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16살 소년의 특별한 성장 기록『세계를 품기 위해 꿈의 나래를 펼치렴』. 국제연합 인권전문가를 꿈꾸는 재한이는 아직 16살에 불과한 중학생 소년이다. 한창 놀고 싶고, 스스로 성장하기만도 벅찰 나이에 그는 어떻게 세상을 포용하려는 꿈을 품었을까. 재한이는 뇌병변 장애 1급인 형과 함께 자라면서 인권 의식에 남다른 눈을 떴다. 형이 다니는 복지시설에 8년째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장애인들의 당연한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흔히 차별당하는 현실에 마음이 아팠다. 조금이나마 그들의 손발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가 인권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진로 계획을 세우고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지난한 몸짓을 담고 있다. 아직은 어린 재한이의 꿈 앞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그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세상은 그를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