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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

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

  • 제럴딘 브룩스
  • |
  • 뜨인돌출판사
  • |
  • 2011-03-07 출간
  • |
  • 408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72g
  • |
  • ISBN 978895807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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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동의 민주화 물결 - 그다음 이슬람 여성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퓰리처상 수상자인 제럴딘 브룩스가 이슬람 여성들의 삶에 뛰어들어, 종교가 어떤 식으로 왜곡되어 여성을 억압하는지 분석한 『믿음에 갇힌 여자들-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이하 『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이 출간되었다. 6년간 「월스트리트 저널」해외특파원으로 중동에 머문 제럴딘 브룩스의 르포 문학이다.
최근 튀니지를 시작으로 민주화의 물결이 중동을 휩쓸고 있다. 『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은 이 물결이 지나간 후이슬람 여성이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지 고민하게 한다. 정권이 무너지면 중동의 시민들은 곧 진보주의와 근본주의 사이에서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하고, 그에 따라 이슬람 여성의 위치도 달라질 것이다. 이들은 민주화를 이루고 여성을 세상 밖으로 이끌 것인가, 아니면 다시 여자들만의 공간으로 유폐할 것인가. 이 책은 이란혁명 후 여성을 다시 음지로 몰아넣은 역사를 통해, 중동의 민주화에서 무엇을 기뻐하고 누구와 연대해야 하는지 탐색으로 이끈다.

지금까지 이슬람 여성을 바라본 전형적인 관점을 거부한다
할례, 조혼, 은둔생활, 명예살인…. 대다수 현대인에게 이슬람 여성의 삶은‘타인의 고통’일 뿐이다. 저자는 안전한 사무실에서 형식적인 기사만 써대는 대신‘타인의 고통’속으로, 여성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이슬람을 세계의 골칫거리로 보는 서구적인 관점이 아니다. 문화상대주의라는 이름으로 어중간한 목소리를 내지도 않는다. 제럴딘 브룩스는 여자, 그보다‘사람’으로서 따뜻한 시선으로 그들을 보고, 선정적인 관점이나 전형적인 시각을 거부한다. 우아하게 차를 홀짝이다가 문득 “이스라엘은 흔적 없이 날려버려야 해요.”(52페이지)라고 말하는 아름다운 여성을 볼 때는 물론 섬뜩하다. 그러나 저자는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403페이지)하는, 같은 여자로서의 동료애를 잃지 않는다. 현실은 ‘전투’에 가깝지만, 이들의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욕망에 공명하게 되는 것만은 어쩔 수가 없다.

코란은 결코 여성을 이렇게 대우하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인구 15억 이상을 거느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 이슬람. 이슬람에는 언제나 광신, 편협함, 테러, 반인권, 여성 억압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하지만 이슬람을 믿는다는 것이 성기절제를 비롯한 여성 억압적인 관행을 지지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제럴딘 브룩스는 이슬람이 본래 해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할례나 은둔생활을 여성의 의무로 삼지 않으며, 종교적인 의무를 수행하는 데 남녀 구분을 두지 않음을 지적한다. 문제는 남성 기득권층이 코란의 해석권을 독점하고, 가장 폭력적인 방법으로 독해하여 정치ㆍ사회적 목적에 이용하는 데 있다.

호메이니는 은행의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것을 비롯한 이슬람 법상의 어려운 문제들을 제쳐두고, 하룻밤 사이에 이란에 이슬람적인 색채를 더하려고 여성들에게 차도르를 입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는 프랑스 무슬림 여학생들이 스카프를 쓰지 못하게 함으로써 눈앞에 드러난 문제들을 감춰버리려고 했다. 이는 프랑스 사회에 자리 잡으려고 애쓰는 무슬림 이민자들이 겪는 뿌리 깊은 불평등을 해소하는 일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다. 에필로그, 400페이지

저자가 중동에 머문 것은 호메이니가 죽고 이슬람 국가들이 보수주의로 돌아서고 있을 무렵이었다. 기득권층은 더욱 근본주의로 기울었고, 자유주의의 세례를 듬뿍 받은 젊은 인텔리 여성조차 서구세력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차도르를 입기 시작했다. 그 이유를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았다. “이슬람이 유일한 대답이에요.”(22페이지)
그러나 기득권에 끝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활로를 찾는 여성들도 존재한다. 위험한 일인 줄 알면서도 관습에 의한 결혼을 거부하는 여성, 남녀분리 원칙을 무시하고 직장생활을 감행한 여기자, 여성의 운전 금지 조치에 저항한 여교수들, 이슬람 법을 존중하면서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모색한 지도자들이 그들이다. 장래가 보장된 런던에서의 생활을 포기하고 조국으로 돌아와 성기절제를 당한 여성들을 돕는 여의사도 여기에 포함된다. 제럴딘 브룩스는 친구이자 동료로서 이들과 교류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슬람의 희망을 본다.

언론사 서평
“힘 있고 깨달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브룩스는 무슬림 여성들의 놀라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성혐오증과 억압적인 문화적 전통을 코란의 진정한 가르침과 조심스럽게 구분하고 있다.” 퍼블리서스 위클리

“서양관찰자의 시각에서 브룩스보다 더 세심하게 이 문제를 다룬 사람은 없었다… 브룩스는… 역사적인 관점과 날카로운 저널리즘의 시각을 고루 갖추고… 심장으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 뉴스데이

“무슬림 세계의 여성들에 대한 흥미위주의 선정적인 관점이나 전형적인 시각 모두를 거부하고… 통찰력 있고…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이들의 삶을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수세대 동안 말 그대로 미지의 장막 속에 가려져 있던 지구상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기 드문 관찰” 시애틀 타임스

<책 속으로 추가>
무타와인은 사우디의 사법시스템에서 돌발적인 행동을 도맡는 집단이다. 이 광기 어린 자원봉사자들은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길거리와 쇼핑몰을 순찰한다.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성이나 기도 시간에 가게 문을 닫지 않고 꾸물대는 남자들이 이들의 표적이다. 어떤 무타와인은 긴 막대기를 휘두르고 다니면서 '범법자'들을 때리기도 한다. 정부가 무타와인의 과잉행동을 장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을 통제하지도 못한다. 사우디의 지배가문은 이란 사람들이 샤를 쳐단한 것처럼, 근본주의자들이 득세하여 자신들의 권력을 뺏을까봐 두려워한다. … 무타와인과 관련된 일 중에 가장 치욕적인 부분은 이들이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괴롭힐 분 아니라 소위 '범법행위'와 관련해서 여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는 듯이 행동한다는 점이다. 어떤 여성이 복장이나 남녀분리 규정을 어겼을 경우, 무타와인은 이 문제를 남편이나 아버지, 아니면 남자형제처럼 이 여성을 책임지는 '믿을 만한 남성'과 상의한다. 교장선생님이 부모를 불러 말썽꾸러기 아이를 다루듯이 말이다. 9장 「위험한 사업」 283페이지

내 사무실에서 일하던 사하는 예술가가 베일을 쓰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흡족해했다. 어느 날 아침에는 하지를 가고 싶어 했던 한 유명한 무용수에 대한 지방지 기사를 내게 읽어주었다. 종교당국은 그녀가 일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하지에 필요한 서류를 발행해주지 않겠다며 버텼다. “죄를 지어 번 돈으로 그곳에 가서 마치 자신이 훌륭한 무슬림인 양 아라파트 평원에 선다는 건 안 될 말씀이죠.” 사하는 이렇게 말했다. 12장 「색다른 벨리댄서」 352페이지

…루슈디의 일본어 번역자가 1991년 7월 살해되던 날 아침, 두 눈썹과 입술이 작은 삼각형을 이룬 나히드의 아름다운 얼굴이 빛나던 것도 기억한다. 그녀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이제 이슬람의 힘을 보여준 거예요.” 나는 그녀에게 이스라엘 군인이 팔레스타인 아이를 쏘는 것이 유대교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이것이 이슬람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왜 당시 국경을 넘어 쏟아져 들어오던 이라크 난민들을 위해 인도적인 사업을 벌임으로써 “이슬람의 힘”을 발휘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런 일을 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처단은 전세계 뉴스를 통해서 보도될 거잖아요.”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런 대화에 넌덜머리가 났다. 나히드 같은 여성들과의 우정은 감정적인 톱 같았다. 신념이 원한에 사로잡힌 논리로 귀결된다면 어떻게 그녀의 신념 이면에 있는 용기를 존경할 수 있을까? 결론 「독단적 신념을 경계하라」 중에서, 388페이지

공적인 장소에서 여성들은 대부분 그림자처럼 움직인다. 육체적으로는 히잡이, 정신적으로는 행동규범이 이들을 옥죄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높은 벽과 닫힌 문 뒤에서만 진정으로 자유로웠다. 결론 「독단적 신념을 경계하라」 중에서, 387페이지

저자소개

저자 제럴딘 브룩스는 퓰리처상 수상자로, 『3월March』『경이의 해Year of Wonders』『피플 오브 더 북People of the Book』『해외 통신원Foreign Correspondence』을 썼고, 보스니아, 소말리아, 중동 지방에서 「월스트리트 저널」의 통신원으로 일했다. 이 책은 그녀가 6년간 중동에서 지내며 만난 무슬림 여성의 일상, 그들의 삶을 결정짓는 모순적인 힘을 관찰하고 분노하고 이해함으로써 만들어진 기록이다. 호주에서 나고 자란 브룩스는 남편인 토니 호위츠, 아들 나다니엘, 그리고 세 마리의 개와 함께 미국의 휴양지인 마사스 빈야드에 살고 있다.

도서소개

신은 여자도 사랑했다!

『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은 ‘코란’에도 쓰여져 있지 않은 이슬람 여성들에 대한 억압과 핍박을 세밀한 시선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가 직접 이슬람 여성들을 만나고 겪으며 쓴 책으로, 남성 중심의 권력이 신앙을 왜곡하고 고통과 증오를 드러내기 위해 여성을 이용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여성 혐오증과 억압적인 문화적 전통을 코란의 가르침과 구분하고 있다. 그녀들이 어찌하여 차도르를 입지 않으면 안되고, 남자들의 그림자가 되며, 그들에게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게 된 것인지 종교, 정치적으로 폭넓게 살펴보고 이슬람의 여성 정책에 대한 부당함을 강하게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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