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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그 아름다움으로

나눔, 그 아름다움으로

  • 이왕욱
  • |
  • 갈매솔
  • |
  • 2014-09-15 출간
  • |
  • 252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 |
  • ISBN 979119533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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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눔, 그 아름다움으로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방치되고 버려진 이들과 가정이라는 끈으로 이어온 20년. 그 일상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저미게 풀어 낸 저자의 이야기는 내 것만 챙기기에 급급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릴 만하다.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면서까지 나눔을 실천한 저자의 삶은 지적 장애에 대한 차별과 억압에 맞서 온 외줄타기 인생이다.
이 책은 가슴으로 낳은 가족들의 일상을 일기형식으로 엮어 낸 가슴 뭉클한 가족일기라고 할 수 있다. 20년 간 이들의 아빠로 살아 온 저자가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얼마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책이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흐뭇한 미소가 번져 나오기도 하고, 안타까운 조바심이 일기도 하고, 가슴저미게 아픈 사연에 눈시울을 적실 수밖에 없는 가슴뭉클한 이야기로, 이 시대 우리에게 던져주는 도전이 아닐 수 없다.

◆ 추천사
“예고된 고난의 길을 가겠다는 무모한 청년 목회자가 이제 중년이 되어 다시 한 번 이 사회와 교회를 향해 질문을 던진다. 이 시대 낮은 곳은 어디인가? 이왕욱 목사의 남은 삶은 지난 20년보다 더 치열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 김수학, 전 총신대총장, 전 대신대총장

“나는 삶다운 삶을 살아가는 한 빈자(貧者)를 만났다. 가난한 자의 뜻은 화폐를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사람이다. 이왕욱 목사는 빈자이면서 진정한 부자이다. 그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인생에 대한 소박하고 성실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 박민수, 계명대학교 교수

“나눔공동체가 20세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발달장애인을 진정한 이웃으로 생각지 않던 그때 이분들을 위한 위로와 함께함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던 시작. 이제 성년의 나이로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하고 발달장애인의 영원한 중심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한없는 헌신으로 이끌어 오신 이왕욱 목사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여전히 이어지시길 기도합니다. 20년을 정리한 ‘나눔, 그 아름다움으로’의 발간을 마음 깊은 곳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 김선규, 나사렛대학교 교수

◆ 줄거리 _ (본문, 아름다운 가정 ‘나눔공동체’ 中)
가족 중에 한 사람이라도 장애를 겪고 있으면 온 식구들이 그 아픔을 함께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가족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극심한 장애나 여의치 않은 환경 탓으로 가족에게조차 외면당한 장애인들. 그런데 그들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가장의 역할을 감당하는 아름다운 섬김이가 있다. 어려울수록 이웃에게 나눠야 한다는 대구 ‘나눔공동체’의 ‘이왕욱’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3시간 기차를 타고 찾아간 그날은 마침 아이들이 목욕을 하는 날이었다. 장애아동을 목욕시키다 멋쩍게 웃으며 인사하는 이왕욱 목사는 햇살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섬김이였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공간에 발을 들이니 벌써부터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목사님께서는 어떤 동기로 ‘나눔공동체’를 설립하시게 되셨는지요?
- 90년대 초, 교역자가 없는 장애인 시설에 매주 수요일 설교를 하면서 중증 장애인들을 만났어요. 1994년, 정부가 지원하는 시설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가정에 그대로 방치되어 고통 받고 있는 재가장애인들을 접하면서, 그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눔 사역의 초점은 중증 뇌병변 장애인과 지적장애, 자폐성장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입니다. 제가 처음 시작한 것이 ‘장애인 토요학교’거든요.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 공간을 빌려서 그 지역의 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놀이도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그런 시작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귀한 사역을 하시는데, 나눔공동체의 사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시겠어요?
- 나눔의 사역은 크게 ‘선교’와 ‘나눔’ 이라는 두 축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처음 3평 남짓 되는 사글세방에서 전기장판으로 그 해 겨울을 나며, 2명의 장애인과 공동체를 시작했습니다. 9년이란 시간 동안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가 계속되어, 지금은 30여 명의 가족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연령은 5세에서 50세까지이며, 아동들은 유치원이나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장애 청소년들은 부속기관으로 ‘보호 작업장’에서 작업을 배웁니다. 그리고 1급의 중증 장애를 가진 친구들은 ‘주간보호센터’를 통하여 교육을 받고요. 그 밖에 특수학교 고등부 과정을 졸업한 친구들을 위한 장애 청소년 대안학교인 ‘나눔산간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에는 중국에 ‘중국 나눔공동체’를 세워 한국 사역과 연계하고 있어요. 또 2001년에는 아프리카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해 ‘케냐 나눔의 교회’를 세워 선교활동을 분주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눔과 섬김’이라는 소식지를 매월 발행하여 저희와 함께하시는 동역자들과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중략)

사역 초기 신장을 기증하셨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 과거엔 성인 지적장애인들은 대부분 특수학교를 졸업한 후 가정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초창기 저희 공동체에서 ‘사랑의 토요학교’라는 지적장애인들의 치료·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그곳에서 영숙(가명)이라는 장애인을 만나면서 신부전증 장애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병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 기도 끝에 제 신장을 기증하려고 했는데 그 친구와는 조직이 맞지를 않아 뜻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대신 대구 D병원을 찾아가 사후 해부용으로 시신을 기증하고 당시 병원에서 가장 절실하게 신장 기증이 필요한 사람에게 신장을 증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1996년 4월 일면식도 없는 21세 자매에게 서로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조건으로 신장 기증 수술을 했습니다. 5월 4일 목사 안수를 받는 날인데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사역을 하면서 실제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중략)

이곳에 와 보니 나눔공동체가 시장 한복판에 있거든요. 아무래도 시장에 있다 보면 주민들과의 부딪힘이 잦아 마찰이 있을 것 같은데 특별히 이곳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 공동체 사역을 하면서 힘든 부분 중에 하나가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입니다. NIMBY(Not In My Back Yard) 현상으로 인하여 우리가 피해를 입을 때가 많이 있거든요. 장애인에 대하여 그릇된 인식을 가진 분들은 지금도 우리가 도시 한 가운데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세요. 변두리 아니면 깊은 산 속으로 가기를 바라고 있죠.
저는 이런 잘못된 인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봐요. 장애를 가졌기에 오히려 모든 편의시설과 이용시설이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할 수 있으면 지금보다 더 번화한 시내에서 살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시장, 백화점, 목욕탕 등 모든 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하고 싶어요. 그리고 시장에 있으니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나마 4년 전 처음 이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할 때에 비해선 많이 나아졌어요. 처음엔 기피하다가도 실제 생활에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니 할 말이 없는 거죠. 그 중에 몇몇 시장 사람들은 우리 사역을 적극적으로 돕기도 합니다. 시장이 파하면 말없이 팔다 남은 채소를 보내오기도 하고 과일도 보내 줍니다. 식육점 아저씨는 무료 급식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100인 분의 고기를 보내주시고 계시구요. 우리 아이들이 여러 이웃들과 격의 없이 보통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런 날이 오리라 믿어요.

목차

들어가는 글 / 4

제 1장 길 저쪽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름다운 가정 ‘나눔공동체’ / 14
(1999년 위더스 인터뷰)
홍길동 / 30
개미 후원자들이 일구는 천국 / 33
(2001년 12월 대구매일신문 기사)
우리 이대로 사랑하게 해 주세요 / 38
철이 찾아 삼만 리 / 40
동해안에서의 하루 / 42
벅찬 가슴으로 / 45
두 지적장애인의 ‘가장 축복받는 결혼’ / 48
(2004년 오마이뉴스 기사)
감동, 너무나 감동적인……. / 53
결혼, 그 이후 / 57
가지 많은 나무 / 60
진수와의 숨바꼭질 / 63
서열 1위 / 65

제 2장 여행길에 펼쳐지는 다양한 일상들
통곡 / 70
일편단심 / 72
이별을 준비합니다 / 75
어버이날 편지 / 77
행복한 편지 / 78
망모석(望母石) / 80
보통사람으로 산다는 것 / 82
가슴에 묻은 아이 / 85
내 친구 수진이 / 88
슬픈 귀향 / 90
만원의 행복 / 92
성경 필사 / 94
포레스트 검프 / 96
수출 역군에서 주방보조로 / 98
악취미 / 99
핏줄 / 101
물증을 확보하다 / 103
쉰아홉의 짧은 생 / 105
대호의 집착 / 107
미스테리 / 109
여름에 온 산타 / 110
독서광들 / 111
회자정리(會者定離) / 113
영광이네, 다시 나눔으로 / 117
세 가지만 잘하는 친구들 / 118
고 노무현 대통령 만난 날 / 120
연탄 난로를 설치하며 / 122
재래식에서 비데까지 15년 / 124
숫자 ‘1’을 익히기 위해 1년을 / 126
성경책 감추는 목사 / 127
아름다운 마사지 / 129
소라, 철메달 목에 걸다 / 131
누구라도 쉬어 가는 집 / 133

제 3장 아픔과 기쁨은 마음 문 사이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최악의 한파 / 136
아침에 밥을 먹는 감격 / 138
오민아 일어나자~ / 139
오민이를 보내며 / 141
가형아, 아프지마! / 144
홈 커밍데이 / 147
굿바이! 밥 마리오(Bob Mario) / 150
하루에 두 번 학교에 다녀오는 승연이 / 152
승연이의 학교생활 / 153
감동! 송년의 밤 / 156
명예 졸업장 / 159
열심히 일한 당신 옷 사러 가자! / 161
하고 싶으면 하자 / 163
20년 소록도 길 / 165
살얼음판 / 166
소원을 말해 봐 / 168
승연이는 천재 / 170
17주년 단상 / 172
대호의 무서운 집착 / 177
우생마캠(우리생애 마지막 캠프) / 179
소라 애기 엄마 되다 / 183
망중한과 큰애기 / 187

제 4장 씨앗은 열매가 되고, 그것은 또 다시 씨앗이 될 것이다.
요셉이 백일 / 192
지천명(知天命) / 194
승연이의 작품 / 196
지란지교(芝蘭之交) / 198
사랑하면 환자가 되어야 한다 / 200
당신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 201
승연이의 인기 / 203
착한 헌금 / 206
상호 아저씨 어머니, 하늘나라 가신 날 / 208
상상초월 승연이 / 210
돌아온 아저씨 / 212
당신을 기억합니다 / 215
요셉이 돌 / 218
청소박사 / 220
선생님 몸져 누우시다 / 222
카타콤(익투스의 재현) / 224
구례초등학교의 추억 / 227
사랑아~ / 231
할배! / 234
초상화의 대가 현영씨 / 236
함께 한 20년 , 함께 할 20년 / 238
(지켜 본 이들의 마음 나눔)

편집을 마무리하며 / 247

저자소개

저자 이왕욱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다.”라는 말씀을 붙들고 1994년 8월 8일, 1명의 다운증후군 장애인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예나 지금이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벽은 높기만 하며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도 인권을 유린당하고 차별받는 장애인들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이름 없는 작은 공동체가 일으킬 수 있는 반향의 폭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형제, 자매들이 보통사람으로서 동등하게 권리를 누리며 당당하게 살게 될 날을 소망하며 달려왔다.
이제 30명 가까운 공동체 가족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웃음을 띠는 날을 꿈꾸며 남은 불꽃을 태우고 있다.

MBC-TV&R, KBS-TV&R, TBC-TV, EBS-TV, CBS-R ‘새롭게 하소서’, 매일신문, 영남일보, 동아일보, 국민일보, 한국경제신문 외 방송·언론사를 통해 사역이 소개되었으며 조경학, 신학, 사회복지학, 기독교 상담학을 공부하고 각종 강의 사역 및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현재 공동체 대표 및 나눔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도서소개

이 책은 가슴으로 낳은 가족들의 일상을 일기형식으로 엮어 낸 가슴 뭉클한 가족일기라고 할 수 있다. 20년 간 이들의 아빠로 살아 온 저자가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얼마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책이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흐뭇한 미소가 번져 나오기도 하고, 안타까운 조바심이 일기도 하고, 가슴저미게 아픈 사연에 눈시울을 적실 수밖에 없는 가슴뭉클한 이야기로, 이 시대 우리에게 던져주는 도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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