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울고 있어요!
지구의 에너지와 식량이 점점 사라진다고요!
세계동물환경회의 『지구를 살려 주세요』. 이 책은
「지구가 큰일났어요」의 후속작으로, 1997년 12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회의와 동시에 인터넷상에서 진행된 환경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각 국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무리 회의를 열어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환경 문제를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줄 문제로 받아들이는 현재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기획한 책입니다.
『지구를 살려 주세요』에서는 에너지 고갈과 대체 에너지 개발, 식량 문제 등 앞으로 다가올 시급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동물들은 회의를 하기 위해 해리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해리의 집은 불이 몽땅 꺼져 있었고, 플러그는 모두 뽑혀있었어요. 바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해리의 실천이었지요.
동물들은 전기를 비롯해 석유 등의 천연자원 고갈을 걱정하며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과 대체에너지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저녁에는 해리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심각한 식량 고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비만이 많은 나라와, 기아가 많은 나라 등 식량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개성 넘치는 7명의 동물들이 등장하여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오염에 처해있는 각 나라의 상황과 문화 그리고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점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해 행하는 행동이 다른 나라에게 아픔과 불행을 줄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