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아리랑 고개를 찾아서』는 저자는 우연히 찾은 단서 하나를 붙들고 아리랑에 씌워진 베일을 들추기 시작했다. 과연 아리랑의 뜻은 무엇이며, 아리랑 고개란 무엇인가? 아리랑은 어떻게 구전되고, 어떻게 변형되어 왔는가? 또 현대의 아리랑은 어떻게 확장, 전수되고 있는가? 저자의 아리랑 뜻에 관한 분석과 추리는 마치 범죄수사를 하듯 치밀하다. 아리랑에 얽힌 설화를 파헤치고, 그 근원과 변화와 의미를 찾아 들어가는 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한 편의 ‘아리랑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저자와 함께 떠나는 아리랑 여행길은 아리랑 노래처럼 쉽고 재미있는 길이 되어, 독자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선물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