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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연애

철학자의 연애

  • 김선희 , 박승억, 유원기, 이광모, 이왕주, 최훈
  • |
  • 바이북스
  • |
  • 2015-03-20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924679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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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hapter 1 트리오의 실존사랑 _ 이왕주
사르트르 & 보부아르
Chapter 2 밀과 해리엇의 컬래버레이션 _ 최훈
밀 & 해리엇
Chapter 3 열정과 지성 사이에서 _ 박승억
하이데거 & 아렌트
Chapter 4 총체적으로 그녀의 것인 그에게 _ 유원기
아벨라르 & 엘로이즈
Chapter 5 관념론 시대의 숨겨진 천재 셸링의 사랑과 철학 _ 이광모
셸링 & 카롤리네
Chapter 6 니체, 운명과 사랑에 빠지다 _ 김선희
니체 & 운명애

도서소개

철학자들의 은밀한 연애사를 중심으로 그들의 학문 세계를 들여다보는 인문 에세이. 인류의 지성사를 뒤바꾼 철학자들의 6가지 연애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이왕주), 밀과 해리엇(최훈), 하이데거와 아렌트(박승억),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유원기), 셸링과 카롤리네(이광모), 니체와 살로메(김선희)가 세상에 보여주었던 드라마틱한 연애 사건, 그 사건을 계기로 탄생한 그들의 철학 이론을 들여다본다.
| 책 소개 |

철학자들의 은밀한 연애사를 중심으로 그들의 학문 세계를 들여다보는 인문 에세이. 《세상을 바꾼 그들의 사랑》 시리즈 1권. 사람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연애라는 사실, 이것은 위대한 철학 이론을 탄생시킨 철학자에게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다만 비범한 사람의 연애라면 범인의 연애와는 무언가 다르리라는 기대를 품게 마련이다. 이에 여섯 명의 철학자가 각기 다른 철학자의 학문 세계를 연애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냈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이왕주), 밀과 해리엇(최훈), 하이데거와 아렌트(박승억),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유원기), 셸링과 카롤리네(이광모), 니체와 살로메(김선희)가 세상에 보여주었던 드라마틱한 연애 사건, 그 사건을 계기로 탄생한 그들의 철학 이론을 들여다본다.

| 출판사 리뷰 |

철학자의 연애는 다를까?
- 비범한 자와 범인을 하나로 묶는 동시에 가르는 테마, 연애

남자끼리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결국은 여자 얘기다. 여자끼리 만나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 역시 남자 얘기다. 물론, 연애 대상과 대화 주제가 반드시 이성이지는 않다.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당대 역사, 타고난 재능과 외모, 성장 배경 등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저마다 각기 다른 화젯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가운데 연애를 빼놓고 누군가의 일생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물론 연애란 단지 앞에서 열거한 항목에 영향을 받는 하위 항목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때로 하위 항목이 상위 항목을 떠올리지도 못하게 할 만큼 큰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다. 보통 사람의 일생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연애라면 철학이라는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일 테다. 그들도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보통 사람이었으며, 사랑은 빈부귀천ㆍ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불가항력의 감정이기 때문이다. 물론 특별히 이들의 연애사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데는 비범한 사람의 연애라면 보통 사람의 연애와는 다른 ‘한 끗’이 있으리라는 기대도 있었다. 이 예상은 적중하기도 했으나, 과연 과연 ‘한 끗’일 뿐이기도 했는데, 이 미묘한 차이가 그들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철학자의 연애는 형이상학적일까
- 형이하학적이며 형이하상적인 그들의 연애

철학자들의 연애라고 하니, 그들은 연인을 만나면 왠지 인생의 의미를 논하는 등 굉장히 형이상학적이며 플라토닉한 사랑을 할 것만 같다. 그러나 예상이 보기 좋게 벗어난 사례는 꽤 있다. 이 책의 등장하는 커플만 해도 플라토닉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더 많다. 대표 주자는 누가 뭐래도 실존주의 상징 사르트르와 그의 연인 보부아르다.
그들의 연애는 시작부터 삼각관계였다. 보부아르는 연인 마외를 통해 사르트르를 알고 나서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던 삶이다, 라고 일기를 쓴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아름답게 보아줄 수 있다. 그 뒤로 그들이 벌인 연애 행각을 보면,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혀를 끌끌 찰 만한 사건의 연속이었다. 생애 말년에 이르기까지 보부아르 주위에는 매혹적인 연하 남자나 여자가 사라져본 적이 없었고, 제자와 제자의 애인도 보부아르의 상대가 되었다. 사르트로도 마찬가지였다. 걸핏하면 자식뻘 되는 아가씨와 사랑놀이에 빠져들었고, 심지어 손녀뻘 소녀를 탐하는 일에 열을 올릴 뿐 아니라, 자매와 번갈아가며 동침하기까지 한다(17~18쪽). 그들은 자타공인 평생의 연인이었으나 제3자가 없이는 그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다. 이에 1장 《트리오의 실존사랑》(이왕주)에서 저자는 한탄에 가까운 질문을 던진다. “그저 성도착자에 지나지 않았던 두 사람에게 세상이 놀아난 것은 아닌가. 우리의 지적 허영을 자극하는 저 실존주의라는 그럴듯한 허울에 감쪽같이 속아서 세상 모두가 통째로 둘에게 당하고 만 것은 아닌가”(18쪽). 이런 이야기만 들으면 둘의 연애에 형이상학? 플라토닉? 그런 영역이 존재했을지 의문이 든다. 그들이 펼친 연애의 무모함과 선정성은 막장 드라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4장 《총제적으로 그녀의 것인 그에게》(유원기)를 보면 역시 형이상학적인 면은 찾아보기 어려운 철학자들의 연애 행각이 펼쳐진다. 중세의 탁월한 논리학자 아벨라르와 당대에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이름을 알렸던 철학자 엘로이즈가 그 주인공이다. 뛰어난 용모와 남다른 지성, 오만할 정도의 자신감으로 무장한 아벨라르는 엘로이즈의 지적 재능에 끌려 가정교사 신분으로 그녀에게 접근한다. 영민한 두 철학자의 만남이니 정중하고 학문적인 내용이 넘칠 것 같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다. 아벨라르가 그의 동료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19금’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우리 앞에 책들이 펼쳐져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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