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베풂의 즐거움

베풂의 즐거움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 |
  • 눌민
  • |
  • 2015-03-12 출간
  • |
  • 388페이지
  • |
  • ISBN 979119516385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7,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제1권
1 은혜의 정의 11
2 은혜의 관계 18
3 은혜의 효과 29

제2권
4 은혜의 방법 41
5 은혜의 금기 55
6 은혜의 보답 71

제3권
7 은혜의 배반 89
8 노예의 은혜 107
9 자식의 은혜 119

제4권
10 은혜의 순수 135
11 은혜의 결과 145
12 은혜의 덕성 157
13 은혜의 윤리 172

제5권
14 은혜의 경쟁 187
15 은혜의 투쟁 200
16 은혜의 의무 217

제6권
17 은혜의 불멸 229
18 은혜의 중용 247
19 은혜의 위대 269

제7권
20 은혜의 명예 289
21 은혜의 조건 297
22 은혜의 완성 312

해제 339
옮긴이 소개 383

도서소개

베푸는 것에 관한 고대 서양인들의 사유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결정판, 고대의 현자 세네카의 사유를 국내 최초 번역으로 읽는 [베풂의 즐거움]. 이 책은 고대 로마의 대표적 철학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의 후기 저작으로 사람살이의 가장 중요한 행위인 은혜에 대한 모든 것을 냉철한 논리와 지혜로운 눈으로 풀어 놓았다.
베푸는 것에 관한 고대 서양인들의 사유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결정판, 고대의 현자 세네카의 사유를 국내 최초 번역으로 읽는다!

2천 년 전의 철학자 세네카가 현재 한국인들에게 던지는 지혜롭고 냉철한 조언. 베푸는 인간, 호모베네피쿠스Homo Beneficus의 본성을 되찾아 무너져 가는 사회관계를 회복하라!

내용 소개

베풂에 관한 고대 서양인의 사유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결정판
국내 최초로 한국어로 번역된 이 책은 고대 로마의 대표적 철학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의 후기 저작으로 사람살이의 가장 중요한 행위인 은혜에 대한 모든 것을 냉철한 논리와 지혜로운 눈으로 풀어 놓은 책이다.
이 책의 원제는 De Beneficiis로 직역을 하면 “은혜에 대하여”로 할 수 있다. “Beneficiis”의 단수 원형은 “Beneficium”으로 영어의 Benefit에 해당한다. 이 말은 은혜, 자선, 친절, 우호, 도움, 특권, 권리, 봉사, 덕 등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원문에서도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다양하고 풍부한 뜻을 살리고자 “베풂”이라는 말을 찾아 『베풂의 즐거움』으로 하였다.

이 책은 모두 7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에서 4권까지는 네로 황제의 스승이자 최측근이었던 그가 권력의 정점에 다다른 기원 후 56년에 편집되었고, 5권과 6권은 세네카가 모든 관직에서 은퇴하기 직전인 62년에, 그리고 마지막 7권은 그가 권력에서 물러나 죽음을 맞이하는 65년에 편집되어 완성된 저작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그의 후기 철학의 면모를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부침이 심했던 그의 정치 편력을 살펴볼 때에, 그리고 “나”를 토대로 타자를 향한 부정의 철학을 전개했다는 개인주의자 세네카가 말년에 하필이면 “은혜‘를 통해 형성되는 너와 나의 구체적이고 끊을 수 없는 사회관계에 고심했는지는 사뭇 의미심장하다 할 수 있다.

옮긴이들은 모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오명석 교수의 주도로 결성된 경제인류학 연구모임 혼돈회(혼[魂]과 돈의 관계를 연구한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의 일원이다. 혼돈회는 경제 현상을 자동화된 공학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태도에 반대하여, 그것이 상감(象嵌)되어 있는 사회관계의 총체적인 맥락을 함께 고려하여 이해하는 것이 인간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는 취지로 결성되어 1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혼돈회의 오랜 독서의 첫번째 결과물로 출간되었다.

고대의 현자가 은혜를 제대로 베푸는 법, 입는 법, 갚는 법을 알려주다
우리는 살면서 진심으로 타인에게 은혜를 베풀거나 도움을 주었는데도 도리어 그 사람으로부터 경멸이나 비아냥을 들을 때가 있다. 또는 가장 친하다고 믿은 누군가의 도움을 애타게 바랐는데도 너무나 쉽게 거절당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정말 자잘한 친절을 베풀었는데 너무나 큰 보답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베풂의 역설이 일어나는 것은 베풂 속에 사회관계의 신비로움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서 세네카는 특유의 논리로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세네카는 은혜를 “기쁨을 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기쁨을 얻으며, 이런 일을 행할 수 있도록 기꺼이 준비하는 선의의 행동”으로 정의한다(24쪽). 이는 은혜가 선물의 등가교환이나 계약관계 같이 경제원리가 작동하는 행위가 아니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함께 기뻐하는 행위임을 의미한다. 세네카는 은혜를 베풀려는 사람의 의도가 가장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은혜를 베풀 때에는 언제 어디서든, 기꺼이, 남모르게, 미리 알아서, 상대방에게 환기시키지 않아야 한다. 또한 베푼 은혜는 잊어버려야 한다. 베풂을 받는 사람은 그 크기가 어떻든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며, 늘 갚으려 해야 하며, 한 번 갚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계속 갚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네카는 은혜를 입고도 안 갚는 배은망덕이야말로 모든 악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 배은망덕이야말로 사람들 사이의 유대를 파괴하고 사회관계의 단절을 초래한다. 그러한 사회에 속한 사람들은 그 누구도 남을 도우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럼없이 은혜를 입고 거리낌 없이 신세를 져라
세네카는 이런 베풂을 통한 관계에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권유한다. 그것은 바로 스스럼없이 은혜 입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무조건 베풀기만 하는 것도 옳지 않을 뿐더러 남의 도움을 전혀 입으려 하지 않고 폐 끼치기를 끔찍하게 여기는 것도 옳지 않다. 모두가 은혜를 베풀려고만 하고 은혜를 입지 않으려 한다면, 또는 베풂을 받으려고만 한다면 사회는 굉장히 끔찍한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서로 끊임없이 은혜를 베풀려 하고 언제나 그 은혜를 갚으려 하는 것을 넘어 서로 그 은혜를 기꺼이 입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