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말 한 마디 때문에

말 한 마디 때문에

  • 류전원
  • |
  • 아시아
  • |
  • 2015-03-11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9115662088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800원

즉시할인가

13,3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3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1장 평생 친구
2장 말 한 마디 때문에
3장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4장 매 맞는 게 싫어서
5장 아버지와 아들
6장 옌진신학
7장 돼지 백정
8장 자식들 혼사
9장 이탈리아 선교사 라오잔
10장 명절놀이
11장 마지막 직업
12장 매를 맞다
13장 오쟁이를 지다
14장 머나먼 길

도서소개

소외된 자들의 역사를 기록하다! 아시아의 수많은 언어가 제각기 품어 온 기억의 서사들을 만나보는 「아시아 문학선」. 제12권 『말 한 마디 때문에』는 위화, 옌렌커,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최고의 사실주의 작가 류전윈의 가장 성숙하고 호방한 작품으로 꼽힌다. 작가가 3년의 시간과 공력을 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세련된 언어와 간결하고 직접적인 구성을 보이고 있어, 이전 세대 거장들의 유풍을 계승한 듯한 인상을 준다.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살아가는 우모세는 유일하게 ‘말을 주고받을 수 있던’ 양녀를 잃어버리고 나서 그녀를 찾아 옌진을 떠난다. 소설은 크게 ‘옌진을 떠나는 이야기’와 ‘옌진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두 부분으로 나뉜다. 모든 이들로 하여금 인간과 대화할 것인가, 신과 대화할 것인가 하는 천 년의 사유를 놓고 고민하게 만드는 이 작품에서 사람들은 정신적인 위안과 의지, 그리고 ‘만 마디 말을 대신하는 한 마디 말’을 찾는 행위를 반복한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의 중화민국에서부터 현재까지 근 100년 동안을 배경으로 중국 공산당의 이념적 분석 대상에서 제외된 농촌의 이름 없는 사람들의 하찮은 인생역정을 그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중국 근현대사의 10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열강 침략, 민중 봉기, 국공내전, 공산주의 혁명 등 대사건을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배 권력의 해석에서 소외된 자들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이기에 이 작품은 소설이 가지는 언어적 예술 외적인 가치를 지닌다.
‘20세기 100대 세계명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닭털 같은 나날]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된 이후 4년의 시간이 흘렀다. 2015년, 국내에 소개되는 류전윈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가장 성숙하고 호방한 작품으로 꼽는 [말 한 마디 때문에]가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작가가 3년의 시간과 공력을 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가장 성숙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세련된 언어와 간결하고 직접적인 구성을 보이고 있어, 이전 세대 거장들의 유풍을 계승한 듯한 인상을 준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심혈을 기울여 다듬은 작가 특유의 언어와 이에 대응하는 작품의 내포에 있다.

위화, 옌렌커,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최고의 사실주의 작가, 류전윈은 “문학이 한 민족과 다른 민족들 사이의 차이를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며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서로 같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다른 지도 알 수 있”다고 고백한다.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스페인,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일본, 베트남 등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ㆍ소개되었다.

◇ 『말 한 마디 때문에』에 추천글

길을 가는 사람과 세상 전체, 무수한 중생들의 인연 속에서 중국인들이 처한 정신적인 상황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설명을 시도 하고 있다. _마오둔 문학상 심사위원회

고도로 세련된 필력으로 진실로 돌아간다. 서사가 시종 긴박하고 고통스럽다. 대지와 초개처럼 미천한 하층 사람들을 구도는 아주 단순하지만 내용은 한없이 풍부한 이야기로 엮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류전윈의 소설 가운데 가장 성숙하고 호방한 작품이다. _작가 모뤄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수호전』을 생각하게 된다. 지난 천 년 동안 중국인들은 줄곧 지금처럼 분주했다. 이를 간파하는 안목이야말로 중국 소설의 국풍이라고 할 수 있다. 국풍이 실현된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_《인민 문학》 편집장 리징저

류전윈의 분방한 상상력과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풍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시대에 속한 두 가지 이야기와 혈연관계를 갖고 있는 서로 다른 세대, 보통 사람들의 운명을 통해 인생의 ‘나감’과 ‘돌아옴’이라는 큰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서고금 사이에 있는 현대 중국의 ‘대역사’에 대한 질의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_문학평론가 장이우

이 소설은 인성의 미세신경과 생활 내부의 근육의 작동원리를 문학적으로 엮어냈다. 언어 자체가 일정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언어가 구현되는 상황 역시 심미를 실현하고 있다. 소설을 언어의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 전형적인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_문학평론가 바이화

저는 문학이 한 민족과 다른 민족들 사이의 차이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또 서로 같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다른 지도 알 수 있지요. _‘한국어판에 부쳐’ 중에서

◇ 출판사 리뷰

출간 직후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대형 베스트셀러
마오둔 문학상, 당대 문학상, 인민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쓴 일급 작가!

2009년 올해의 좋은 책
2009년 최우수 장편소설
2009년 시나닷컴 우수소설
2011년 제8회 마오둔 문학상
2011년 인민 문학상
2009~2013년 최고 장편소설
소설을 언어의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 전형적인 모범을 보여준다. _문학평론가 바이화

중국 최고의 리얼리스트 류전윈의 장편소설 『말 한 마디 때문에』가 ‘아시아 문학선’ 시리즈에서 12번째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마오둔 문학상, 인민 문학상, 당대 최고 장편소설, 최우수 장편소설, 올해의 좋은 책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출간 직후 100만부가 넘게 팔려 단숨에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점했다.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서 최고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완벽한 작품인 것이다.

만 마디 말을 대신하는 한 마디 말
“가자, 내가 널 따스한 곳으로 데려다줄게.”

“(우정이란) 풀리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는 혹은 생각을 확실히 정하지 못할 때 상의할 수 있는 관계이며, 할 말이 구체적으로 없어도 마음이 울적하면 찾아가서 잠시 같이 있어도 되고, 잠시 만나 울적한 것을 토로하면 마음의 짐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는 관계이다.” - 류전윈

소설은 크게 ‘옌진을 떠나는 이야기’와 ‘옌진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에 해당하는 『말 한 마디 때문에』는 과거의 이야기다.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살아가는 우모세는 유일하게 ‘말을 주고받을 수 있던’ 양녀를 잃어버리고 나서 그녀를 찾아 옌진을 떠난다.

소설에 나오는 스토리의 구도와 인물구성, 모든 지역사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