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십대 공감

십대 공감

  • 손병일
  • |
  • 뜨인돌출판사
  • |
  • 2011-02-16 출간
  • |
  • 192페이지
  • |
  • 138 X 210 X 20 mm /300g
  • |
  • ISBN 9788958073208
판매가

9,500원

즉시할인가

8,5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5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요즘 아이들은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고 토로하는 어른들!
그냥 나를 좀 가만히 두라며 한숨 쉬는 아이들!

서로 속 시원하게 마음을 터놓는 소통의 길로 안내한다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는 새로운 소통법
『십대 공감』

우리 때는 안 이랬어! vs.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소통의 사각지대에 갇힌 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책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무너진 것은 오래전이다. 온몸에 돋아난 가시로 어른을 찌르는 청소년들…. 어른들은 그들의 가시가 곧 마음의 상처라는 걸 알고 있지만, 딱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답답하기는 청소년들 역시 마찬가지다. 잔소리를 늘어놓는 어른들을 향해 ‘그냥 나를 좀 가만히 두세요’라고 꽉 막힌 숨을 토해낸다.
『십대 공감』은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왕따, 흡연, 폭력, 가출 등의 실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십대 관찰기’이자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생활 에세이’다. 저자는 수많은 갈등과 문제에 처한 십대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문제의 근원을 치유할 수 있는 소통법을 제시한다. 부모와의 소통, 어른의 역할이 사춘기 아이들 문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깨달은 저자는 아이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에 관한 심도 있는 모색을 한다.
『십대 공감』은 저자가 경험한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통의 사각지대에 갇힌 부모와 청소년들이 한 발짝 가까이 마주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따끔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그 조언은 십대뿐 아니라 십대와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 어른들에게도 명약이 되기에 충분하다. 체벌이나 강요가 아닌, ‘말’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을 열어 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아이의 성장과 교육 현실에 위기감을 느끼는 부모들,
버릇없고 막 나가는 십대들을 나무라기 전에 이 책을 읽어라


『십대 공감』에는 등장하는 열 개의 이야기는 겉보기에 범상치 않은 내용들이다. 왕따를 당하고, 이혼한 부모 때문에 방황을 하고, 친구 책상에 침을 뱉어 대걸레로 닦고, 가출을 일삼고, 하루가 멀다 하고 패싸움을 하는 등 불량한 아이들의 사건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느낄 수 있다. 이것이 그저 어느 학교의 어떤 학생에 국한된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십대 공감』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가족, 성적, 친구, 불안, 스트레스에 갇힌,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십대들 모두의 현실인 것이다.
저자는 십대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차분한 어조로 독자들에게 들려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게 한다. ‘요즘 아이들이 정말 이럴까?’ 하는 놀라움은 책을 읽는 동안 ‘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힘들구나’ 하는 안타까움으로 변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버릇없고 막 나가는 청소년에 대한 푸념 대신 그들을 따듯한 마음으로 보듬고 싶은 희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경쟁을 위한 도구로 자라나는 청소년들,
자신의 부족하고 못난 모습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자기 모습을 부족하다 여기고 ‘나는 아직 모자라다’고 스스로를 탓해야 한다고. 그래야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고 연봉이 높은 회사에 들어가고 남부럽지 않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다고. 그래야 ‘찌질한’ 어른이 되지 않는다고. 이렇게 강요된 경쟁의식이 내면화된 아이들은 공부 못하는 자신에게, 못생긴 자신에게, 남보다 잘나지 못한 자신에게 절망하고 스스로를 패배자로 낙인찍는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자란 자기 모습’을 사랑하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십대 공감』은 공부 잘하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삶의 지혜, 즉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에 힘쓴다. 아이들이 자신의 못난 모습을 미워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상처와 고민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학년이 바뀌어 교체해야 하는 학습 교재가 아닌, 평생 곁에 두고 읽어도 좋은 진정한 ‘마음 학습’을 지향한다.

<책속으로 추가>
영호의 첫사랑은 일주일도 채우지 못한 채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나는 영호의 이야기를 소재로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그러고는 다음 해 학교 축제 때, 아이들과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15분짜리 영화를 만들어서 교내 상영을 했다. 아이들은 영호의 오그라드는 대사와 행동이 나올 때마다 비명을 지르거나 탄성을 터뜨렸다.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영호의 첫사랑은 자기애에 갇혀서 사랑을 피워 보지도 못한 채 시들고 말았다. ‘너무 많이 사랑해서’ 실패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연애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랑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다. - 150-151쪽

아이들이 가면 속으로 숨거나 가면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은 어쩌면 그들에게 너무 가혹한 역할이 주어지기 때문은 아닐까? 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잘 받는 학생. 방과 후 학원에 가서 밤 10시까지 공부를 성실히 하는 학원생. 집에 와서 밤늦게까지 숙제와 예습 복습을 충실히 하는 학생. 논술 대비를 위해서 꾸준히 책을 읽는 학생. 내신 관리를 위해 과목의 수행 평가까지 완벽하게 제출하는 학생…. 중학교가 대충 이 정도다. 이 가면의 실체는 무엇인가? 다름 아닌 슈퍼맨 가면이다. 누가 이토록 지독한 페르소나를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씌워 준 것인가. 인간에게 슈퍼맨은 가능하지 않다. 그건 기계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공부 기계가 되거나 아니면 비뚤어진 날라리가 되거나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찌질이가 되거나.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너무도 협소하다. - 166-167쪽

저자소개

저자 손병일은 중3 아들과 중1 딸의 아버지이자 중학교에 몸담고 있는 교사다. 첫 번째 책 『내 마음의 방은 몇 개인가』에서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한 이후 보다 많은 십대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오늘날 교사들은 심리학의 대가가 되거나 상당한 심리학적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버거운 학습량에 짓눌려 있는 아이, 갈팡질팡 마음이 들떠 있는 아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숨어 버린 아이… 이들의 심리를 읽지 못하면 마음을 열어 소통하고 관계하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가 암흑의 터널과도 같은 교육 현실을 뚫고 가며 나날이 진화하는 교사를 꿈꿀 수 있었던 것은 ‘글쓰기’ 덕분이다. 또한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칼 구스타프 융과의 만남도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