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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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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유학생

  • 배준걸
  • |
  • 거북이북스
  • |
  • 2010-07-15 출간
  • |
  • 263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502g
  • |
  • ISBN 978899247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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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거지 유학생>은 작가 배준걸이 일본 긴난샤(銀杏社)의 만화 사이트(www.manga-gai.net)에서 인기 연재한 ‘유학 만화’이다. 전단지 아르바이트하는 고단한 일본 유학생활에서 만화가의 꿈을 이루는 자전적 스토리에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열정의 에너지가 넘친다.
만화전문 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는 일본 원본과 한글 번역본을 동시 수록하는 색다른 기획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작가의 유학 경험이 생생한 ‘유학메모’도 더했다. 만화의 재미와 함께 일본어 학습, 알짜 유학 정보까지 얻는 종합선물 3종 세트인 셈이다.

▶ 책의 구성
1) 일본어 원본 만화와 한글 번역본을 동시 수록
<거지 유학생>에서 사전에 나오지 않는 재미있는 일본어 표현이 가득하다. 일본어 원본과 한국어 번역을 편하게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원본을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생활 일본어나 의태어, 의성어의 쓰임을 재미있게 알 수 있다.

2) 가난한 유학생을 위한 11가지 유학 메모
“부자 유학생들이 편안한 생활을 얻을 때 난 바닥을 기며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
작가의 절절하고 진솔한 유학메모는 읽는 이의 가슴에 열정의 불을 지르기에 충분하다.
① 빨리 떠나라
② 유학, 돈 벌러 가니?
③ 한국인은 적(敵)!
④ 열심히 돈 벌고, 노는 데 다 쓰자!
⑤ 가난도 재능이다
⑥ 일본인과 친해지기 위한 스킬 두 가지
⑦ 일본인 친구와의 우정을 더 맛있게 하는 양념들
⑧ 볼런티어로 하나 된 세상
⑨ 마츠리(祭)를 모르고 일본을 안다고 말하지 마라
⑩ 명절엔 일본인 집으로!
⑪ “오늘은 내가 쏜다!”는 금기어!

만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일본유학을 떠난 주인공 배준걸!
그에게 일본 유학의 목표는 근사한 학위나 졸업장이 아니다. 바로 만화왕국 일본에서 만화가로 데뷔하는 것. 돈도 언어도 다 딸리는 배준걸은 일본에서 가장 더러운 게스트 하우스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함께 파란만장한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전단지 아르바이트와 편의점 폐기음식으로 버티는 고단한 삶은 거지와 진배없다.
하지만 포지티브맨이자 스마일맨인 배준걸에게 좌절은 없다. 자원봉사단체인 볼런티어를 통해 열심히 어학 습득을 하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만화를 그린다. 지성이면 감천! 메이저 만화출판사를 거침없이 찾아다니다 드디어 유명만화가의 문하생으로 추천받는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깨끗한 화장실을 쓸 수 있는 문하생 생활이 그저 감사한 배준걸은 만화가 데뷔라는 원대한 목표에 더욱 돌진한다.
일본인들에게도 치열한 만화가 데뷔가 무일푼 거지 유학생에게 만만한 일은 아니다. 부자 유학생들이 편안한 생활을 즐길 때 주인공은 밑바닥 생활을 헤맨다. 그런 경험 속에서 따듯한 사람들을 만나고 돈보다 소중한 인연을 얻으며 꿈을 키운다.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유한 세상이 아니라 인간적인 세상이라는 메시지도 전한다.
어느덧 비자 만료는 다가오는데 데뷔의 꿈은 멀고도 험난하다. 파란만장 리얼 쌩쇼의 드라마틱한 사건이 연일 터진다. 배준걸은 외친다. “꿈을 포기하는 건 게으른 사람이지 가난한 내가 아냐!” 고생 10단 배준걸의 꿈은? 물론 이루어진다. 이 책은 가난한 청춘들에게 보내는 웃기고 눈물 나는 응원가이다.

목차

1) 한국에서 온 만화가 지망생
2) 스승님은 폭주족 출신
3) 어시스턴트 하루 만에 모가지?
4) 타바타 & 요고 선생님
5) 친철함의 지구대표 일본
6) 첫 수상
7) 승부는 수상한 다음부터!
8) 일본인은 생명의 은인
9) 아이가 가져다 준 행운
10) 초절망
11) 마지막 승부
12) 일본, 고마워!

저자소개

저자 배준걸은 열정맨이다. 서울 산업대 금속공예학과를 다니다 무작정 무일푼 일본 유학을 감행한 포지티브맨이다. 전단지를 돌리며 만화가의 꿈을 이룬 지라시맨이자 거침없는 인간관계와 웃는 얼굴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스마일맨이다. 일본의 유명 출판사 쇼가쿠칸, 하쿠센샤(白泉社) 등의 신인만화 공모전에서 입상한 후 2005년 신쵸사(新潮社)의 만화잡지 를 통해 ‘호텔 코코넛’으로 정식 데뷔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만화를 그리고 있는 배준걸의 최근 관심사는 지구 살리기다. 생식과 채식으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며 건강한 몸짱 만화가로 새로운 이미지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만화가 최초로 일본 국민방송 프로그램 사스케에 출연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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