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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

  • 김철주
  • |
  • 눌와
  • |
  • 2013-02-08 출간
  • |
  • 328페이지
  • |
  • 175 X 256 X 30 mm /784g
  • |
  • ISBN 978899062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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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떻게 하면 사적을 잘 보존하고 가치를 제대로 전달함으로써
국민과 주민이 사적을 향유하게 할 것인가”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는 우리나라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전공인 건축공학을 바탕으로 문화재의 보존과 정비에 관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지은이가 그동안 발표한 칼럼과 소논문, 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사적을 우리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하고 정비해야 하며, 올바른 보존과 정비를 위해서는 행정적인 처리 절차와 사적의 시대별ㆍ유형별 특성, 정비기법 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빠짐없이 정리하여 독자들이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말하자면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는 ‘어떻게 하면 잘 보존하고 가치를 제대로 전달함으로써 국민과 주민이 향유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자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 도표, 팁 등의 요소로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채움으로써 일반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초적인 매뉴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적의 정비와 보존관리, A부터 Z까지 파헤치다
사적을 제대로 보존하고 관리하려면 기본적인 이해와 지식이 전제되어야 하고, 고고학이나 건축학ㆍ인문학 같은 다른 분야와도 연계해야 한다. 문화재청을 비롯한 행정기관과의 관계, 관련 법규 및 지침, 행정 절차 등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는 개괄적인 부분만을 훑어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해당 내용을 들여다보고 실제로 응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은이는 다년간 쌓아온 건축학적 지식과 고고학적 경험을 총동원하여 구체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전체 체계는 실제 사적정비와 관리에 필요한 제반 절차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다. 따라서 단원별로 각 공정 순서에 맞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와 사례를 접할 수 있다.
먼저 1장에서는 본격적인 실무로 들어가기에 앞서 사적정비의 의미와 목적을 짚어보고 전반적인 흐름을 소개하면서 해당 분야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사적과 관련된 정책을 살펴보고 실제 활용되는 사례를 보여주며, 사적의 지정에서부터 관련 예산, 토지매입 등에 관한 행정정책과 관계 법규 등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전체 흐름과 관련 지식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관련 정보와 팁이 도표나 다이어그램, 박스 등으로 제공된다.
2장에서는 발굴조사와 현상변경에 관해 설명한다.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의 방법과 관련 사례를 실제 적용되고 있는 현장 사진이나 각종 서식과 함께 보여주고, 조사 시 유의사항 및 이후의 조치에 대한 부연설명도 잊지 않는다. 이어서 현상변경의 준비 과정과 방법, 행정 절차 등을 설명하면서 관련 서식과 법규를 함께 제시하여 이해를 돕는다.
3장에서는 종합정비기본계획의 개요에서부터 필요한 항목과 구체적인 작성방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수립 과정을 보여주면서 각 단계마다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4장에서는 사적정비의 설계와 시공 및 감리에 관한 전 과정과 필요한 정보를 망라하여 보여준다. 먼저 설계의 과정과 작성원칙을 알려주고, 구체적인 작성방법을 항목별로 세세하게 짚고 넘어간다. 다음으로 사적정비의 시공에 필요한 내용을 살펴보고 가설공사, 기초공사, 토공사 등 각 유형별 공사의 내용을 참고 도판이나 캐드 도면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어서 시공 뒤에 이루어지는 감리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1장에서 4장까지 다룬 내용이 사적정비의 실무적인 이행까지 가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이 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5장에서는 본격적인 사적정비의 기법과 사적의 유형별로 실제 적용된 사례를 상세한 설명과 세부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사적의 보존정비기법이나 표현방법 등을 잔디식재나 성토, 드잡이 그리고 각종 전시기법 등 세세한 항목으로 정리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제시한다. 전시시설이나 편의시설, 안내시설 등에 관해 설명할 때도 실제 여러 사적에 설치된 시설물의 다양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장단점을 설명하고, 화재나 병충해 같은 재해에 대비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사적을 선사시대유적, 정치ㆍ국방유적, 교육 관련 유적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하고, 다시 각 유형별 사적을 전체 개요, 구성요소, 조사항목, 정비 시 보존의 관점과 활용의 관점, 유의점 등의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마지막 6장에서는 한 걸음 나아가 국민과 지역 주민의 곁으로 사적을 되돌려줄 만한 사적 활용 프로그램의 사례와 아이디어를 담았다. 그리고 어려운 용어나 관련 내용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참고하도록 본문에 주로 등장하는 전문 용어의 해설을 부록으로 구성하여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을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비주얼적인 요소와 풍성한 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다
사실 사적의 정비나 관리에 대해서는 관련 전공자나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는 일반인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팁으로 제공하고 있다.
행정 처리에 관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이에 관계된 법규나 지침을 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각 공정의 절차나 순서를 설명할 때는 도표를 그려서 보여줌으로써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 내용을 부연하거나 사례를 충실히 보여주는 각종 사진자료와 다이어그램, 도면, 서식 등으로 내용을 충실히 보완할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인 측면에 신경 쓴 편집과 구성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제공해주고 있다. 전문적인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사진이나 도표, 팁 박스 등을 눈으로 좇으면서 차근차근 살펴나가다 보면, 사적의 정비와 관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지식과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는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적에 관심을 가지고 정비나 보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가질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따라서 사적의 정비나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거나 실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더라도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김철주는 중동고등학교, 명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니혼대학교 대학원에서 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문화재청을 거치면서 쌓아온 문화유산의 보존과 정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칼럼, 소논문, 각종 연구보고서를 통해 발표해왔다. 현재 문화재청 보존정책과 상근 전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도서소개

우리나라의 사적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는 우리나라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기존의 성과와 새롭게 정리된 부분을 종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사적 정비의 전반적인 흐름과 기초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사적을 우리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옛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정비해야 하고, 정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잘 보존하고 가치를 제대로 전달함으로써 국민과 주민이 향유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자 방법론을 제시한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과 관련사진, 도표, 팁 등을 통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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