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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지하로부터의 수기

  • 도스토예프스키
  • |
  • 작가와비평
  • |
  • 2017-02-28 출간
  • |
  • 240페이지
  • |
  • 149 X 211 X 20 mm /393g
  • |
  • ISBN 979115592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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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스토예프스키 문학 세계의 종합이자 그 이후 문학 세계의 출발점

≪지하로부터의 수기(Записки из подполья)≫는 도스토예프스키가 43세 되던 1864년에 자신의 형이 운영하던 문예지 ≪세기≫의 3월과 4월호에 게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흔히 그 이전 도스토예프스키 문학 세계의 종합이자 그 이후 문학 세계의 출발점이라고 해석된다.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저명한 비평가 모출스끼는 이 작품을 그의 창작 활동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으며, 이에 더해 그의 방대한 다섯 개의 장편 소설, 즉 ≪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붙여지는 철학적 서문이자 위대한 통찰이라고도 평가한 바 있다. 이러한 평가에서 드러나듯 이, 이 작품은 난해한 내용 가운데서도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작가의 천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1부는 주인공-화자이 왜 자신만의 닫힌 세계에서 앙심을 품고 살아오게 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설명해주는 장이라 할 수 있다. ‘실존적 자유의지’가 극단화되어 세상과 충돌을 일으킬 때의 갈등을 감내해내지 못하게 되자 그는 자신만의 세계 속으로 후퇴하여 자발적인 아웃사이더가 된다.
이 작품의 2부에서 서술되는 두 이야기는 주인공-화자가 직급 낮은 관리로서 일하던 24세 이후 몇 년 간의 일들이다. 2부는 1부에서 나타났던 주인공-화자의 강력하고도 독자적인 철옹성의 세계가 실제로는 얼마나 많은 허점을 지닌 채 열려 있는지를 보여 주는 장이다.

‘불가해한 인간 본성’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려는 시도

도스토예프스키는 이성과 합리성이라는 틀로부터 벗어난 곳에서 이 작품을 출발시키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비합리적 자유의지를 그리려 했다 해서 그것으로부터 파생되는 인간의 모든 심리와 행동이 도덕적으로도 옳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주장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그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지적함으로써 인간 정신의 독자성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때만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진지하게 보여주려 한 것이다.
이 작품은 통찰과 직관의 최초 단계인 ‘불가해한 인간 본성’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려는 시도였다. 이렇듯 진지한 태도가 가감 없이 진솔한 내용과 결합되면서 한편으로는 인간의 양심이라는 문제를 배제하지 않았기에,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 중기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힐 수 있는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1부 지하

2부 진눈깨비에 관하여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모스크바 출생.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이다. \'넋의 리얼리즘\'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내면을 추구하여 근대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농노제적(農奴制的) 구질서가 무너지고 자본주의적 제관계(諸關係)가 대신 들어서려는 과도기의 러시아에서 시대의 모순에 고민하면서, 그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전적으로 작품세계에 투영한 그의 문학세계는 현대성을 두드러지게 지니고 있으며, 20세기의 사상과 문학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빈민구제병원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도시적인 환경 속에서 자라났다. 이 점이 바로 러시아 도시문학의 선구자로서의 그의 위치를 굳히게 하는 한편, 훗날의 토양주의(土壤主義:러시아 메시아니즘)의 주장에서 엿보이는 바와 같은 농민이상화의 경향마저 그에게서 싹트게 하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문학을 좋아하여, 특히 W.스콧의 환상적이며 낭만적인 전기와 역사소설에 흥미를 느꼈다. 16세 때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병사관학교에 입학했고 졸업한 다음에는 공병국에 근무했으나, 싫증을 느껴 1년 남짓 있다가 퇴직했는데, 때마침 번역 출간된 발자크의 \'외제니 그랑데\'가 호평을 받은 데 힘을 얻어, 직업작가에 뜻을 두게 되었다. 그의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1846)은 도시의 뒷골목에 사는 소외된 사람들의 사회적 비극과, 그들의 심리적 갈등을 그려낸 중편으로서, 사실주의적 휴머니즘을 기치로 하였던 당시 비평계의 거물인 V.G.벨린스키에게 인정되어, 24세의 무명작가는 일약 \'새로운 고골\'이라는 문명을 떨치게 되었다.

도서소개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도스토예프스키가 43세 되던 1864년에 자신의 형이 운영하던 문예지 ≪세기≫의 3월과 4월호에 게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흔히 그 이전 도스토예프스키 문학 세계의 종합이자 그 이후 문학 세계의 출발점이라고 해석된다.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저명한 비평가 모출스끼는 이 작품을 그의 창작 활동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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