‘나’가 있다. 내일에 대해 기대할 것이 없는 조는 내일을 과감히 버리고 오늘을 마음대로 사는 쪽을 택한다. 그리고 얼마나 더 타락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그런 조를 바라보는 주인공 ‘나’는 악함에는 선함이 가지지 못한 매력과 진실이 숨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매료되는 자신을 차분히 분석한다. 작가는 간결한 단문의 문장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나 겪는 사건을 속도감 있게 보여 준다. 타락한 사회에 만연해 있는 못된 정신, 그것은 어떤 경로를 통해 확산되는지, 못된 정신 속에 숨겨진 힘은 무엇인지, 사라지거나 약해졌을 때 터무니없이 시시해져 버리는 그것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간다.

“착한 정신이 이기는 게 아닌가요?”
악이 가진 이면을 탐색하다
그간의 청소년 소설에서 폭력을 저지르는 아이들을 보통 일률적이고 극단적으로 규정해 왔다면 이 작품은 그 일탈을 저지르는 청소년이 저지르는 악의 이면을 살핀다. 악하고 독한 인물인 조는 독버섯처럼 아름답다. 나쁜 걸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 아이들이라면 암묵적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경계를 가볍게 넘어 버림으로써, 그 선을 넘지 못하는 스스로를 시시하게 느끼게 할 만큼 조는 쿨하고 거침이 없다. 아웃사이더로 머물지도 않는다. 늘 뭉쳐서 다니며 사고를 치고, 주목받기 위해 애쓴다. 그래서 보통의 아이들은 “그 애들처럼 살지 못하지만, 그 애들에 관한 소문에는 열광”하는 것이다. 그렇게 못된 정신은 명백하고, 멋진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너무나 매력적이기에 모두들 “그 편에 서고 싶은”, 다시 말해 “이기는 편에 서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아이들은 신가다와 구가다로 나뉘어 서로 물어뜯고 싸우고,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은 구지구와 신지구로 나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한다. 작가는 아이들 세계에서 작동하는 악의 이면을 제대로 보여 주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모순까지도 함께 보여 준다.

“나는 누구 편도 아니야”
차가운 현실 속에서 온몸으로 부딪쳐 이룬 자각된 성장
주인공 ‘나’는 누구든 보면 흠칫 놀랄 만큼의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여학생이지만 태권도와 특공 무술까지 배운 전력이 있다. 조는 그런 주인공을 자기 패거리로 끌어들이기 위해 관심을 갖는다. 중학교 때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 패거리를 혼내 준 뒤 주인공 ‘나’는 조용히,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그런 주인공에게 찾아온 조를 거부하지 못한다. 주인공은 조의 매력과 그들이 벌이는 무의미한 싸움 사이에서 갈등한다. 거절하지 못하고 조의 부탁을 들어주는 자신에 대해 늘 홀로, 깊이 생각한다. 그 생각을 통해 조의 행동과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고 해석한다. 이렇듯 주인공은 생각을 통해 성숙해진다. 문학평론가 오세란은 작품 해설에서 “이 소설은 인간이 왜 인문학적 사고를 훈련해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인간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성을 통한 각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목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성장소설인 동시에 인문 소설”이라고 평한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은 주인공의 내면을 따라가며 선과 악, 삶의 갈등을 함께 고민하면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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