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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사람이다

그래야 사람이다

  • 이명수
  • |
  • 유리창
  • |
  • 2015-03-2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79181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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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용산 참사, 쌍용차 해고사태, 한진중공업 해고사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밀양 송전탑 강행, 세월호 참사, 부당한 공권력, 어이없는 사회지도층 등 시의성 있는 사회 현안을 다루지만, 결국에는 사람 얘기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성찰이다. 국가 폭력, 자본 폭력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따뜻하나 날카롭게 설파한 글이다.
[책소개]
이웃의 슬픔과 고통을 대하는 사람의 자세
사람이 사람다워야 할 까닭에 대한 성찰

정신과 의사 정혜신은 추천사에서 “그의 글은 시의성 있는 보편적인 상황에서 숨을 들이쉬며 시작되지만 궁극엔 우리가 닿아야 할 ‘사람성’ ‘개별성’에서 숨을 내쉬며 마침표를 찍는다.”고 썼다.
이 책은 용산 참사, 쌍용차 해고사태, 한진중공업 해고사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밀양 송전탑 강행, 세월호 참사, 부당한 공권력, 어이없는 사회지도층 등 시의성 있는 사회 현안을 다루지만, 결국에는 사람 얘기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성찰이다. 국가 폭력, 자본 폭력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따뜻하나 날카롭게 설파한 글이다. 사람과 사회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이렇다. “내겐 발목을 적시는 불편함에 불과한 물이 누군가에겐 턱밑을 치받는 물이라면 내 불편함 정도는 견뎌주는 게 사람이다. 그래야 내 턱밑까지 물이 찼을 때 누군가 자신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나를 구해준다. 그러라고 사람은 함께 사는 것이다.”(55쪽)
이 책의 열쇳말은 ‘이웃’ ‘함께’ ‘엄마’ ‘사람’이다. 따뜻하다. 저자의 글에 대한 생각은 “그것이 비판이든 인정이든 한 사람만을 겨냥한 미사일 같은 글”이지만, “인간에 대한 한없이 따뜻한 시선”(서명숙 추천사)을 가졌으므로 저자의 성찰은 독자에게 깊고 넓게 스며든다. 게다가 유머와 재치가 번뜩이는 촌철살인의 문장은 아름답고도 절절한 에세이로 읽힌다. 사람과 사회에 대해, 그 일원인 스스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고, 나와는 생각이 다른 가족, 이웃에게 권하기 좋은 책이다.

추천사
저자 이명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신문 칼럼일 땐 그것이 비판이든 인정이든 한 사람만을 겨냥한 미사일 같은 글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저자의 글 하나 하나에서 그런 놀라운 집중력을 본다, 예리한 칼날도 총알도 아니다. 미사일이다. 그런데 그 미사일은 지나치리만큼 엄격한 자기성찰의 단련을 통하지 않고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정련된 그의 글들은 하나하나가 내 심장 한가운데에 그대로 와서 꽂혀 피흘림을 만들어내고 나의 영혼을 가장 순수하고 고양된 수준으로 끌어올려준다. 그 피는 살리는 피다.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는 피다. 진정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것인가! 자신의 글에 대한 그의 엄격함과 치열함은 ‘살리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땔감이고 연료이고 수행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노릇 하기’ 임을. ‘심심하게’ 살 수 있는 길임을 나는 저자 이명수에게서 배운다.
이병남 _LG인화원장, 《경영은 사람이다》 지은이

정신과의사나 심리학자보다 인간 심리를 잘 읽어내고, 정치평론가나 시사평론가보다 더 날카롭게 정치현상과 사회현실을 직시하는 칼럼니스트 이명수는 엉뚱하게도 ‘광고쟁이’ 출신이다. 인간에 대한 한없이 따뜻한 시선과 인간들이 모여서 이루는 사회를 살피는 예리한 시각을 동시에 갖춘다는 것은 축복이다. 따뜻함 없는 날카로움은 무익하고, 날카로움 없는 따뜻함은 무력하기에.
서명숙 _제주올레 이사장, 《제주올레여행》 지은이

'여기에 들어오는 자, 희망을 버릴지어다' 단테 《신곡》 지옥 입구에 쓰인 말이다. 때론 지옥 같은 현실이 우리 삶에 놓이기도 한다. 치유란 ‘희망을 찾아가는 여행’ 같은 게 아닐까? 상처투성이 현실에서 이명수가 '사람그물'로 길어 올린 희망의 끈을 본다. 그는 사람다움을 해치는 그 모든 것에 맞서 특유의 예민함으로 글자하나 문장하나 전각 새기듯 쓴다. 이 책은 그의 글이 모인 게 아니다. 그의 뼈와 살 그리고 영혼이 담겨있다. 그래서 난 그의 숨결과 땀 냄새가 좋지만, 아프다.
강용주 _광주트라우마센터장, 가정의학과전문의

그의 글은 시의성 있는 보편적인 상황에서 숨을 들이쉬며 시작되지만 궁극엔 우리가 닿아야 할 ‘사람성’ ‘개별성’에서 숨을 내쉬며 마침표를 찍는다. 거대담론 없이 사람 얘기, 마음 얘기를 펼쳐내는 그의 글이 나는 체질적으로 딱이다. 마음 내밀한 곳까지 가 닿게 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글의 주제에 관해 한참 얘기를 나누었음에도 막상 그의 글을 받아 들면 항상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내 경우에는 과연 어땠는지, 나도 은근히 그렇게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한다. 뚜벅뚜벅 확신에 차 걷던 길에서 잠시 주춤하고 잠시 기우뚱하게 만든다.
정혜신 _정신과의사, ‘치유공간 이웃’ 치유자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여러 마음들이 있지요. 사람이 사람에게 받을 수 있는 여러 마음들이 있지요. 마음으로 걷어 올리는 마음들이 여기 있어요. 내 안의 생각들을 묘하게 건드려서 함께 놀아준다는 생각이 들 때 저는 여인의 손을 잡는 것만큼이나 짜릿하거든요. 무거운 것을 가볍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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