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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한국 대표 소설 110 세트 7 서울(소세트)

아시아 한국 대표 소설 110 세트 7 서울(소세트)

  • 김소진
  • |
  • 아시아
  • |
  • 2015-04-15 출간
  • |
  • 500페이지
  • |
  • 115 X 188 X 50 mm /764g
  • |
  • ISBN 97911566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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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울 Seoul

메트로폴리스 서울은?드라마와 영화,?K-Pop,?IT?분야에서?한류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며 현대 도시의 역동성을 구가하고?있다.?이러한 활력 이면에 서울은?또한?하우스푸어,?워킹푸어와 같은 신빈곤층의 확장,?가족 형태의 다양성과 개인주의의 확장, 다문화 문제와?세대간?갈등을 노정하고 있다.?소비문화의?토양에서 자란 젊은 작가들은 서울의 이러한 외형적 열기와 내부적 갈등이 혼재한 서울의 빛과 그림자를 발랄한 상상력으로 쫓고 있다.
서울은 육백년 조선의 수도였던 만큼 전통유산은 물론, 식민지, 해방, 전쟁, 분단, 혁명, 쿠데타, 민주화 시위, 산업화 등 숱한 이야기의 지층을 품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서울을 일별한다면 그토록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단기기억상실증의 도시’라고 명명했던 한 작가의 말처럼 서울은 과거의 것을 지우고 새 것을 세우는데 급급해왔다. 해방 이후 급속하게 진행된 개발에 의해 서울은 마치 성형수술 중독자처럼 늘 ‘공사중’이었다. 그러나 ‘강남스타일’로 상징되는 아스팔트와 아파트로 굳건하게 포장된 서울에도 혈맥처럼 흐르는 세속 도시의 이야기들은 있다. 이 세트에 수록된 김소진의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하성란의 《오후, 가로지르다》, 조경란 《나는 봉천동에 산다》,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김애란의 《성탄특선》은 이 세속의 차갑고 따뜻한 소란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는 명단편들이다. 출퇴근 지하철의 승객들을 짐짝처럼 우겨넣는 ‘푸시맨’, 사랑을 나눌 공간을 찾아 밤거리를 헤매는 청춘 남녀, ‘재개발’로 허물어지는 유년의 공간, 단자처럼 사무실의 ‘큐피클’에 갇힌 현대인의 삶 등에서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단한 그림자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로서의 자의식을 예리하게 보여준 명작『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The Dark Jar within the Snowman)
도시의 일상을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오후, 가로지르다』(Traversing Afternoon)
공동체의 윤리적인 문제를 환기하는 사회적 의미 『나는 봉천동에 산다』(I Live in Bongcheon-dong)
박민규 작가의 세계관과 개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Is That so? I’m A Giraffe)
2000년대 고립된 현실을 조망하는 작가의 시선『성탄특선』(Christmas Specials)

출판사 서평

작가로서의 자의식을 예리하게 보여준 명작『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김소진 소설에서 핍진하게 재현된 서민들의 삶은 전통적인 리얼리즘 소설과는 달리 기억을 통과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독특성이 있다. 김소진의 마지막 발표작이 된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는 기억으로서의 현실 재현이 지닌 의미와 한계, 그리고 김소진이 맞닥뜨렸던 작가로서의 자의식을 예리하게 보여준 명작이다.

도시의 일상을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오후, 가로지르다』
하성란은 도시의 일상적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이를 소설로 만들어내는 데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작가이다. 1999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곰팡이 꽃」은 IMF체제 이후 한국 사회에서 경제적 풍요라는 거품이 사라지면서 드러나는 일상의 실체를 정면으로 다룬 수작이다. 「오후, 가로지르다」 역시 소통 부재의 인간관계와 도시적 삶의 실체를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공동체의 윤리적인 문제를 환기하는 사회적 의미 『나는 봉천동에 산다』
‘봉천동’은 현실 속에서 사라졌지만 작가의 삶과 의식 속에서는 여전히 ‘유령’처럼 남아 여전히 존재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그 제목은 암시하고 있다. 이 대목에 이르러 우리는 「나는 봉천동에 산다」가 자기 정체성의 확인 및 글쓰기의 기원과 본질의 문제와 더불어 우리 공동체의 윤리적인 문제를 환기하는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박민규 작가의 세계관과 개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는 박민규 소설의 세계관과 개성이 엮어내는 보편성과 단독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흡사 카프카의 유명한 작품 「변신」을 연상케 하는 장면에서, 그 누구도 아버지의 변신을 두려워한다거나 알아보지 않는다는 점이 카프카의 작품보다 끔찍한 비극성을 드러낸다.

2000년대 고립된 현실을 조망하는 작가의 시선『성탄특선』
「성탄특선」은 십여 년 서울살이를 하며 많은 방을 옮겨 다녀야 했던 남매의 각자 연애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달려라, 아비』의 세계를 지나 2000년대 고립된 현실의 비극성이 전경화된 최근 창작집 『비행운』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서 있다. 등단작 「노크하지 않는 집」에 이미 잠재해 있었던 사회적 조망이 「성탄특선」을 실은 두 번째 소설집 『침이 고인다』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소진은 1963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쥐잡기」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한겨레신문사에서 5년 동안 기자로 재직하며 작품활동을 병행하다가 사임한 후, 1995년부터 1997년에 타계하기 직전까지 오로지 창작에만 전념했다. 1996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불과 6년여에 불과한 활동 기간 동안 소설집 4권, 장편소설 2편과 미완성 장편소설 1편, 콩트집 2권, 동화 1권, 산문집 1권에 이르는 열정적인 집필활동을 보여주었다. 소설집 『열린 사회와 그 적들』 『고아떤 뺑덕어멈』 『자전거 도둑』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장편소설 『장석조네 사람들』 『양파』, 장편 창작동화 『열한 살의 푸른 바다』, 짧은 소설집 『바람 부는 쪽으로 가라』 『달팽이 사랑』, 미완성 장편소설 『동물원』, 산문집 『아버지의 미소』가 있다.

도서소개

『아시아 한국 대표 소설 110 세트』제7권《서울》.이 세트에 수록된 김소진의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하성란의 《오후, 가로지르다》, 조경란 《나는 봉천동에 산다》,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김애란의 《성탄특선》은 이 세속의 차갑고 따뜻한 소란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는 명단편들이다. 출퇴근 지하철의 승객들을 짐짝처럼 우겨넣는 ‘푸시맨’, 사랑을 나눌 공간을 찾아 밤거리를 헤매는 청춘 남녀, ‘재개발’로 허물어지는 유년의 공간, 단자처럼 사무실의 ‘큐피클’에 갇힌 현대인의 삶 등에서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단한 그림자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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