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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무법자

젠더 무법자

  • 케이트 본스타인
  • |
  • 바다출판사
  • |
  • 2015-03-20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556175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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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자 여러분께 8

1장. 우선 말해 둘 것
트랜스젠더 스타일, 패션에 관한 약간의 조언 19

2장. 씨앗 추려 내기
힘든 부분 27
꼼꼼히 이름 붙이기 47
지루한 탐색은 그만, 규정집 발견! 82
막간극1-나사와 볼트 39
막간극2-레즈비언 이야기 78

3장. 힘 되찾기
어떤 무법자? 혹은 그 가면을 쓴 자는 누구였지? 97
젠더, 공포, 젠더 분노 121
어릿광대 보내기 144
죽으면 얻으리라 154

4장. 젠더 심문하기
첫 번째 질문 167
다른 질문 184

5장. 세 번째 공간 창조하기
트랜스섹슈얼 레즈비언 극작가가 다 말해 드려요! 229
퀴어의 삶/ 퀴어연극 234

6장. 빵 터지는 농담
7년의 갈망 269

7장. 숨겨진 아, 젠더
숨겨진 아, 젠더 289

조금 남은 이야기 369 ∥ 옮긴이 글 375

도서소개

‘여성’과 ‘남성’의 이분법적 체제를 해체하다! 미국 성 소수자 운동의 살아있는 전설, 케이트 본스타인. 그녀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이다. 미국 트랜스젠더 운동, 퀴어 운동, LGBT 운동의 전설로 통하는 그녀는 이 책『젠더 무법자』에서 ‘젠더 없는 삶’을 지향하며 남자 아니면 여자로만 구축된 이분법적 체제를 의심한다. 진짜 여자는 무엇이고 진짜 남자는 무엇이란 말인가? 저자가 젠더 체제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젠더는 계급체제이기 때문이다. 젠더 체제는 남성과 여성이란 두 계급으로 나뉘고 이 계급의 가장 밑바닥엔 ‘남성 특권’이 있다. 저자는 이것이 젠더 체제를 유지되는 근본 원인이라 밝히며 평등한 권리를 위해 이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젠더 체제는 어떻게 해체할 수 있을까? 바로 남자와 여자의 이분법을 넘나드는 ‘젠더 무법자’가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트랜스젠더를 다른 시각으로 정의하고 사도마조히즘을 통해 젠더를 넘나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문제는 우리가 이것 아니면 저것이 되라고 강요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것은 무엇이고 저것은 또 무엇인지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 주려 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본문에서

“왜 여자 아니면 남자가 되어야 하지?”
미국 성소수자 운동의 살아 있는 전설, 케이트 본스타인의 첫 책

미국 성소수자 운동의 살아 있는 전설, 케이트 본스타인 책이 국내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케이트 본스타인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로, 스위치(switch, 역할을 바꿈) BDSM[결박과 훈육(Bondage and Discipline), 지배와 복종(Dominance and Submission), 사디즘과 마조히즘(Sadism and Masochism)] 등과 관련된 실천을 통틀어 이르는 말] 플레이어이며 레즈비언이다. 미국 트랜스젠더 운동, 퀴어 운동, LGBT 운동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역사 그 자체로 존경받는 이다. 2013년에 그녀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케이트 본스타인(Kate Bornstein is a Queer and Pleasant Danger)이 제작, 상영되었다.
케이트는 영향력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책은 전 세계 유수 대학에서 수업 교재로 쓰이고 있고, 그중 첫손으로 꼽히는 것이 《젠더 무법자(Gender Outlaw)》다. 이 책은 ‘젠더 문제의 교과서’로 인정받을 정도로 젠더에 관한 기본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다. 수백 군데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교재로 쓰이고 있으며, 젠더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진짜 여자와 진짜 남자는 무엇인가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주로 처음 하는 질문이 “아들이야, 딸이야?”다. 그 부모가 《젠더 무법자》의 저자 케이트 본스타인이라면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몰라요. 아직 그 애가 말해 주지 않아서.”
많은 사람이 이 세상엔 남성 아니면 여성만 있고 도덕적으로 동성에게는 끌리지 않는다고 확고하게 믿는다. 물론 요즘 들어 동성애 정도는 인정하려는 분위기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에 대한 의심의 눈길을 완전히 거둔 것도 아니다.
《젠더 무법자》에서 케이트 본스타인은 남자 아니면 여자로만 구축된 이분법적 체제를 의심한다. 진짜 여자는 무엇이고 진짜 남자는 무엇이냐는 것이다.

“당신은 아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여자인가? 매달 하혈을 해서 여자인가? 많은 여자가 임신 가능성이 없는 몸으로 태어나고, 갱년기 이후에는 모든 여자가 임신 가능성이 없다. 이 여자들이 여자이기를 그만둔 것일까? 건강상의 이유로 자궁 절제술을 받았다면 이 수술은 성전환인가? 당신은 아이의 아버지가 될 수 있어서 남자인가? 만일 당신의 정자 수가 적어서 임신이 어렵다면 어떨까? 당신이 방사능 피폭으로 임신이 불가능하게 된다면 어떨까? 그러면 당신은 여자가 되는 것인가?” ―99쪽에서

케이트 본스타인은 성전환 전에는 “지배문화에서 일등 시민권을 갖고 있었”고, “어느 모로 보나, 일반(straight)에 백인에 비장애인 중산층 남자였다.” 그러나 케이트는 남성이었을 때도 자신이 남성이라고 느낀 적이 없고, 성전환 수술 이후에도 여성이라고 느껴 본 적이 없다.

많은 사람이 성별정체성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남성임”, “여성임”을 느낄(feel) 수 있다고 말이다. 젠더에 대한 강연을 시작했을 때 끊임없이 나오던 질문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지금은 본인이 여자라고 느끼나요?” “자신을 남자로 느낀 적이 있었습니까?” “여자가 어떻게 느낄지 어찌 알았나요?”
나는 “여자”가 뭘 느끼는지 전혀 모른다. 소녀나 여자라고 느낀 적이 없으며, 내가 소년이나 남자는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을 뿐이다. 젠더 전환에 확신을 준 것은 느낌의 존재라기보다 부재였다. ―51쪽에서

케이트는 젠더는 없다는 것을 적어도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셈이다. 그리고 “평생을 가장 근원적인 여자의 정의, 의문의 여지없이 확고한 남자의 정의를 찾아 헤맸”지만, “어떤 무리나 개인이 자기네 목적을 위해서 붙들고 있는 변덕스런 정의밖에 찾은 게 없다.”고 털어놓는다.
이런 이유로 케이트는 자신을 이렇게 길게(?) 소개할 수밖에 없다.

나는 예전에 남자였던 사람, 세 여자의 남편이었던 사람이자 아버지, 1등 요트 항해사, 성직자, 유능한 IBM 세일즈맨, 피에르가르뎅 스리피스 양복을 입는 사람, 바르 미츠바를 거친, 이스트 코스트 출신의 할례받은 여피의 입장에서 쓰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글을 쓰는 여성은 드물죠. 난 한때 정치적으로 올바르던, 부치가 되고 싶어 하는, 다이크 폰섹스 걸이었던, 말솜씨 능란한, 텔레마케터ㆍ사랑의 노예ㆍ예술적 창녀ㆍ이교도 타로 점술가 그리고 어쩌면 곧 할머니가 될지도 모르는, 수정구슬을 읽는, 향도 태우는, 남자가 아니며 항상 여자인 것도 아닌, 급격히 마르크스주의자가 되고 있는 사람의 관점에서 씁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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