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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이야기

법화경 이야기

  • 박혜경
  • |
  • 범우
  • |
  • 2016-04-25 출간
  • |
  • 270페이지
  • |
  • 130 X 188 X 20 mm /324g
  • |
  • ISBN 978896365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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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법화경(法華經)]은 ‘묘법연화경’을 말한 것으로 모든 경전 중에서 가장 존귀하게 여기는 경전이다. 묘법이란 불교의 신기하고 묘한 법문이다. [법화경]은 학문이 아니라 믿음의 글이라 할 수 있다. 고귀한 [법화경]을 통해 인생의 길을 배우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서구의 철학이 지(知)를 사랑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면 불교의 주안점은‘자기 찾는 것’,‘자기 찾기’말하자면 자기 탐구에 있다고 하겠다.

“법화경이 천하 제일의 가르침이라 평가되는 까닭은, 첫째 법화경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설하여 밝힌 경전이기 때문이며, 둘째 법화경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나 무생물까지도 다함께 우주의 대 생명력, 즉 실상인 진(眞)이 연(緣)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이므로, 그 존재 가치는 근본적으로 모두 평등한 것]임을 가르치는 경전이기 때문이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법화경》은 다른 경전과는 달리 교상문(敎相門)과 관심문(觀心門)이 함께 갖추어진 경전 중의 왕이라 하여 예로부터 널리 독송되어 왔다. 특히 우주의 절대 진리인 일승묘법이 설해져 있고 영원한 생명[壽無量]이 설해져 있는 최고의 경전이다. 그리고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법화경》은 28장(章, 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법화행자는 부처님께서 세상에 몸으로 나타나신 참뜻을 밝힌 《법화경》을 온 누리에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소납은 일찍이 불문에 입문하여 《법화경》의 근본도량인 법화사(法華寺)에서 물착당(勿着堂) 혜선(慧宣) 큰스님 아래서 《법화경》을 배웠다. 그리고 거룩한 《법화경》을 알기 쉽게 풀어서 전하려고 애쓰게 되었다. 그리하여 1980년 초에 《법화경 입문》을 범우사에서 처음 발행했다.
세월은 흘렀다. 지금에 와서 소납은 《법화경 입문》을 대할 때마다 대단히 부족함을 느꼈고 그때마다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다시 펼까 하는 생각을 가져왔었다. 이제 상재(上梓)하는 《법화경 이야기》가 바로 이런 생각을 현실화한 것이다.
불교는 학문이 아니다. 학문은 식〔識, Vij??na, 知識〕을 위주로 하지만 불교는 지혜〔般若, Praj??, 智慧〕를 얻는 데 있다. 현대에 연결되는 문화는 식에 중점을 두지만 불교는 반야를 중심에 두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왜냐하면 지식은 분별이고 반야는 통일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법화경》은 학문이 아니라 믿음의 글이다. 우리는 이 고귀한 《법화경》을 통해서 인생의 길을 배우는 지혜를 체득해야 한다. 그런데 《법화경》은 반야이기 때문에 체험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얻는 데 목적이 있고 단순한 지식의 함양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지식〔識〕은 사람들 사이에서 언어에 의해서 전해지고 받아들여진다. ‘그는 기뻐하고 있다’는 것이 전해지면 ‘그가 기뻐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예를 들면 그가 왜, 어떤 모양으로 기뻐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실제로 알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기뻐하던 그 직후에 그가 슬퍼할 사태로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지식이 이와 같이 ‘디지털’적인 것임에 대하여 반야는 ‘아날로그’의 세계이다. 개(인)의 반야는 태어날 때부터 얻어진 것 위에 생활, 행동, 수행에 의한 것이 더해져서 변화해 간다. 타(他)와의 관계는 보는〔觀〕 것을 통해서만이 전한다. 체험의 지혜이다.
불교에서는 학문도 지식에 머물지 않고 반야를 위한 지식이어야만 한다. 서구의 철학이 지(知)를 사랑하는 것〔Philein+Sophia〕에 주안점을 두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음에 비해 불교의 주안점은 ‘자기 찾는 것’, ‘자기 찾기’ 말하자면 자기 탐구에 있다고 생각된다.
잘 나갈 때에는 만족했던 것이 불안으로 바뀌어 괴로워하고 후회하며 또한 그 현실 속에서 기쁨을 찾아낸다. 그런 가운데서 무엇이 자기의 진실한 생활태도인가, 무엇이 자기가 자기에게 납득이 되는 생활철학인가 하는 것을 찾아내야만이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것에 자기가 눈을 떠서 살아가는 원동력은 자기 창조라는 반야의 탐구라고 하는 자세에서만이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꾸어 말하면 자기와의 투쟁 가운데서 자기가 확인하고 체험해 가는 것으로 인해 자기자신의 현실을 알며, 안다는 것은 자기에게 그만한 지혜가 갖추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인생의 중요한 것, 아니 인생 그 자체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반야를 구하는 우리들의 길은 자기가 본〔觀〕 것, 체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거기에는 개인이 이미 얻은 체험밖에는 바탕이 되지 않는 상호간의 한계가 있다. 현대생활에서 그것을 보완하고 조성(助成)하는 것이 비인간적인 정보이며 지식의 범위에 멈추는 학문, 교양뿐이라고 한다면 거기에는 너무나 깊이 갈라진 틈새가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이 글을 정독 또는 속독을 하든 여러분은 무언가의 힌트, 여러분의 ‘자기 찾는 것’의 힌트를 찾아주기 바란다. 불교에서는 일찍이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자기가 누구인지 알면 성불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지식〔識〕의 영역을 뛰어넘고 여러분 자신의 반야(般若)에 관계되는 무언가의 힌트를 찾아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끝으로 이 글을 출판해 주신 범우사 사장 윤형두 님과 교정을 보아 준 김경숙 불자께 감사드리며,
“원컨대 이 공덕을 널리 일체에 미치게 하여 나와 더불어 모든 중생이 다함께 성불케 하여 지옵소서.”
- 삼각산하 무설정사에서 박혜경 합장

저자소개

저자 박혜경은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 졸업.
불교에 입문(入門), 수계(受戒), 득도(得度).
혜선(慧宣) 스님에게서 혜경(惠耕)이라는 법명(法名)을 받음.
야옹(冶翁) 스님에게서 회옹(晦翁)이라는 당호(堂號)를 받음.
법화사(法華寺), 묘법사(妙法寺), 묘원사(妙元寺) 법사(法師).
한국불교법화종(法華宗) 무량사 조실(祖室).
법화대학 교수. 동산불교대학 경전연구반 교수 역임.
재단법인 한국불교법화종 유지재단 이사장. 무설정사(無說精舍) 조실(祖室).

도서소개

[법화경 이야기]는 ‘묘법연화경’을 일컫는 법화경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책은 '법화경'을 통해 인생의 길을 배우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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