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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민주주의 100

일터 민주주의 100

  • 이승무
  • |
  • 밥북
  • |
  • 2017-04-10 출간
  • |
  • 336페이지
  • |
  • 151 X 225 X 24 mm /458g
  • |
  • ISBN 979115858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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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터 민주주의를 향한 100가지 상상]
환경과 노동, 후생의 문제를 ‘순환경제’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저자가 자신의 직장생활 체험과 사색을 바탕으로 ‘일터 민주주의’를 주제로 쓴 글 100편을 묶었다. 우리 삶과 일터, 사회를 다층적으로 들여다보는 100편의 글은 모든 직장에 내재한 비민주적 관행과 제도, 불합리를 고발하고, 현실의 벽과 구조적 문제를 뛰어넘는 창조적 발상을 통해 일터 민주주의의 길을 모색한다. 저자는 이러한 모색으로 일터 현장에서 겪는 문제, 일터 민주주의가 사회·경제구조 속에서 지니는 의미와 이론적 바탕, 일의 과정과 일을 통한 자아실현, 사회 전체의 비민주적인 문화와 권위주의가 일터에 미치는 억압과 창조성 파괴, 미래의 직장과 일터의 모습 등, 일과 삶에 관련한 모든 측면을 구체적이고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부록으로는 일본 대기업 히타치에서 근무하며 재일교포 차별과 직원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문화에 맞서 싸웠던 박종석 씨의 글을 실어 일터 민주주의를 향한 실천적 사례를 전하고 있다.

[일터가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
‘일터 민주주의’라는 말은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빌헬름 라이히가 1930년대에 쓴 ≪파시즘의 대중심리≫에서,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의 배경이 된 억압적인 종교 전통과 가부장적 사회문화를 비판하면서 해방의 목표로 제시한 핵심 키워드의 하나이다.
빌헬름 라이히가 미리 내다보았음에도 우리 사회 일터의 모습은 민주적 문화나 제도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아침에 출근하여 일터의 들어서는 순간 그곳에서 기다리는 것은 민주주의나 평등, 상호 존중의 문화가 아니라 상명하복의 위계질서와 인격 무시의 태도, 가부장적 권위주의와 군대식 집단문화이다.
하루 중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일터에서 민주적 권리가 유보된다면, 생산과 경제활동 대부분이 독재와 명령, 통제의 시스템에서 이루어진다면, 그래서 저녁에 퇴근해서 혹은 주말에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나 평등과 우애를 맛볼 수 있다면, 이는 민주적인 시민사회라고 말하기 어렵다. 결국 일터 민주주의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제아무리 정치사회적 민주적 법과 제도를 갖추더라도 삶의 민주주의는 제자리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토론하며 더 나은 일터를 향해 나아가길]
저자는 “현대인 누구나 사회에서 특정한 역할을 하고 그런 자신을 나타내는 것은 일과 일터이다. 그런 개개인이 자주적 인간으로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터 민주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일하는 사람이라면 이 글에 다 공감할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 자신이나 자신 일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책이 더 나은 일터를 위해 자신의 생각을 내어놓고 토론할 거리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목차

머리말 신명 나게 일하며 행복하게 사는 일터의 민주주의

1장 왜 일터 민주주의인가?
001 회사는 누구의 것인가?/002 왜 일꾼이 주인이 되어야 하는가?/003 경제민주화란 무엇인가?/004 순환경제와 일터 민주주의/005 프롤레타리아여 안녕/006 창조하는 가치의 차별은 정당한가?/007 자본과 고용/008 인구문제와 일터 민주주의/009 한국의 노동구조와 고등교육

2장 일터에서의 차별과 피로사회
010 인간관계를 경직시키는 언어와 문화/011 차별의 미묘한 원인, 언어구사 능력/012 차별의 미묘한 원인, 성별/013 자기계발 기회의 균등화/014 일 잘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의 차등은 정당한가?/015 차별의 극복, 개방적 일터로/016 초인적인 일과 학습과 노력?/017 업무재해와 직업병: 사고사와 학살의 차이/018 순수한 것과 생명/019 괴롭힘과 강제: 쫄면 알아서 긴다/020 일에 치여 사는 것은 부과된 것인가, 자발적인가/021 피로사회/022 사람은 왜 분노하는가?/023 일터에서의 위험과 보호의 필요성

3장 은폐와 허울의 문화
024 정보를 권력수단으로 삼는 폐단/025 일터의 보안 강박증/026 거짓말의 강요/027 파워포인트의 선전술/028 컴퓨터에 관하여/029 사무적인 태도와 교만/030 국제교류의 값어치/031 일터의 추석/032 조직이 비민주적으로 되는 이유: 조직철학의 부재/033 사람에 대한 기대는 왜 깨어지나?/034 출퇴근 시간과 경영자의 자질/035 낯선 세계에서의 생존윤리

4장 일터의 정치학: 자주적 인간
036 일터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037 적응과 저항/038 저항에 관하여 1/039 저항에 관하여 2/040 힘이 나오는 곳/041 대화의 중요성/042 경영자에게 직언을 어떻게 할까?/043 회의 참석 발언과 회의 주재의 중요성/044 자유토론과 의견 통일의 모순/045 조삼모사의 고사/046 외톨이 회사원 생활/047 끌리는 대로 선택하고 살아갈 용기/048 천사와 팔방미인이 될 수 없다면…/049 일과 소득과 삶의 대차대조표/050 숙고와 결단에 필요한 시간/051 바보가 될 수 있는가?

5장 일과 일꾼의 혼: 건강한 일터
052 예술보다 어려운 노동/053 숙련과 적응의 필요성?/054 사업과 일/055 회사 생활의 목표?/056 삶을 위한 노동/057 일에 필요한 에너지/058 욕심과 무욕의 위험성/059 일에 대한 유교경전의 지침/060 일터의 물건과 인간: 일과 환경은 둘이 아니다/061 사무직의 점심과 야근/062 노동과 저녁/063 일터와 가정/064 슬로 라이프와 슬로 워크/065 직장인의 학습/066 심야 작업의 중독성/067 욕구충족에 충실히: 절제의 위험성

6장 일터의 군사주의와 관료문화
068 위기감의 조성/069 파시즘의 대중심리/070 지금은 평화 시기인가?/071 6·25에서 무엇을 배우는가?/072 징병제와 모병제/073 생물체의 자기보호 기능과 안보/074 총체적 지각변동 조짐/075 평화의 과정, 두 가지 공식/076 산업발전은 민주주의를 뒷받침해 주었는가?/077 산업의 역할과 한계/078 국가라는 일터/079 김영란법과 비자금/080 공인으로서의 입장과 사인으로서의 입장/081 회사의 규모가 미치는 영향/082 보험과 연금에 관하여/083 사회적 자본의 사회성/084 이데올로기의 대립/085 녹색운동은 왜 노동운동과 만나게 되는가/086 새로운 우애에 기초한 국가의 필요성/087 마피아와의 투쟁과 생태사회주의/088 일터 민주주의와 지역자치 민주주의/089 일터 민주주의 사회혁명의 길

7장 사람 중심의 경제
090 자유경쟁은 얼마나 공정한 경제활동을 보장하나?/091 가치평가(valuation)/092 조직의 지속가능성은 정당한 가치인가?/093 일터에서의 소비는 특별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094 규모(規模)와 스케일/095 청년 세대에게 제공해야 할 일자리/096 인구절벽과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일터는?/097 일터에서의 세대 차이/098 학교교육과 일꾼의 양성/099 일터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서의 협동조합/100 시간에 관한 단상

맺음말

부록 재일교포 박종석의 일터 민주주의 투쟁

저자소개

저자 이승무는 파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경제학이 좋은 학문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믿고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기능적으로 이론을 전개하는 미국식 경제학에 실망하여 대학원에서는 유럽의 경제사상사와 노동·후생 경제 분야를 공부했고, 교수들의 조언을 잘 안 들었던 탓에 빨리 내보내야 할 학생이 된 덕분에 무난히 박사학위를 얻었다.
졸업 후 기업의 연구원이 되어 일터는 개성을 발휘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소신껏 일했으나 상사나 오너는 불편하게만 받아들였다. 이 같은 배경에서 사람은 ‘혼자서 크는 것’, 일터는 정치적으로 싸우면서 일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굳어졌다.
2008년을 끝으로 회사원 생활을 정리하고 독립하여 ‘순환경제연구소’를 만들었으며, 공무원이나 국공립 기관, 학교가 공공성을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공공성의 색채를 지키며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협동조합 사회자본연구원의 이사로도 재직하며 합명회사와 협동조합이라는 통상적이지 않은 일터의 경험을 얻고 있다.
연구소 이름에 들어간 ‘순환경제’란 이른바 생산의 3요소라고 하는 토지, 노동, 자본 중에 토지, 곧 땅의 물질순환과 이에 어울린 땅 위의 건강한 인간의 활동을 중시하는 경제이며, ‘일터민주주의’를 핵심요소로 한다.
지은 책으로 『순환경제학 첫걸음』(2015, 사회자본연구원)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슈마허의 『내가 믿는 세상』(2003),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정치경제학의 민족적 체계』 등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일터 민주주의』는 환경과 노동, 후생의 문제를 ‘순환경제’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저자가 자신의 직장생활 체험과 사색을 바탕으로 ‘일터 민주주의’를 주제로 쓴 글 100편을 묶었다. 사회를 다층적으로 들여다보는 100편의 글은 모든 직장에 내재한 비민주적 관행과 제도, 불합리를 고발하고, 현실의 벽과 구조적 문제를 뛰어넘는 창조적 발상을 통해 일터 민주주의의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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