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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자 들어간 벌레들아

똥 자 들어간 벌레들아

  • 박혜선 외
  • |
  • 푸른책들
  • |
  • 2017-03-20 출간
  • |
  • 39페이지
  • |
  • 198 X 239 X 9 mm /289g
  • |
  • ISBN 978895798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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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내 최초의 ‘생태 동시 그림책’ 출간!
최근 우리 어린이책 분야에서 생태학적 요소가 강조된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가운데, 생태 동시 그림책 『'똥’자 들어간 벌레들아』(푸른책들, 2006)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출간된 책들이 대부분 생태학적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앞선 책들인데 비해, 이번에 출간된 생태 동시 그림책 『‘똥’자 들어간 벌레들아』는 생태학적 상상력으로 쓰인 동시를 기반으로 하여 정서적 접근을 통해 자연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받아들이게 하는 차별화 된 방식을 취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에는 일제 강점기에 좋은 동시를 많이 남긴 민족시인 윤동주 시인부터 표제작을 쓴 젊은 시인 박혜선에 이르기까지 모두 열세 명이 쓴 생생한 동시 16편이 실려 있다. 열세 명의 시인들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본 동시를 빚어 내어, 자연과 점점 멀어져가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으로 성큼 들어가 자연과 함께 숨쉬도록 해 준다. 또한 이 그림책에는 ‘사람을 닮은 자연, 자연을 닮은 사람’이라는 주제를 꾸준히 천착해 온 화가 김재홍의 그림이 동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화가 김재홍은 그림책 『동강의 아이들』(길벗어린이, 2000)로 ‘2004 에스파스 앙팡상’을 수상하여 최근 스위스에서 원화 전시회를 연 바 있다.
지식 습득을 주목적으로 하는 생태 관련 책들은 대개 간단한 일상적 에피소드와 생태적 지식을 단순하게 결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태 동시 그림책 『‘똥’자 들어간 벌레들아』는 시인들의 예리한 눈을 통해 본 자연의 모습을 화가가 그림을 통해 재해석하고, 그 뒤에 동물 세밀화와 간략한 생태적 지식을 덧붙이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마음으로 먼저 자연을 맞아들이고, 그 다음에 머리로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해 준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동시를 찬찬히 읽다 보면, 그동안 잊고 지내 왔던 동물들이 어느새 하나씩 되살아나 우리 앞에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다. 학교에, 학원에, 컴퓨터에 너무 바빠 자연을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생생히 살아 숨쉬는 자연을 느끼게 해 주는 좋은 통로가 되리라 여겨진다.

▶주요 내용
종다리, 버들붕어, 지렁이, 두더지, 땅강아지, 땅말벌, 매미, 자벌레, 풀무치, 제비, 반딧불이, 쇠똥구리, 거미, 오목눈이, 고슴도치, 귀뚜라미, 다람쥐, 까치 -이것은 이 생태 동시 그림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이름이다. 그리고 보리밭, 여울목, 흙 속, 풀밭, 냇가 미루나무, 덤불숲 등 함께 등장하는 자연은 온갖 동물들이 깃들여 사는 삶의 터전이다. 시인들은 우리 땅에 깃들여 사는 이 동물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다음 시로 빚어내어 우리 아이들 앞에 내 선뜻 놓아 주고 있다.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좋은 동시를 많이 남긴 민족시인 윤동주는 ‘그믐밤 반딧불은/부서진 달조각’이라며 그 ‘달 조각을 주우러/숲으로 가자’고 청하며, 달 밝은 밤에 ‘귀뚜라미와 나와/잔디밭에서 이야기했’는데 ‘아무에게도 알으켜 주지 말고/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라고 우리에게 슬쩍 귀띔한다.
시조시인 정완영은 ‘우리 마을 앞냇물을 건너가는 징검다리/돌팍 밑에 숨어 사는 버들붕어 두 마리는/돌팍이 저이들 집이래 여울목이 놀이터래.’라고 옛이야기 하듯 다정다감하게 전하고, 고 은 시인은 ‘제비 새끼 다섯 마리’가 ‘어느 날 후두둑 날아/저만치 빨랫줄에 앉자마자/기우뚱 기우뚱/나를 부’른다고 말하며 우리와 친숙하게 지내던 제비들의 모습을 활기차게 그린다.
한편, 젊은 시인 양인숙은 ‘세상을/재 보는’ 게 소원이었던 어린 자벌레가 ‘산 하나도/다 재지 못하고/엄마가 되고’ 만 사연을 재미있게 전하며, 표제작을 쓴 박혜선 시인은 개똥벌레, 말똥구리, 쇠똥구리, 똥방개 등 이름에 ‘똥’ 자가 들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놀림당하는 벌레들을 다독다독 위로하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이처럼 이 그림책에는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 땅의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는 16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그리고 동시를 재해석한 화가 김재홍의 그림은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여러 사물이 어우러진 자연을 자연스럽게 묘사하여,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또한 함께 곁들여진 세밀화는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없는 아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그 모습이나 생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목차

4_ 종다리/ 전병호
6_ 버들붕어 두 마리는/ 정완영
8_ 지렁이/ 신현배
10_ 미루나무(*매미)/ 하청호
12_ 효자 자벌레/ 양인숙
14_ 풀무치/ 전병호
16_ 제비 새끼/ 고 은
18_ 반딧불/ 윤동주
20_ ‘똥’자 들어간 벌레들아/ 박혜선
22_ 거미의 집/ 이미애
24_ 서울에 갇힌 두더지/ 박혜선
26_ 오목눈이/ 양재홍
28_ 고슴도치/ 이혜영
30_ 귀뚜라미와 나와/ 윤동주
32_ 도토리랑 다람쥐랑/ 허명희
34_ 겨울 까치집/ 신형건

36_더 알고 싶어요!

저자소개

▶그린이 김재홍
1958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생각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그림책 『동강의 아이들』로 ‘2004 에스파스 앙팡상’을 받았다. 그림책으로 『동강의 아이들』, 『숲 속에서』가 있고, 『도들마루의 깨비』, 『나의 아름다운 늪』, 『쌀뱅이를 아시나요』,『고양이 학교』,『거울 전쟁』등의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다.

▶엮은이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에서 치의학을 공부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과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으며,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발톱」, 「시간 여행」, 「그림자」 등 5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와 『배꼽』,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다.

도서소개

생태 동시 그림책!『'똥'자 들어간 벌레들아』는 생태학적 상상력으로 쓰인 동시를 기반으로, 자연을 느끼고 받아들이게 하는 방식의 그림책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남긴 민족시인 윤동주 시인부터 표제작을 쓴 젊은 시인 박혜선에 이르기까지 모두 13명의 생생한 동시 16편이 실려 있습니다.

아름다운 시 위로는 '2004년 에스파스 앙팡상'을 수상한 화가 김재홍 선생님의 자연을 닮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시인들의 예리한 눈을 통해 본 자연의 모습은 화가에 의해서 새롭게 재탄생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각 시마다 시에 언급된 생물에 대한 세밀화 그림과 간략한 생태적 지식을 덧붙인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이 그림책은 아름다운 동시로 감성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종다리, 버들붕어, 지렁이, 땅강아지 등 다양한 생물에 대한 생태적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간접적이지만 세밀화로 그려진 생물을 통해 자연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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