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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게 강해

법성게 강해

  • 의상대사
  • |
  • 운주사
  • |
  • 2014-07-07 출간
  • |
  • 206페이지
  • |
  • 152 X 225 X 21 mm /370g
  • |
  • ISBN 97889574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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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광대무변한 화엄 세계의 핵심을 210자로 압축하여 그 뜻을 드러낸 의상대사의 「법성게」를 교학적 해석이 아닌, 선 수행의 입장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풀이한 책!

1.
「법성게法性偈」는 통일 신라 시대 해동 화엄종의 초조인 의상대사가 화엄경을 공부한 뒤, 그 내용을 210자로 요약하여 게송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 책은 그렇듯 화엄사상의 요체를 드러내고 있는 「법성게」를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풀이하고 설명한 책이다.
의상은 황복사에서 출가하여 원효를 만나 같이 당나라 유학을 꾀하게 된다. 중간에서 원효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깨우치고 신라로 돌아왔으나, 당나라로 건너간 의상은 화엄종의 2조인 지엄智儼 스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이때 중국 화엄종의 3조인 현수 법장과는 동문이 되었다. 의상은 『화엄경』 80권을 다 공부하고, 화엄사상의 핵심요체를 함축하여 나타낸 「법성게」를 지어 스승에게 인가를 받았으며, 게송을 그림으로 배치한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圖界」를 그렸다. 도안圖案은 7언言 30송頌으로, 도합 210의 글자를 도인圖印으로 배치하였다. 「해인도海印圖」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법성게」는 해동화엄의 발원을 이루는 명문으로서, 이후 한국불교가 화엄사상을 중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중요한 게송이다. 그래서 의상대사는 공부를 다 마친 후학들에게 「법계도」를 한 장씩 선물하곤 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법성게」의 첫머리에 의상은 「법성게」를 지은 동기에 대해 ‘이理에 의하고 교敎에 근거하여 간단한 반시槃詩를 만들어 이름에 집착하는 무리들로 하여금 그 이름마저 없는 참된 근원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법성게」를 대승 보살도에 입문하는 입학장이자 동시에 윤회를 마치는 졸업장과도 같다고 평한다.

2.
이 책은 화엄사상의 요체를 담고 있는 「법성게」를 이론적, 교학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철저히 실천적, 수행적인 입장에서 풀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것은 이 책의 저자가 평생 참선수행을 한 노승의 재자제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며, 한편으론 불교를 배우는 목적이 결국에는 번뇌에 쌓인 현실을 타파하고 해탈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경전과 논서는 그 길을 가리키는 안내자 또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의상대사가 함축한 화엄의 웅혼한 세계를 수행의 입장, 특히 참선수행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풀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불교의 교학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게송에 스며 있는 복잡한 교학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그 의미를 수행의 입장에서 명쾌하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예컨대 「법성게」의 첫 구절인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에서 ‘법성’을 풀이하면서 이를 한 단어로 볼 경우에는 우리의 본래 성품인 진성眞性으로, 이는 곧 간화선에서 화두를 타파한 경지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법성을 법과 성으로 나누어 보면 법法은 객체인 불법佛法으로서 객체이자 용用이요 사事라 할 수 있고, 성性은 주체로서 본성, 체體, 이理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법성을 깨닫기 위해서는 이론이나 대립적인 이분법을 떠나 수행을 통해 중도中道의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깨달은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 이후의 보림으로서 바라밀행을 통해 그 깨달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3.
이와 같이 이 책은 단순히 「법성게」의 자구를 분석하고 논리적, 교리적으로 그에 합당한 의미를 해석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진리에 따라 살아야 하고,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책은 의상대사의 「법성게」에 담긴 화엄사상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수행을 하려는 이들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시창是窓 김상백金相伯은 1961년에 태어나, 중앙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1학년 때 선배를 따라 경북 풍기에 있는 성혈사에 갔다가, 당시 주지였던 봉철 스님과 인연을 맺고 시창是窓이라는 불명을 받았다. 그리고 20년이 훌쩍 지나서 봉철 스님과의 인연이 다시 이어졌고, 2011년 스님이 입적하실 때까지 가르침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행복을 좇아가지 마라』, 『극락도 불태워 버려라』가 있다.

도서소개

『법성게 강해』는 통일 신라 시대 해동 화엄종의 초조인 의상대사가 화엄경을 공부한 뒤, 그 내용을 210자로 요약하여 게송으로 드러낸 《법성게》에 대해 선 수행의 입장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풀이한 책이다. 의상대사의 《법성게》를 공부하고 싶은 이들과 수행을 하려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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