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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종교개혁

  • 피터 마셜
  • |
  • 교유서가
  • |
  • 2016-12-22 출간
  • |
  • 248페이지
  • |
  • 130 X 188 X 19 mm /316g
  • |
  • ISBN 978895464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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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종교개혁은 역설의 연속이자 종교사를 넘어서는 사태였다

그것은 진보와 자유의 힘이었는가 분열의 힘이었는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짚어본다


종교개혁은 유럽을 변혁했고 근대 세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그런데 종교개혁이란 무엇이었는가? 진보와 자유, 근대성으로 나아가는 힘이었는가 아니면 분쟁과 분열, 억압을 낳는 힘이었는가? 두 세기에 걸친 종교개혁기에 교회와 국가의 관계, 신민과 통치자의 관계,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저자는 종교개혁이 유럽에 한정된 현상이 아니라 기독교를 오늘날의 세계 종교로 바꾸어놓은 현상이었다고 주장한다. 종교개혁의 불길은 하나였을까? 저자는 아니라고 답한다. 오늘날 학계의 중론은 종교개혁이란 “저마다 고유한 지향과 의제를 추구했던 복수複數의 신학적·정치적 운동들”의 총합이라는 것이다. 루터, 츠빙글리, 칼뱅의 개혁 프로그램과 신학은 저마다 달랐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폴란드, 스칸디나비아, 네덜란드, 영국 등지에서 종교개혁은 현지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각기 다르게 귀결되었다. 종교개혁이 신교의 전유물이었던 것도 아니다. 가톨릭교 역시 공의회를 개최하여 스스로를 뜯어고치며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religious reformation’이 아닌 ‘the Reformation’
종교개혁의 영어 표기는 ‘the Reformation’이다. 이는 종교개혁이 근대 초기에 주로 서유럽에서 대략 두 세기에 걸쳐 전개된 특정한 개혁임을 가리킨다. 관례적으로 ‘the Reformation’이라 표기되는 종교개혁은 16세기 이래 가톨릭교에서 내분이 발생해 결국 신교의 분립으로 귀결된 일련의 사태를 가리켜왔고, 그런 의미에서 ‘종교개혁’은 마땅한 대안을 찾기 어려운 번역어다. 그렇더라도 ‘reformation’ 자체가 ‘종교’개혁을 뜻하지 않듯이, ‘종교개혁’으로 옮기는 ‘the Reformation’ 또한 종교에 국한된 개혁이 아니었다. 종교개혁은 종교사 그 이상이었던 것이다.

유럽 사회는 종교를 근간으로 하는 공동체였다
중세는 물론 근대 초기까지도 시골이건 도시건 유럽 사회란 곧 종교를 근간으로 하는 공동체였다. 당시 종교와 사회는 불가분했다. 이런 이유로 면죄부 논쟁이라는 기독교 내부의 다툼으로 시작된 개혁의 불길은 이내 종교를 넘어 정치와 사회, 문화 등 삶의 모든 영역으로 옮겨붙었다. 저자는 종교개혁이 근대 유럽을 만들었다고 말하면서도, 근대가 그대의 자식이라고 묻는다면 루터가 격렬히 부인할 거라고 덧붙인다. 개혁가들은 각자의 신념에 따라 종교의 병폐를 치유하고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고자 했다. 그러나 개혁 운동들은 그들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민중은 개혁 프로그램을 곧이곧대로 흡수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필요에 호소하는 측면을 선별해 채택했다. 저자의 결론은 “종교개혁의 가장 중요한 결과들은 실은 역설의 연속”이었다는 것이다. 종교개혁은 사회의 균일성을 지향했으나 오히려 다원주의를 산출했다. 이것은 개혁가들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였지만, 새 시대를 여는 중대한 변화였다.

종교개혁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망
이 책의 장점은 복수의 종교개혁들이 종교는 물론이고 정치와 사회, 문화 등 삶의 영역들과 주고받은 상호작용과 그 유산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망한다는 것이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종교개혁 관련서 중에는 특정 교파나 신앙에 치우친 저작이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신앙인이 아닌 학자의 관점에서 특정 교파에 치우침 없이 각각의 운동을 전체의 일부로 파악한다.

저자소개

저자 피터 마셜(Peter Marshall)은 영국 워릭 대학 역사학과 교수.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근대 초기 영국과 유럽의 종교사 및 문화사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종교개혁기 잉글랜드 1480~1642Reformation England 1480-1642』, 『헨리 8세 시대 잉글랜드의 종교적 정체성들Religious Identities in Henry VIII’s England』 등이, 편저로 『옥스퍼드 일러스트 종교개혁사The Oxford Illustrated History of the Reformation』, 『근대 초기 세계의 천사들Angels in the Early Modern World』 등이 있다.

도서소개

종교개혁은 유럽을 변혁했고 근대 세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그런데 종교개혁이란 무엇이었는가? 진보와 자유, 근대성으로 나아가는 힘이었는가 아니면 분쟁과 분열, 억압을 낳는 힘이었는가? 두 세기에 걸친 종교개혁기에 교회와 국가의 관계, 신민과 통치자의 관계,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저자는 종교개혁이 유럽에 한정된 현상이 아니라 기독교를 오늘날의 세계 종교로 바꾸어놓은 현상이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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