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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언어로 자연을 지켜 낸 과학자 레이첼 카슨

시인의 언어로 자연을 지켜 낸 과학자 레이첼 카슨

  • 조선녀, 고정욱 기획
  • |
  • 뜨인돌어린이
  • |
  • 2006-07-20 출간
  • |
  • 167페이지
  • |
  • 185 X 240 mm
  • |
  • ISBN 9788992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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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생명의 황금고리가 끊어졌느니

가을 햇볕에 공기에
익은 벼에
눈부신 것 천지인데,
그런데,
아, 들판이 적막하다-
메뚜기가 없다!

오 이 불길한 고요-
생명의 황금고리가 끊어졌느니…

-정현종 '들판이 적막하다' 전문



★왜 레이첼 카슨인가?

자연과 인간의 행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증언한 환경 운동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깨닫고 그 아름다움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시인!
화학 살충제의 유해성을 철저한 연구를 통해 폭로한 용기 있는 과학자!

자연의 경이로움과 중요성을 일깨워 준 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카슨은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사람으로, 그녀가 쓴 《침묵의 봄》은 세계를 대표하는 100인의 석학들이 선정한 ‘20세기를 움직인 10권의 책’ 중 4위에 올랐다.
카슨은 《침묵의 봄》에서 2차 세계 대전 후에 미국 도시 한가운데 대량으로 살포된 화학 살충제(DDT)의 유해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미국 정부와 기업의 무책임함을 폭로함과 동시에 관련 규제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카슨은 당시에는 생소했던 ‘자연보호’를 주장하며, 자연을 지탱하는 순환의 고리인 생태계를 보호하지 않으면 앞으로 새도 지저귀지 않고, 야생 동물들의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 ‘침묵의 봄’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경고한 환경 운동가이자, 독창적이고 시적인 언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과학자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주고 있다.




★카슨은 어떤 도전을 했나

하나, 과학은 과학자들만의 특권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큰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 저서가 이렇게 인기를 얻은 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을 일상생활과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과학은 우리 삶의 일부다. 과학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의 내용이자 이유이고 방법이다. 과학의 목적은 진실을 발견하고 밝히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저술의 목적이며, 혼자만 잘났다는 식의 저서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카슨이 각종 잡지에 글을 쓰고, 책을 내던 당시에는 과학자들이 과학을 자신들의 특권으로 여기며 자기네들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써서 과학책을 쓰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카슨은 과학은 우리 삶의 일부이며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다. 자연 생태에 대해 연구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이용하다 보면 환경이 파괴되고, 환경이 파괴되면 인간도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슨은 딱딱하고 어렵게 여겨지는 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자연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담아 책을 써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려 노력했다.


둘, 시인과 같은 감성으로 자연을 노래해 과학 저서를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수백만 년 전에 한 화산이 분화하면서 대서양 해저에 산이 하나 생겨났다. 연이어 계속된 분화로 그 산에는 화산암이 계속 쌓여 갔고, 마침내 바닥의 폭이 160킬로미터에 이르고, 높이는 수면까지 자라났다. 그 원뿔 꼭대기는 면적 약 500제곱킬로미터의 섬으로 물 위로 솟았다. 그 후, 수만 년이 지나고, 수백만 년이 지났다. 그동안에 대서양의 파도가 물 위로 솟아 나온 그 섬을 깎아 얕은 모래톱으로 변화시켰다. 상당한 크기였던 이 섬은 물 위로 간신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작은 조각을 제외하고는 모두 얕은 모래톱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 작은 조각들이 바로 버뮤다 제도다……”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던 카슨은 자연과 생명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푹 빠져 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카슨은 “시를 빼놓고는 자연을 증언할 수 없다”며 연구할수록 새록새록 느끼는 자연에 깃든 놀라운 요소들을 타고난 문장력으로 아름답게 표현해 냈다. 게다가 카슨은 말의 울림이 주는 시적인 면을 좋아해, 완성된 원고를 하나하나 소리 내 읽어 보고 읽는 소리와 리듬까지 완벽하게 손질했다. 따라서 일반인들에게 좀 더 이해하기 쉽고, 감동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고, 그녀의 자연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널리 퍼뜨릴 수 있었던 것이다.


셋, 가족의 불행, 카슨에 대한 끊임없는 협박과 비난, 끊임없이 찾아오는 질병도 열정으로 이겨 냈다!

“만일 내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가장 시급한 것은 이 책을 마무리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어. 신속하고 수월하게는커녕 관절염, 게다가 홍채염까지 앓느라 하염없이 시간을 끌었지.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목적을 이룬 것 같아. 이제 다른 글들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야.” -친구 도로시에게 쓴 편지 중(린다 리어《레이첼 카슨 평전》샨티, 2004에서 인용)

카슨은 글쓰기 능력이 탁월하고 생물학에 재능이 있는 촉망받던 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박사 과정을 계속할 수 없었다. 카슨은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조카까지 맡아 길러야 했고, 조카가 병으로 죽은 다음에는 조카의 아들까지 입양해 키웠다. 연로한 어머니도 카슨의 몫이었다.
또한 카슨이 《침묵의 봄》을 집필할 당시 화학 회사들과 언론의 협박과 비난이 빈번했지만 카슨은 그에 굴복하지 않고 연구를 계속했으며, 살충제와 관련한 규제 법안 채택을 위해 먼 곳까지 가서 하는 강연도 마다않았다.
게다가 수시로 찾아오는 암과 관절염, 홍채염 등 질병의 고통으로 집필 작업은 번번이 중단되었지만 카슨은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조금만 몸이 나아져도 새로운 연구에 대한 집념을 키워 나갔다.


넷, 책상에 가만히 앉아 하는 연구가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며 과학 연구를 했다!

“바다 밑바닥은 매끄럽지도 평탄하지도 않았다. 온통 흙무더기, 갈라진 틈새, 비탈진 경사면, 움푹 팬 구멍 천지였다. 커다란 부채산호들은 머리에 닿을 만큼 키가 컸다. 조그만 총천연색 물고기들이 재빠르게 몸을 움직이는 게 겨우 보였다. 해류가 상당히 거센 데다, 바닥도 고르지 않고 미끄러웠기 때문에 사다리에서 발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나마 잠수를 해 본 것과 해 보지 않은 것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모든 것이 조금씩 달리 보였다.” -카슨이 작성한 ‘잠수 현장 노트’ 중(린다 리어《레이첼 카슨 평전》샨티, 2004에서 인용)

카슨은 당시만 해도 미진했던 바다 속 연구를 위해 과감히 바다 속으로 잠수해 들어갔다. 당시는 잠수 장비가 발달하지 않아서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어떤 과학자도 섣불리 시도하지 못했던 일을 연구를 위해 거침없이 해낸 것이다. 또한 당시 뱃사람들 사이에서 배에 여자가 타면 재수가 없다는 고정관념이 널리 퍼져 있었지만, 카슨은 아랑곳 않고 대서양 연안 어획량 감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과감히 배에 올라탔다. 그런 도전이 있었기에 카슨은 책상에 가만히 앉아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보다 넓은 생각과 시야를 가질 수 있었고, 좀 더 생생한 저술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섯, 옳다고 생각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대안을 찾아내려 애썼다!
카슨은 미국이 무분별하게 뿌려 대고 있는 화학 살충제가 해충뿐 아니라 가축과 식물, 사람에게까지 위험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걱정만 할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사례를 모아서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인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살충제를 대신하여 해충을 없앨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다른 방법, 예를 들어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들도 강구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카슨은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자료와 사례를 검토, 연구, 종합해 오늘날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역작 《침묵의 봄》을 완성해 낸 것이다.


★구성의 특징

도전하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다룬다
이 책은 기존 위인전처럼 인물의 연대기를 다루지 않았다. 대신 한 인간의 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의 사건을 자세히 그리고 실감나게 보여 준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도전하는 위대한 인물들이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은 언제인가? 그것은 자신의 ‘신념’이 옳다는 것을 확신하는 때이다. 이 책에서는 카슨이 자연보호에 대한 신념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면서 맞닥뜨리는 고난과 위험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용기와 인내, 끈기를 심어 준다.

책의 집중력을 높여 주는 만화
어린이들에게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중간 중간 만화 페이지를 두어 독서 호흡이 짧은 독자도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게 하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재미만을 추구하는 위험을 피하고 내용의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명랑 만화풍이 아닌 극화풍의 만화로 전개하였다.

상식과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재미있는 퀴즈
각 장의 끝에는 ‘나도 카슨처럼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카슨과 관련한 환경 이슈와 카슨의 도전정신에 대한 퀴즈를 실었다. 어린이들 스스로 카슨처럼 자연보호 활동에 관심을 갖고 그에 관한 지식을 쌓으며 하나씩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했고, 또한 자연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얻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으로 만나는 카슨
카슨이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실어 카슨의 자연 사랑과 용기 있는 행동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조선녀 글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후 잡지와 사보 등에 꾸준히 글을 기고해 왔다.
최근에는 단행본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탁석산의 글짓는 도서관》1~3권, 《쌍둥이 형제, 하버드를 쏘다》 등의 편집을 맡았다. 지은 책으로는 《늦깎이 위인전 시리즈 2 앤드류 카네기》가 있다.

김성남 그림
대덕대학교 제어계측학과를 졸업한 후에도 만화가의 꿈을 버리지 못해 결국 만화가가 된 사나이. 이제 막 한 발짝 들여놓은 길이라 정신없이 부산을 떨고 있다. 현재 여러 권의 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인의 언어로 자연을 지켜 낸 과학자, 레이첼 카슨》은 만화가가 공들여 그린 첫 번째 작품이다.

고정욱 기획
성균관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선험\'이 당선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06년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수원가톨릭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절름발이 소년과 악동 삼총사》, 《네 손가락의 즉흥 환상곡》, 《안내견 탄실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가방 들어 주는 아이》 등이 있다.

도서소개

어린이용 인물 이야기『위대한 도전』시리즈 제5권《시인의 언어로 자연을 지켜 낸 과학자 레이첼 카슨》. 본 시리즈는 각 인물의 연대기를 다루는 대신, 그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의 사건만을 포착해서 보여준다. 5권에서는「침묵의 봄」으로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 레이첼 카슨의 생애를 담고 있다.

어린이들이 좀더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에 빠져 들도록 중간중간 만화 페이지를 삽입했다. 지나치게 재미만을 추구하는 위험을 피하고 내용을 살리기 위해 극화풍의 만화로 전개했다. 각 장의 끝에는 레이첼 카슨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퀴즈인 '나도 카슨처럼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을까?'가 실려 있다.

어린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고난과 위험을 극복하는 삶을 통해 용기와 인내를 배울 수 있다.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글과 만화, 퀴즈 등으로 구성한 편집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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